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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불문 술 취하면

가게 마치고 손님이 남겨둔 숯불에 고기 구으며 소주한잔 하는데 왠 흑형이 갑자기 들어와서
"라묜 하놔 됩뉘까?"
해장엔 라면인 듯

댓글
  • YoJi 2019/08/24 05:15

    다 먹으면
    "캬아~ 마싯서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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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사랑벗고빨X 2019/08/24 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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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안됀데 2019/08/24 06:37

    고츄가르 퐉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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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공령 2019/08/24 09:35

    입모양삐죽이면서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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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졓아♡ 2019/08/24 09:40

    콩고왕자가 택시에서 써먹기 전에 연습해본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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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수8단 2019/08/24 18:01

    실제 술먹고 다음날 해장으로써 라면은 좋지 않습니다라고 하던데 대안이 없더라..동태찌게 복어국 하다못해 콩나물 국이라도 먹고싶지만 시간도 돈도 없어서 걍 라면 때우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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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락교교주 2019/08/25 15:56

    뻑~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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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뤼너구리 2019/08/25 16:15

    술취하면 헤어진 여친에게 전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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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뷍기 2019/08/25 16:20

    해장엔 이온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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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gdha 2019/08/25 16:28

    [부연설명]
    해장국
    술기운으로 거북한 속을 풀기 위해 먹는 든든하고 얼큰한 탕. 고려시대에 '성주탕'(술을 깨게 하는 탕)이라는 이름의 탕이 있었다고 문헌에 전해내려오며, 이후 조선시대 양반들이 '효종갱'(새벽종이 칠 때 먹는 국)이라는 해장국을 전날 술을 먹은 다음날 즐겨 먹었다고 한다. 이 효종갱은 특히 남한산성쪽에 있는 식당이 유명해서 사대문 안에 사는 양반들이 밤에 술을 먹고 아침에 이것을 먹기 위해 새벽에 하인들을 남한산성으로 보내 사오게 했다는(혹은 식당에서 배달을 해 줬다는) 이야기가 있다. 배달 식품의 원조라고나 할까... 항간에는 남한산성에서 한성까지는 너무 거리가 멀기 때문에, 배달해 먹은 지역이 청진동 근처였다는 설도 있다. (옛날 청진동 골목은 해장국으로 아주 유명한 골목이다. 지금은 리모델링했지만 과거 김두한이 즐겨 먹었다는 해장국집 청진옥도 이 골목에 있다.)
    하여간, 사실 전날 과음을 했다면 위가 약해져 있을 것이고, 짜고 기름진 안주를 먹었다면 속이 더 불편한 상황이고, 그 상황에서 다시 한번 맵고 짜고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몸에 좋을 리는 없다. 그래서 일각에는 술 먹고 다음날 해장국을 먹으면 몸에 더 안좋지만, 한국인들이 '술 먹은 다음날은 해장국이지' 라는 고정관념에 빠져 있기 때문에 찾는 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술먹은 다음날 해장국을 찾는 사람들은 많이 있고, 또 해장국을 먹고 나면 실제로 속이 풀리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왜 그럴까?
    일단 해장국의 재료 중 하나인 콩나물에 아세트알데히드 분해에 도움이 되는 아르기닌이 들어 있있으며, 베이스로 쓰는 북어나 황태에는 메티오신, 리닌 등의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다. 그밖에 선지에도 철분이나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이러한 성분이 아세트알데히드를 실제로 분해하지는 못하지만 해독을 맡는 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밖에 빠른 숙취 해소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충분한 수분 보충인데, 탕을 먹으면서 수분 흡수를 할 수 있다는 효과도 있고, 얼큰한 국물이 위에 들어가면 전날 과음으로 퍼져 있는 위를 자극하여 위 활동을 촉진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뜨근한 국물을 먹어서 나오는 땀을 통해 노폐물을 빼내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또한 술을 먹고 난 다음 탄수화물이 땡기는 이유는 알콜 대사과정 중에 간이 포도당 합성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어서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떨어지면서 탄수화물을 먹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기게 되는 거라고 한다.
    하여간, 건강을 생각한다면 과음을 하는 것 자체도 안좋고 - 특히 다음날 아침 먹을 해장국에 기대어서 과음하는 건 더 안좋겠지 - 위에 언급했 듯 술먹어서 가뜩이나 몸이 정상이 아닌데 기름지고 짜고 맵고 뜨거운 해장국을 너무 많이 먹으면 몸이 축날 수 있으니 적당히 절제해서 먹는게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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