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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샤로수길 라*남에서 겪은일

요게에 주로 서식하는 식탐쩌는 아지메에요
글을 잘 안쓰는데 혼밥할려다가 속상한일이 생겨서
글을 올려봐요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나는 평소에도 혼밥을 즐겨함
혼자먹으면 공유제(?)를 뺏기지않고 느긋하게 먹을 수있고
밥을 혼자먹는데 큰 거리낌이 없음
어제도 퇴근하고 상가집갔다 늦게온다는 남편의 연락을받고
평소에 남편은 불호지만 나는 극호인 근처
일식라면집에서 혼밥을 하고자 마음을 먹음
입장해서 서빙하는 직원이 몇분이냐고 묻길래
 당당히 1명이라고 말함
그러니까 한뺨도 되지않는 다이에 벽을보고 먹는
 선반  테이블로 가서 먹으라고 함
하지만 매장에는 빈좌석이 많았고 8테이블이 넘게 있었음
빈좌석이 없었다면 당연히 안내대로 했겠지만
좌석이 많은데 불편한 자리로 안내받아서 먹고싶진않았음
내돈주고 먹는 외식인데..
 
그래서 직원에게 물었음
나 :테이블로 앉으면 안될까요   
직원 : 안됩니다(표정 구려짐)
나: 2인 테이블인데 테이블을 떼서 먹으면 안될까요
(붙이면 4인 떼면 2인 테이블)
직원:저녁시간이라서 어렵습니다 
 
 근데 그때 직원이  말투나 표정이 너무 띠꺼웠고
혼자 밥먹으러 왔다고(객단가가 낮으니)
무시하는듯한 느낌을 받아서 불쾌한 나머지 식당을 나왔음
라면을 먹는데 30분 40분이 걸리는것도 아니고
금요일 8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도 식당에 3테이블밖에
손님이 없었는데 누가 줄을 서서 먹고있는것도 아니고
그집이 무슨 너무 먹고 싶어서 몸이 베베 꼬이는
천상의 맛집도 아닌데
그런 상황에 구지 테이블로 앉겠다는 손님을
끝까지 열악한 선반테이블로  안내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동네 가게라서 전에도 몇번씩가서 혼밥했는데
그때는 항상 테이블로 안내받아서 먹었거든요
어제도 시간이나 손님 숫자는 비슷한 상황이었구요
우리동네에 그집말고도 라멘집 많은데
이제 다신 그집 안갈려구요..
상처받은 혼밥러 위로 좀 해주세요 ㅜㅜ  

댓글
  • 링클레터 2017/02/19 17:00

    차런 가게는 금방 망하겠죠..서비스가 엉망이면...맛이 엄청나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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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홀릭 2017/02/19 17:03


    속상하니까 먹짤이나 풀어야 겠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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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홀릭 2017/02/19 17:05


    제주도 *출 ㅎ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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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홀릭 2017/02/19 17:08


    내 순대국밥 역사를 이곳을 알기전후로 바꿔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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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홀릭 2017/02/19 17:11


    요즘 핫한 가로수길 매운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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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홀릭 2017/02/19 17:13


    대구식 야끼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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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홀릭 2017/02/19 17:15


    제주도에서 먹은 새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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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홀릭 2017/02/19 17:16


    어디더라 힐튼인가 하얏트였나 호텔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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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홀릭 2017/02/19 17:18


    강원도 인생 꼬막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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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홀릭 2017/02/19 17:19


    프랑스 마레지구에서 먹은 크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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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홀릭 2017/02/19 17:21


    구반포 마늘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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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홀릭 2017/02/19 17:22


    바르셀로나에서 먹은 깔라마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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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홀릭 2017/02/19 17:25


    마드리드 뽈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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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꾜꾜닭 2017/02/19 18:14

    토닭토닭 ㅠ
    그나저나 댓글에 달린 음식들 츄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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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02/19 18:15

    가게 방침이 최근에 '혼밥이면 선반으로 안내' 라고 바뀌었는데
    직원이 융통성 없게 자리 많이 비어있는데도 문자 그대로 실행한 게 아닌가 싶어요.
    토닥토닥-  ㅠㅠ
    다른 얘기지만, 저는 2년 전에 샤로수길 마지막으로 갔다가
    올 해 가보고는 달라진 분위기 + 웨이팅 백만년 + 오른 가격에 헉! 스러워서
    다른 곳으로 가야겠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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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르와 2017/02/19 18:17

    순대국이랑 꼬막무침 좌표 좀 주세요 ㅠㅠㅠ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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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없는닉 2017/02/19 18:49

    샤로수길.. 거기 학교 졸업했지만 들을때마다 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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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fafa 2017/02/19 19:23

    낙성대역 긑나 무삥 태국음식점 한번 가보셔요. 맛있었어요. 혼자 가도..4인 테이블 차지하고 있어도 아무말 안 하는..
    그런데 평일 저녁 시간에도 손님 많아서...앉아있기 눈치 보이는...그래서 기다리다가 테이크 아웃 해달라구 했더니..콜라캔 서비스로 넣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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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emaru 2017/02/19 19:24

    순대국 제가 아는 곳인 것 같은데..
    사람들 놀러오면 순대국먹으러 가자하고
    무슨 접대를 순대국으로..라는 표정들이 한입먹고 바뀌는거 구경하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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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란자 2017/02/19 19:36

    쩨발 순대국 힌트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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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째불꽃 2017/02/19 19:40

    왠만한 가게들은 아직도 혼자 오면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여자가 혼자오면 남자들중에서 찝쩍대다가 사고 나는경우가 있고
    남자가 혼자오면 옆에 오지랖떨다가 사고 나는 경우가 있어서 그냥 1명은 안받는 경우가 많아요.
    종업원입장에서 한명 내주는게 뭐가 어렵겠어요 위에서 그렇게 하지 마라 하면 안하는거지 오히려 혼자와서 2명테이블 차지하면 고맙죠 2명 차지할걸 1명이 차지하니 사장입장에서는 싫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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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레트버물리 2017/02/19 19:41

    저기 가운데글짜 머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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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아 2017/02/19 19:51

    제가 다 기분이 나쁘네요 ㅡㅡ 그냥 좋게 좋게 이러저러해서 어렵다고 말하면 될 걸 굳이 그렇게 행동해야 할까요 .. !! 혼밥러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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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켐 2017/02/19 19:58

    사실 그냥 위로받고자 하시는거면
    어느 라멘집에 가서 이렇게 불친절하게 당했다~
    정도면 될텐데 글제목에 위치랑 상호까지 나오니까
    이건 뭐 대놓고 어디 언급하는구나 싶고
    나 기분나빴으니까 여기가지 마세여 하는거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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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emaru 2017/02/19 20:02

    순대집 상호명이 겹치는 곳이 많습니다
    작성자님 올리신곳은 ㄴㅁㅂㅇㅇㅅ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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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봉우리 2017/02/19 20:04

    순대는 농민ㅂㅇ왕ㅅㄷ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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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레옹 2017/02/19 20:11

    샤로수길 요즘 좀 이상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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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홀릭 2017/02/19 20:12


    오늘 저녁으로 먹은 관자야채볶음 먹다가 찍어서 그냥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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