'크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next5 부터 시작해서 5100의 가장 주요 고객중 하나가 '여성분들'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주변을 봐도 a5100, nex5 는 정말 많이 팔린 바디입니다.
캐논 m10, m100과 더불어서요.
주변에 여성분들에게 물어보면 죄다 저 4개 바디중 하나인것 같아요.
카메라 시장이 많이 줄었다고는 해도 보통 집집마다 혹은 개인마다 하나씩은 갖고 있는게 사실이거든요.
(다만.. 기변을 자주 안하는듯?)
예전에 모 기관에서 설문조사를 했었지만 여성분들이 카메라를 살때는 외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성능도 전혀 안중요한건 아니지만 외관은 크리티컬 해요.
남성분들에게는 a6100 정도면 '작다' 범주안에 들어갈지 몰라도,
여성분들은 rx100 정도 되야 '작다' 라고 말합니다.
또한 대부분은 렌즈 교환을 카메라 버릴때까지 '안하며'
맥시멈 투자 금액은 보통 100만원 안쪽입니다. (가장 흔한건 렌즈 포함 60~80만원 사이인 것 같아요)
캐논이 장사를 참 잘한다고 매번 느끼는건 이런 '시장의 요구' 를 정확히 안다는데 있죠.
m 렌즈 출시를 잘 안하는 이유도..
고객들의 많은 요청과 그것이 실제로 얼마나 팔리느냐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성능이 rx100에 한참 못미칠지라도..
캐논에서 하이엔드 카메라들을 계속 신제품으로 출시하는데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m마운트 신제품에 속하는 m100 또한 성능은 떨어질지 몰라도
출시가 기준으로 80만원 안쪽으로 충분히 풀 구성이 가능합니다.
좀더 좋은 화질을 위해 단렌즈로 구성하더라도 엄청난 가성비의 22mm f2.0 이라는 아주 작은 렌즈가 있죠.
비록 그 카메라가 평상시에는 장롱안에 있을지라도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a5100 혹은 그 이하 크기에(솔직히 6000시리즈 크기는 너무 커요;;)
옵션을 몇가지 낮춰서 (뷰파인더 빼고 초당 7연사 정도로, 단가 안맞으면 4k도 제외)
출시가 기준 65만원 이하 정도에
색깔별로 빨주노초파남보+ @(흰색, 핑크색 필수) 해서 출시하는게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요.
그럼 엄청 많이 팔릴 것 같은데 말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소니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는 70% 정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지만
aps-c 포함 전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는 캐논이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캐논이 주도권을 갖고 있는건 저 시장입니다.
이쁘고, 저렴하고, 작은, 신제품 보급형 카메라죠.
예전부터 소니는 이쁘고 저렴하고 작은거에는 일가견이 있는 회사인데
카메라에서는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ㅎㅎ
https://cohabe.com/sisa/1148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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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세요. 5200이 금방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아항..!! ㅎㅎ
ㅋㅋㅋ 방심했네요
오래 가야죠.... 그런 트렌디함은 한번 물건내고 5년을 가격낮춰가며 우려먹는 소니스럽지 않습니다..... m100나온지 얼마 안됐지만 5년후가 되어도 이미 5년된 a6000이 더 많이 남아있을겁니다.
모델별 누적판매량도 소니가 많을거예요.... 캐논이 원천기술이 딸리니 다양한 트렌드로 승부하는 것일테고요...
애초부터 소니의 적은 소니에요.... 특히나 보급형에선 더그렇고요.... 지금 10만대 초반으로 쏟아져나오는 중고바디들 무려 APSC의 nex 소니 바디들이네요.... 캐논도 그런게 있겠지만 잘 안사죠.... 트렌드도 이젠 트렌디하지 않고 성능은 뭐 5년후에 보면 뭐 안습일테고요...
보급형 시장은 캐논 점유율이 훨 높습니다. 소니는 a5100 출시 이후로 보급형 시장에서 신제품이 없어서 아주 많이 밀려났어요.ㅎㅎ
캐논이 계속 내놓으니깐 그렇지요.... 소니의 잘못이라면 안내놓은게 컸던것이라고 봅니다.... m100같은걸 안내놓아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소니에겐 아주강력한 1인치가 있으니까요...
도대체 진정한 보급형 카메라를 a5100 이후에 왜 안내놓는건지 모르겠어요..ㅎㅎ 1인치도 가격 올린 rx100을 만들게 아니라 가격 확 낮춘 '신제품' rx100 이 나와야하는데 말이죠..ㅎㅎ
그게 또 막상 그 시장이 아주 크진 않아서... 또 한국은 사람 그릇 평가하듯 센서크기로 평가질하는 오빠들이 구매에 훈수를 많이 둬서 캐논 외에 다른 곳에선 그런 식의 바디들이 재미를 못봤죠... 제 제습함에도 니콘 j1이랑 펜탁스q가 잠자고 있고요...
저는 비슷한 연식의 캐논 크롭 살 바에야 마포가 좋다고 보는 쪽인데 어차피 렌즈 한두개만 사서 쓸거라면 캐논도 나쁘진 않더라고요.
보급형 시장이 제일 큽니다. 소니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 점유율이 70% 입니다.. 그럼에도 캐논이 미러리스 시장 전체 점유율이 높은건 보급형 시장을 잡고 있어서 그래요. 일본 BCN 카메라 판매 랭킹만 봐도 17위 쯤되야 겨우 풀프레임 카메라(a7m3) 등장합니다.
그건 저도 알고있지만 점유율이랑 매출, 마진은 다른 문제고 그런 이유로 소니가 e마운트를 거의 버려왔던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여튼 소니가 왜 보급형을 거의 포기했는지는 회사마다의 사정이 있겠죠 뭐. 그리고 이번에 6100을 봐도 딱히 그 시장에 다시 욕심내진 않는 것 같고요. 저도 이유가 좀 궁금하긴 합니다. 회사의 개발여력이 현재정도가 한계점일 수도 있어요. 거의 올인해서 고급기 시장을 따라붙으려고 했고 장망원들이 나오면서 이제 거의 완성된 상태니까 이제라도 크롭을 손보려는 걸수도 있죠.
그러게요. 시장 점유율은 매출과 연결되고 (마진은 다른 문제지만),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은 보급기이고 보급기 시장이 아주 크고 가장 큰데 왜 보급기를 안내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성능 좋은 고급기만 넘쳐나요.;;;
말씀하신대로 마진이 그닥이라서요...
캐논이 알짜인 보급형라인 점유율이 높으니 그거 잡으려고 공격적으로 나왔나했는데
가격이 너무 공격적이라서 아쉽네요 ㅜㅜ
진정한 a5100 후속기가 나오면 당당히 핑크색으로 구입하려고 했는데..ㅠㅠ
칸수르님 핑크색 취향 메모
남자라면 핑크죠 ㅎㅎ
타오바오에 렌즈던 바디던 a9+금렌즈들 전제품 핑크스킨 팔더라구요 ㄷㄷㄷ
ㅎㄷㄷ; 하지만 찾아보고 있음 ㄷㄷ;
넥스가 한참 유행할때는 웨딩이나 돌잔치가면 하객중에 누구 한사람이라도 넥스(특히 흰색) 들고오신 분 꼭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분들 진짜 보기 힘들어요.
작고 가벼운 카메라는 이제 핸드폰으로도 충분하니까요.
16-55/2.8 렌즈 나왔던데, 저는 그거 고인물용 한정판매로 보입니다.
이제와서 2.8 표준줌이 나왔다고 다시 크롭바디 사실 여성분은 없을거예요.
일반 소비자의 카메라 시장은 폰카/풀프레임 두가지로 나뉘어졌다고 봅니다.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막상 일본 BCN 판매랭킹 이나 다른 판매량들 보면 보급기 수량이 압도적이더라구요. 카메라 전체 시장이 줄어들어도 결국은 보급기가 시장점유율을 리드하고 매출을 리드한다는건 현실이고 사실인듯 보여집니다. 카메라 사업을 접을거라면 몰라도 유지할거면 풀프레임보다 보급기 판매량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의미지요.ㅎㅎ
그런가요?
하긴 저야 뭐 그런 통계자료는 잘 모르겠고
돌아다니며 보는게 전부니까요..^^
지난달 기준 17위나 되야 겨우 풀프레임 카메라 1위(a7m3) 등장하더라구요. ㄷㄷ; 1위부터 16위가 죄다 보급기입니다. ㄷㄷ; 보급기도 예전만큼은 안팔리겠지만 풀프레임은 더안팔린다능..ㄷㄷ;
고인물용 한정판매... ㅋㅋㅋ... 뭔가 엄청 딱맞는 표현처럼 느껴집니다....
6000 > 6100
6300 > 6400
6500 > 6600
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차라리 그랬음 좋겠네요. ㅎㅎ a5200? 기대해봅니다 ㅋㅋ 소니카메라 족보가 너무 꼬였어요. 뭐가 뭐의 후속기인지 아무도 모른다는..
5100이 라이트유저들 목적으로 하는 진짜 명기이긴 했죠.
그나저나 소니에서는 왜 스위블 액정을 안내놓나요? 왜케 틸트만 고집하는지...
차라리 스위블은 이해라도 되는것이.. 스위블을 하면 부피가 커지고 무엇보다 틸트 매니아들도 스위블 만큼이나 많거든요. 저도 틸트 매니아 입니다. 틸트가 셀카 찍기도 편해서요ㅎㅎ
근데 라이트 유저를 목표로 하는 보급기는 왜 안내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간단히 예전 5100나올때 만큼 지금 안팔립니다....
앞으로도 더 팔 가능성도 없구용
카메라 시장이 줄어들었어도 결국 점유율의 대부분을 이끌고 있는건 보급기라는 것이 변함없는 사실이라.. 카메라 시장을 유지할거면 보급기 출시가 필수적일텐데 말이죠. 흠
렌즈나온거 보면 여성이나 입문자를 공략하는 것 같지 않은 것 같네여
크롭고급기를 내놓아서 고급화전략을 하려나. .
렌즈는 별개로 내놓았지만.. 출시된 렌즈는 확실히 고급 사용자들이 대상인 것 같습니다.ㅎㅎ
5100에 핫슈만달려주면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