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다니까 PC생각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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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처럼, 두 작품의 요지는
'우린 지도부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다. 그리고 평화로운 일상을 살았을 뿐이다. 그러니 우린 죄가 없다'
에서 벗어나
악하고 그릇된 판단을 하는 지도부를 물러나게 하지 못하고, 그저 순응하며 사는것이
자기가 속한 국가의 폭력을 막지못한 책임으로 이어짐을 역설하고 있음.
한국도 선거 똑바로 못하면 503같은게 국가원수가 되듯, 국가의 포악질을 멈추지 못하고 그저 내 삶만 살았다간 모두 아돌프 아이히만이 된다는거.
사실 이런생각하기 쉽진 않음.
아무래도 내 환경은 가깝고 국가의 행동은 먼 것이라
내가 적극적으로 국가의 패악을 막지 않았다고 그게 곧 내 죄가 된다는걸 인정하긴 쉽지 않으니
근데 저들은 그걸 인정했지
일본은 윗대가리가 나빠도 끝까지 믿고 따르는것을 미덕으로 여기더라.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일본인들은 악의 평범성에 대해 배워야할것
맨발의 겐 진짜 명작이었음
맨발의 겐 재밌었는데
일본은 윗대가리가 나빠도 끝까지 믿고 따르는것을 미덕으로 여기더라.
옳은지 그른지 가리는건 계속 시험대에 오르니까
맘 편한 선택하는거지
말 그대로 개돼지
윗대가리는 미친 작전을 내리는게 정상이고 그것을 실행시키는것이 유능한 자의 미덕이라고 계속 나오지
애니메이션에도 이런장면이 한두개가 아니고
일본이 특히 유교덕목 중에서 약육강식에 기인한 충성에 특화되있다들었는데. 일본고속성장 비결 중 하나가 과로사할때까지 일시키기아닌감...
아 그래서구나 ㅅㅂ ㅋㅋㅋ 우리나라의 충성이란 곧죽어도 바른길로 인도하게 하는거랬는데 일본의 충성은 곧죽어도 끝까지 같이간다 였지 ㅋㅋㅋ
맨발의 겐 재밌었는데
띵작 ㅊ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일본인들은 악의 평범성에 대해 배워야할것
저애니 핵쳐맞는 장면 개사이다더라
그런 작품이 아니지 않아?
맨발의 겐 진짜 명작이었음
이명박근혜가 대통령 됬었던거 생각하면 대한민국 평균이 수능5등급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음.
여기서 국까가?
민중공범론이 일제 시절 일본 국민들에게만 해당되는 개념일리가 없잖아
보통 일뽕들이 이런 반박불가능한거에 국까 들고 오더라 ㅋ
근데 그게 뜬금없이 이MB닭그네가 튀어나오는 이유는?
너 설마 저 시대 한국도 문제있었단 말 하고싶냐? 저거 배경시대 일본패망 이후인건 알지?
국까라고 인신공격은 할 줄 아는데 반박할 지식은 없나보네?
저거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민중공범론이고, 한국 역시 민중공범론에서 자유로운 국가가 아니라는거지.
박노자가 한겨레21에 민중공범론으로 칼럼을 썼을 당시에 예시로 든 2개 중 하나가 한국 군사정권 시절과 일본 제국주의시대였음.
이게 왜 국까가 되는건지 모르겠네. 사실을 말하는 것도 국까임?
그럼 박노자도 국까인가?
반박하자면, 한때 어리석어 이명박근혜 뽑은건 수치스런 일이고 흑역사지만
명박이는 그렇다치고... 503을 각종 시민의 힘과 합법적인 절차로 끌어내린건 멋진 일이지.
일본이니 못한다, 한국이니 할수있다... 이런것에서 벗어나서
언제고 무식하고 무관심해지면 503은 언제든 돌아오고
경계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 물러나게 할수 있단 거야.
한국은. 한 번 보여줬지. 그게 빛나
근데
그게
본문 만화하고 뭔 상관이냐고 이 벌레같은 똥멍충이야
넌 국까가 맞음
그러니까 반박은 못하고 인신공격만 하네. 내가 거론한 개념이 저 만화에 정확히 부합하는 개념이고, 현대 한국의 정치상황과 연결했을 뿐인데?
그걸 연결할 거면 걍 북유게 가지 왜 여기서 뻗대고 ㅈㄹ이야
우리도 그런 흑역사가 있지 하지만 우린 스스로 깨닫고 고쳤잖아?
그게 지금의 일본인과 한국인의 다른점이야
아니 근데, 대한민국 평균 수능 5등급은 시민의식이 아무리 높아져도 마찬가지 아니냐
박노자는 국까 맞음..
우린 그래도 바꿀수있잖아? 근혜애비때 김재규가 있었듯이?
저 투덜대는 식당아줌마 너무 현실적이라서 개짜증난다
김활란 같아
안따르면 비국민 취급하며 이지매의 나라
학교도서관에 있던거 봤는데 첨엔 걍 피해자코스프레하는줄 알았는데 존나 아니더라
위아래 띵작
나쁜놈들이 꼭 알맞는말 해서 똥폼잡더라.
알았으니 괴벨스 저놈은 붙잡혀서 차우셰스쿠처럼 벌집이 되 죽어야 했는데
현실은 편안히 청산가리 자1살
사람들이 지옥이 있기를 바라는 이유
이 세상의 한 구석에 저거 국내 개봉당시 상영관이 너무 적어서 대전서 잠실까지 가서 봤던 기억이 난다
이 세상 한구석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제국주의에 동조하다가 일본 패망을 듣고 태극기가 자신이 살던 마을에 올라가는 것을 보고 자신도 제국주의 죄의 일부분이었다라는 것을 깨닫는데 애니판은 그 부분 "싹 삭제함" 그것은 알고 봐야함 그걸 삭제하는 바람에 주인공이 왜 오열하는지 이해가 잘 안됨
그게 아니라 원작은 직접적으로 일본이란 나라를 비판하는 장면이 애니에서는 평범한 주부 캐릭터인 주인공 조차 침략 전쟁의 수혜자임을 깨닫는 장면으로 표현이 바뀐거임.
수탈한 곡식을 먹고 살아왔다는 그부분?
그 깨닫게 만들어주는 주체가 마을에 누군가가 살고 있었던 재일 조선인이었고 그 재일 조선인이 올린 태극기에서임
ㅇㅇ 왜 그렇게 되냐면 작중에서 주인공이 '사실은 가족을 사랑하는 평범한 주부'라고 계속 붙잡아두는 행위가 밥 짓기거든... 근데 막판가서 '근데 그 쌀 식민지에서 온거임ㅋ' 이렇게 때려버린거. 극 흐름도 그렇고 감독 인터뷰도 그렇고 밥 짓기에 굉장한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에 그런 의도로 저렇게 만들었다고 볼 수 밖에 없음. 물론 평범한 일본인들이 이걸 읽어낼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지만.
ㅇㅇ 남편 집안 전체가 군수공장이나 혹은 군인으로 살고 하물며 주인공 동생도 군수공장으로 증원되어서 일하는데 되게 뜬금없이 곡식드립으로 바꼈음 그 이전부터 차곡 차곡 쌓아올려서 주인공이 깨닫게 하면 이해가 되는데, 원작에서는 그걸 자신이 그렇게 살던 마을에 재일 조선인이 있었다라는 것으로 주인공에게 스위치역할을 해주는데 애니에서는 잘라버려서 되게 뜬금없음
원작자가 제대로란게 중요하지
곡식이 일본에서 재배된 곡식이 아니다라고 의미하는거 자체가 없어. 내가 그런것을 의미해주는 씨부리기가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전혀 없잖아. 극에서 그런 방향으로 갈거면 어디 군수창고에서 이 곡식의 출산지가 한국이었다. 베트남이었다 이런 것으로 스위치로 눌러주면 모르겠는데 없어. 그러니깐 어이털리는 거임.
원작에서는 태극기로 제국주의에 대한 주인공의 변심으로 인해서 뒤에 미군에서도 짠밥 얻어먹는데 주인공이 아무렇지도 않은데, 애니에서는 되게 뜬금없이 출산지 드립을 치고 그게 전혀 주인공의 변심을 해소해주지 않으니깐. 뒤에 미군의 짠밥얻어먹는것도 어색함.
극중에서도 암시가 됨 암시장에선 대만 쌀이 팔리고 주인공은 태극기를 보고 나서 '바다 건너 온 쌀'이러면서 자기가 수탈의 수혜자임을 깨다는거니까.
영화에서는 해당 장면을 대사 없이 흐느낌과 적막만으로 감정을 극대화 했고 만화판에선 긴 독백을 넣어서 상황을 설명했지.
연출 차이라고 봐야하지 않나. 원작자도 영상화에 엄청 만족했고.
아니, 씨뿌리기가 되려면 앞에 있는 마을에서 파는것이 대만산이라고는 씨부리가 제대로 안되잖아. 극을 보는 사람들이 인지를 할 수 있는 씨뿌리기가 되어야 하잖아. 극중에서 배경 하나만 보고서 어떻게 저게 극에서 변화가 될 "씨부리기"라는 것을 인지하냐고.
씨부리기라는게 정확히 무슨 장면 말하는거임
극에서는 "주인공의 변심"이라는 부분에서 매우 "크리티컬"했는데 애니에서는 애초에 저런 출산지 드립으로 갈거면 애초에 앞에서 "쌀"을 두고 극적인 장면을 두어서 그것이 쌀의 출신지에서 주인공을 "변심"으로 일끌어낼 수 있는 씨부리기라도 해줬으면 모르겠는데 전혀 제국주의의 변심으로 갈거라는 암시가 없으니깐 뜬금없었음.
쌀을 두고 극적인 주인공의 변심을 일끌어낼 수 있는 앞의 하나의 사건을 마련하는거. 배경이 씨부리기가 아니지 극에서의 씨부리기는 "사건"인데
극을 보고 아 저 사건이 있었기에 저 장면에서는 저렇게 되었구나하는 극의 흐름만으로도 이해가 가는것이 씨부리기임.
맨발의 겐 저건 진짜 명작이지. 정작 일본인은 인정 안하려고하지만
작가분이 돌아가셔서 2부가 안나온게 너무 안타까움.
둘 다 명작이지...
근데 아래는 만화영화가 한국인피해인들이나 주인공이 깨닫는 거 나오는 부분은 너무 간추려 없애버려서 태극기가 잠깐 나오는거 보고 일본 관객들이 ???? 함.
만화영화 ㅋㅋㅋㅋㅋ
어휘가 아재올시다
어허!!! 그러면 안돼! 너도 젊은애들에게 놀림받을지도 몰라!
우웃
"정치나 국가 운영은 정치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우리 일이나 열심히 하며 살자."
이게 이제는 제대로 작동하는건지 모르겠음.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솔직히 난 체제의 한계에 다다랐다고 봄. 다음 패러다임까지는 제시 못하지만.
씁쓸한 현실이지.
그런다고 수천만,억대 인구가 있는 국가에서 아고라처럼 직접민주주의도 못하는데
고용없는 성장이 앞으로도 쭉 지속되면 어떤 식으로든 파멸이 오기야 하겠지...
기본소득제로 어떻게든 살아남던가 신자유주의의 세계화가 좀 더 심화되면서 다 같이 ㅈ망하던가
그런 사고방식은 이미 왕정국가의 '백성'이 아닌 국가의 주인인
'국민'으로 거듭난 시절 부터 쫑난지 오래임. 고대 그리스 시절 부터
민주주의의 핵심은 국가권력의 폭주를 국민이 감시하고 견제하는 거니까.
보통 정치체계의 발전과 구성원들의 지위향상에서 누릴 권리의 증진만을 생각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권리엔 당연히 책임이 따르지. ㅎㅎㅎ
이 세상의 한구석에 영화로 보고 완전 반해서 만화책으로도 전부 샀는데 정말 괜찮은 작품.
순정만화로도, 역사만화로도.
생활상이나 전쟁시의 민간요령이 당시의 그대로를 표현한 유일한 작품이라고 고령의분들이 당시를 회상하고자 수도없이 관람했다고하더라
어.. 그 책 이후 이어진 후속 연구에 비춰보면 결론은 대충 맞는데 아이히만은 레알 뿅뿅였다.. 한나 아렌트가 인터뷰 하던 시점엔 전범처벌을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과거 세탁중이었고 이후 발견된 사료에 따르면 애초에 유대인혐오가 뼈에 새겨진 놈이었음
나무위키에서 봤는데 맞더라.
차라리 아이히만 지시에 따라 움직이던 역무원 같은 사람들이 악의 평범성 얘기하기에 적합하고...
아이히만은 그냥 똘대가리 뿅뿅으로서, 깊이 생각할거 없이 죽어마땅한 놈이더라고
생각하지 않은 죄
원래 정상적인 국가의 국민이면 내 나라의 정치인이 잘하는짓을 하는지 못난짓을 하는지 제대로 알고싶어하는게 본성이고
잘못하고 있다면 존1나 욕하면서 새로뽑는게 당연하다.
단지 우리 위와 아래에 정상이 아닌 국가가 존재할뿐
일본은 민주주의를 이식당한게 젤큰 문제라고 생각함. 한국은 이렇든 저렇든간에 해방군인 미군이 민주주의를 설파하고 우리나라 임시정부도 민주주의 공화정을 추구했기에 민중들이 자연스레 이를 받아들이고 민주주의를 배워서 4.19혁명 6월항쟁으로 올바른 민주주의로 실천해왔다면.
일본은 침략자 미군에 의해 굴욕적으로 왕정이 무너지고 반강제적으로 입헌군주제가 되었던 것인지라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본래 일본다운 것이란 생각이 박혀있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