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잘 쓰지 않는 서양 문화

와... 독특하네... 머리랑 화장이 걱정되지않는가보다..

저번에 어떤글에서 본건데 안전때문에 우비를 쓰는경향이 많더라구요
우산같은경우는 앞을 가리는데 우비는 그렇지않기때문에  그랬던 글이 있었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미국 동부에서 몇 년 살았는데 우산 거의 안 씁니다.  차로 이동해서 주차장에서 건물 들어가는 패턴이라 출근할때 비오는 상황이라도 그냥 모자달린 후드 재킷같은거 입고 나갑니다. 학교 다닐땐 교내 제일 먼 주차장에서 1킬로 쯤 걸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다들 후드나 비옷입고 걸어갑니다

우리나라가 서양보다 습해서 비맞으면 존나 찝찝해서 우산 꼭 쓰게되는거 같음

쟤네는 전기요금싸서 건조기 돌리니....

비 내리는 게 한국처럼 장대비 내리는 일은 거의 없고 부슬부슬 부슬비가 대부분이라 우산 안 써도 잘 안 젖는 게 가장 큰 이유인듯요...

미국의 경우
-잘 안걸어다님, 차로 이동함
-장마철이 없는 곳 (비 많이 오고 습한 동네도 있죠).
비가 하루 종일 와도 양은 별로 안돼서 걍 맞고 다녀도 별 문제 없음

90년대 초반에 산성비 어쩌고 맞으면 머리 벗겨지고 몸도 나빠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한다고
한시대를 풍미했던 사회적 현상이 있었지요. 그 영향이 남은게 아닌가 합니다. 이슬비 가랑비도 안 맞을려고 하지요 지금은

캐나다 10년 거주하다 왔는데요...
한국으로 완전히 귀국한지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우산 잘 안씁니다.
겨울잠바는 모자가 대부분 달려있으니 그거쓰면되고, 다른계절엔 얇은 바람막이하나 접어서 가방에 넣고다닙니다.
서양사람들이 후드티 많이입는게 멋이 아니라는걸 처음 캐나다가서 알게되었죠.
춥고 비올때 쓰려고 입습니다.
우산안쓰고 돌아다니면 이상한놈 취급받는건 함정..ㅜㅜ

전 걍 귀찮아서 많이오는거 아니면 그냥 후드쓰고 맞고다녀요 ㅋㅋㅋㅋ
많이오거나 비맞으면 상하는옷입었을땐 쓰고요 우산쓰는건 괜찮은데 그치고 그 짐을챙기는게 귀찮아서 ㅠㅠ

???? 신사의 나라 영국...
항상 우산 드는 모습..
거기나라 비 자주와서 그런 모습인거 아니었음???
영국은 동양이었나..

한국남자들 질리도록 많이 입어봤습니다 비옷은 군대에서
비옷 찹니다 습기
찝찝합니다
편합니다 우산

뉴욕인데요,
비가 부슬부슬 가랑비처럼 내릴땐 우산 안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구요,
장대비처럼 많이 오면 모두 우산 씁니다. ㅎㅎ
이곳 날씨는 한국이랑 비슷한데 여름에 덜 습하고 장마가 없어요.
한국에 비해 눈이 많이 내리는 편인데, 눈오는 날은 우산 쓴 사람들이 거의 없고, 다들 모자 뒤집어 쓰고 다녀요.
첫 한두해는 비오는 날 꼬박꼬박 우산 들고 다녔는데, 나중엔 대충 창밖 보고 내려치는 비만 아님 그냥 나갈때가 많아요 ㅋㅋ

니들이 황사건너오는나라에 살아봐...

저도 원래 우산 잘 챙기다 최근엔 귀찮아서 안쓰는
데 얼마전에 비 올 때 빗물이 굉장히 더러워서 노랐어요..
우산 꼭 챙겨써야겠음
진짜 하얀상자에 비가 맞았는데 땟국물같아 까맣게 자국이....

저 유럽에서 유학한 적이 있어요.. 저 비정상 나오는 나라 중 하나인데
정말 바람이 세서, 우산이 사실 쓰나마나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여자들은 비가 조금 오는 경우 말고 많이 ! 오는 때는 그래도 쓰기는 하는데, 하도 바람이 세서 쓰나마나하기도 해요
6개월 동안 우산 2개 해 먹었는데 ㅋㅋㅋ (바람에 뒤집어지면서 부러짐... 물론 메이드인 차이나 이기는 했지만요)
아마 그래서도 잘 안쓰지.. 싶어요

미국 남자들은 우산을 쓰면 좀 게이같다고?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우산 쓰는게 여성적으로 보이나봐요

그래서 안 씌워줬다?

우리나라는 양산도 엄청쓰는데 서양에서는 그냥 자외선차단제만 잔뜩 바르고 잘 안쓰더라구요.

어릴 때 소나기 굵은 비가 내리면
그냥 이유없이 밖에 나가서 비맞는걸 즐기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시원한 느낌이 납니다.ㅋㅋ
촉감적으로 시원한 것도 있지만 굵은 소나기 비를 맞아보면
마음이 상당히 차분해지고 맑아지더라구요.

산성비고 나발이고 일단 옷 젖으면 찝찝하고 쉰내 나니까 우산 씀;
아 그래서 저쪽은 향수 뿌리는 문화가 발달한건가??

여름에 비맞고 난뒤 옷마르면 아주 쉰내가 쩔텐데

가랑비정도는 안쓰는걸 가지고 우산 안쓴다고 정의하긴 좀 뭐하죠.  전 남반구인데 여기도 비가 와봐야 가랑비나 그냥 스쳐지나가는 수준이라 대부분 우산을 안들고 다녀서 그냥 맞고 다니는거지 몇일동안 계속 비내리면 다들 우산 씁니다..;;;    외국 살다와서 우산 안씁니다.  이러는 분들 장대비 몇일간 내려도 우산 안쓰고 돌아다니실지 궁금하네요 ㅎㅎ

우산 안쓰면 강동원은 뭘로 데뷔 합니까.

뉴욕은 쓰던데요. 이민자들이 많아서 그런가

영국에서도 비 세차게 내리면 씁니다

아니 비맏으면 몸에서 비린내 나는데 왜 안쓰니

미국에서도 애들이 우산을 안쓰더라고요 ㄷ ㄷ 걍 후드 뒤집어쓰는 정도

미국 마이애미 같은데 가면 비가오든 뭘하든 일주일 지나도 차가 깨끗하대요. 울나라는 비가 오면 시커매지고 비안와도 삼일만 지나면 먼지가 뽀얗게 앉는데.. ㅠ

호주도 잘 안써요.
근데 장대비가 몇시간씩 내리는 경우가 많이 없는데다가 우산도 비싸고 질이 별로더라구요.
저도 '차라리 저걸 쓰느니 그냥 맥도날드 갔다가 나오지 뭐..'싶어서 버거를 먹었습니다:)

황사비를 쳐맞아봐야 아 우산을 써야겠구나 싶지 ㅂㄷㅂㄷ

한국의 장대비를 맞는다->탈모가 진행된다->남여관계에 문제가 발생한다->가정이 무너진다->국가가 붕괴된다
한국은 이래서 우산을 쓰는 듯

우산안쓰고다니면
찝찝함과 축축한냄새는 그럼 어떡해요?

비가 더러워요... 비 내린 뒤 다음날 차에 남은 빗물 자국 아시죠?ㅠㅠ

저건 처음 알았네요.
그러면 '신비한 동물사전'이라는 영화에서 마지막에 사람들이 비가 오는데 우산 안쓰고 그냥 지나갔던건 뭔 의미가 있는게 아니고 그냥 그게 문화였던 건가요?

근데 예전 기미가요 논란은 이미지 세탁이 끝난건가요? 베오베에서 자주 보이는데..

1. 유럽은 바람이 많고 분무기처럼 내리는 비라 우산써도 다 맞음, 짧은시간은 우산 안써도 비양이 적어서 괜찮음
2. 우리나라는 강수량이 여름에만 집중되어있음... 다른계절은 강수량이 적은 편.. 장마철과 비오는 날만 짧고 굵게 우산으로 피하면 되고, 습한계절이라 적게 맞더라도 하루종일 찝찝. 반면 유럽은 전계절 평소에도 많이와서, 우산쓸라면 장비를 맨날 갖고댕겨야 됨 후드가 편함.

구라치고 있네.
영국 여행 때, 예상 못한 소나기에 전부 우산 쓰고 다니던데.
우산이 없는 사람들은 비 피한다고 난리고.

미국에서 우산쓰면 게이라면서요...

유럽 사는데 남성적이지 않다고 안쓰는 남자애들도 있어요;;;;

아일랜드는 날씨가 하도 급변해서 우산을 잘 안씁니다 멀쩡하던 날씨가 갑자기 소나기가 퍼붓고 그러다 또 금방 멀쩡해지는 일이 하루에도 몇번씩 반복됩니다. 유럽 다른곳보다 아일랜드가 훨낀 심합니다.

울나란 학교서 산성비 교육 많이하지 않나요?

여긴 미국인데요. 깨끗함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저는 차사고 한번도 새차 안해 봤어요. 한국에서는 비오면 차가 얼룩졌던 기억이 있는데, 여긴 비오면 오히려 새차가 되요. 대도시 (시카고) 살때도 그랬어요. 아마 길거리 어딜가도 잔디나 나무가 많아서 그런가.

비 오는 날 비닐 봉투 머리에 쓰고 다니는 거 보고 엄청 놀랐는데... 대부분 차로 다니다 보니까 우산을 잘 안 쓰는 것 같아요.

그냥 비가 한국처럼 안와요... 한국은 올때 많이 와서 그런가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습관적으로 우산을 챙기는 경우가 많은데.. 비가 찔끔찔끔 오는곳은 귀찮은가 맞고 다니는 경우가 많음.. 캡쳐에는 과장이 많은데 비 많이오면 대부분 우산 써요..차이점이라면 우비를 입는 사람이 한국보다 많다는거?

대학 때는 애들이 귀찮아서 우산 잘 안 써요. 진짜 장대비 엄청 내리는 날 아니면 꽤 와도 대부분 그냥 후디 뒤집어쓰고 다니더라구요. 전 신발/양말 젖는게 제일 싫어서 항상 썼지만요.

예전에 듣기론 서양에서 우산을 잘 안써서 비가 자주 오는 철에는
마르지 않은 옷에서 나는 쉰내가 어마어마하다던데 ㅋㅋㅋㅋㅋㅋ

비 맞으면 탈모가 확 티나서 싫어요.....

북한 핵미사일 위협으로 우린 핵우산까지 쓰려는 판에 부럽다..

서양 뿐만 아니라 홍콩이나 동남아 권도 우산 잘 안써요.....
글고보면 그냥 우리나라가 우산을 잘. 쓰는 거네요....

저는 비맞는걸 완전 혐오해서 우산은 항상가방에 넣어다닙니다

저는 우산드는게 정말 귀찮아서 그냥 다녀요

그냥 유럽은 우산쓰는 역사가 짧아서 그런답니다.
19세기까지 우산이 뭔지도 몰랐는데 중국와서 이야 얘들 우산이라는것을 쓰는구나 했답니다.
그전에는 그냥 마차에서 비 피하고 아니면 맞고 다니고 했습니다.
우산을 안지가 150년이 안되니 아직 적응이 안된거죠.

그냥..... 비가 뭐라고...

비맞고 옷 졎어서오면 엄마한테 혼난 트라우마 때문에 계속 쓰는거 아닌가요?

저도 미국 거주 우산을 가져본 기억이 없네요.
이건 의전용 차량이라 그런가.

거주시.... ㅡㅡ;

캐나다도 잘 안써요......

할리웃 영화에 보면 터프한 남주들 후드티 하나 뒤집어쓰고 비 쏟아지는 밖으로 뛰어나가거나 달리기 운동하죠ㅋㅋ 그러고보니 우산 쓰는 장면을 못 본 거 같기도...
미쿡 하이틴 소설에서도 비온 날은 정말 우산이 아니라 비옷을 챙기고 교실 뒤 옷걸이에 줄줄이 걸린 비옷들 이라는 묘사가 있었어요. 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