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저승사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짤같은)는
80년대의 '전설의 고향'에 나온 이미지로
저게 워낙 유명해졌을뿐이지, 저승사자의 전통의상은 아님.
원래는 그냥 조선시대 중하급 공무원차림...
하는일도 말그대로 저승세계의 공무원역할.
서양쪽 저승사자들처럼, 사람을 일부러 죽이거나 악한짓을하지는 않음.
(서양쪽은 사신-신에 가까워서 고의로 사람을 죽이는경우도 꽤있음)
설화들을 보면, 꽤나 인간미가 있어서
명부를 착각해, 애꿎은사람을 데려갔다가 돌려놓으며 사죄하거나,
뇌물/한상 잘 차려줘서 그냥 돌려보냈다거나,
죽은자를 가엾이 여겨, 마지막 소원/원한을 풀 기회를 주거나,
후손들에게 부고를 알려주기도하는데,
악인의경우는 얄짤없고, 오히려 혼내며 데려가기도 함.
그래서 ㅈ같은놈들이 제명 다 살고 가는구나
이 땅의 인간외적 존재들은 다 어딘가가 인간적임 구미호가 인간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도깨비는 그냥 놀기 좋아하늘 괴물일 뿐이고
얘네는 그냥 공무원
근데 외국도 공무원 이미지 좀 잇는듯
그뭐냐 테티스강 케론 걔도 그냥 운수업 공무원인거같고.
낫들고 나오는 사신놈들도 그냥 명단 받아서 수확해가는 회수반 역할이지
내키는대로 썰어서 데려가는건 아니었음.
아니 존나 잘 처먹였을거 아냐. 뇌물. 그 뜻인듯?
인간적이지 않은 부분은 호랑이가 가져갔으니 안심하라구
철밥통
그래서 ㅈ같은놈들이 제명 다 살고 가는구나
악인의경우는 얄짤없고, 오히려 혼내며 데려가기도 함.이라는데
ㅈ같은놈이 약은꾀로 저승사자 속였을경우 저승에서 더 큰벌받게되는게 민속설화임... 민속이니까 뭐 권선징악적인요소겠지...
아니 존나 잘 처먹였을거 아냐. 뇌물. 그 뜻인듯?
죽이진않는다자너
그건 지금 사는곳이 지옥이라서 그래.
부자들일 수록 이승에 미련이 많아서 죽기 싫어하고
현실에선 나쁜 놈들이 오래 사니까 그런 설화가 나온 거겠지
현실에서 저놈은 벌받지 않았지만 저승에 가서 정말 끔찍한 벌을 받고 있겠지? 암 그래야지 그렇고 말고 식
얄쨜없고 혼내며 데려간다는건 제 명 다 살게 냅두고 데려갈때 칼같다는거지 나쁜놈이라고 빨리 데려간다는 말은 아님
고스톱 내기로 몇년 더산 할머니 이야기 재밌었는데 ㅋㅋ
데리러 왔다가 속아서 그냥 돌아가는
허당 저승사자 이야기들도 좀 있던것 같던데 ㅋㅋㅋㅋㅋ
이 땅의 인간외적 존재들은 다 어딘가가 인간적임 구미호가 인간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도깨비는 그냥 놀기 좋아하늘 괴물일 뿐이고
인간적이지 않은 부분은 호랑이가 가져갔으니 안심하라구
나도 구미호 필요해!
그런 존재들이 어떻게보면 사람들의 염원이겠지. 무서운 존재도 알고보면 착하고 순박하다고 여기고 싶은,
그런 존재들보다 인간이 낫길 바랬을테고 현실은 아니니까
인간들이 인간같지 않다보니....?
근데 도깨비들은 심심하면 장난도 치는데 그 트롤링이 개 쩜ㅋ
구미호는 니 간만 필요햐
히잉
그냥 그 지역 특유의 생활환경에 따라서 형성되는걸로 보고있음
호랑이가 나쁘거나 멍청하게 나오는건 호환이 많아서고 그 외에 인간미가 느껴지는건 당시에 의문사같은게 적었다던가
나도 이생각 했는데 ㅋㅋㅋ
의외로 무서운 귀신들도 많이 있음. 이번에 출간된 한국요괴사전 같은 거 보면 사람 죽이는 귀식들도 많고 그럼. 다만 우리나라가 그런 야사나 민간설화를 번역하는게 지원이 적어서 잘 안 알려졌을 뿐.
호랑이도 인간적이라 형님이라고 한 거에 속잖아
호랑이랑 호형호제하는 선조들은 도대체....
깐지나는군
얘네는 그냥 공무원
근데 외국도 공무원 이미지 좀 잇는듯
그뭐냐 테티스강 케론 걔도 그냥 운수업 공무원인거같고.
낫들고 나오는 사신놈들도 그냥 명단 받아서 수확해가는 회수반 역할이지
내키는대로 썰어서 데려가는건 아니었음.
사신들의 경우 악마의 수하로 그려지는경우가 꽤있음.
그럴때는 역병(페스트)를 일으키거나 해서 사람잡아죽이는... 그냥 악마로 묘사되기도함.
시키면 기계적으로 일하는것도 시킨 상부보다 말단직원이 더 욕먹는것도 똑같네 ㄷㄷㄷ
그런데 요한 계시록에 천사가 낫들고 내려옴 엌.
지들 보스 사탄은 실직했는데
역시 공무원 철밥통 ㅋㅋ
데드 라이크 미 봐도 그렇고
그많은 사망자들 처리하는거 보면
그냥 공무원 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듯
카론 갸는 해상운수업자 아니였음?
공무원이라니
지금까지 죽은사람 갈취하는 나쁜 운수업체 사장 이미지였는데
원래 공기업은 사장 임기보다 평사원 임기가 훨씬 길잖아 ㅋㅋㅋ
그쪽은 약간 공무원은 공무원인데 민영화된 느낌임
(주)저승이랑 계약한 유일한 업체인데 그동안 일도 잘했고 딱히 대체할 인력도 없어서 횡포(?)를 부려도 방치하는 듯
저승사자 규칙중에 데려가야 할 사람한테 밥 얻어먹은 사자는 그 사람 못데려간다는 것도 있던데
뇌물 받는건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패공무원
신과함께에서 지나가듯 나온거 같은데
차사들 올 때마다 밥상차려주고 한 2백년인가
살았다고 한ㅋㅋ
'동방삭'이라고 유명한 설화임. 저승사자 속여서 3천갑자를 살았다는... ㄷㄷㄷ
그 외에도 명부랑 시간 안맞으면 명부 수정하기 전엔 못데려가는것도 있을걸
뭐였더라 시간 질질 끌었던가 해서 명부랑 다르게됐더니 사신이 나중에 다시 찾아온다하고
그날은 그냥 돌아가던가 하는거 있었던것같음
우리나라 설화에 나오는 냉혹하고 잔학무도한 저승사자, 도깨비 이미지는 거진 다 서양이나 일본의 것들이 들어와서 변질된 이미지라고 함. 우리나라 본래 저승사자나 도깨비 들은 굉장히 인간미 넘치는 존재들이라고 함.
???:아이 참 거기 저희 관할이 아닌데요...
얘들 아님 ?
ㅗㅜㅑ 인간미 ㅗㅜㅑ
21세기에 와선 하의실종+팬티스타킹+네코미미+백합계 저승사자나 나타나게 됨
뇌물 처먹고 안데려갔다는건 강림도령 이야긴가 ㅋㅋ
저승차사 속여서 1000살넘게 산사람 얘기 맞는듯
저승 공무원
공무원이라 신과함께에서 마동석 보고 쩔쩔매었구나
전설의 고향에선 할머니랑 손자 사는데, 저승사자가 3번이나 데려가려했지만 처음엔 손자가 너무 어려서 불쌍해서 안데려가고, 두번째는 혼란스러운 시기라서 안대려가고,
세번째는.... 그 손자가 울고불고 저승사자에게 빌어서 저승사자가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면서 할머니 안데려갔다고 했었음.
그리스에선 아예 시시포스한테 잡혀서 감금도 당하잖아
말단이니까
공무원이라 평소에 뇌물 먹이면 잘 봐주지만 위에서 할당 떨어지면 막 잡아가는 건감.
댓글들이 시니컬하냐 어째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