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지스타 때 부터
'추억'을 거듭 강조하던 바람의 나라 모바일이 오늘 CBT를 시작했다.
추억이라고 강조했던 만큼 04년도 이전 그래픽으로 잘 만들어 냈다.
토끼랑 다람쥐도 있고
12지신 유적지도 있고
호랑이랑 용도 있고
그런데?
튜토리얼을 진행하다보면 기존 바람의 나라에선 듣도 보도 못했던 시스템들이 등장한다.
소환석? 환수 소환?
키아-
소환 소환수 가챠에
탑승 소환수 가챠
거기에 리니지M 처럼 변신 버프 가챠도 넣었다.
리니지M이 정말 부러웠나보다.
당연히 위 시스템들은 쟤들이 말하는 '추억'의 바람의 나라엔 없었던 요소들
한술 더 떠서
10년도 이후 PC 버전 바람의 나라의 몰락의 방아쇠가 되었던
장비 강화, 무기 각인도 그대로 들고 왔다.
심지어 본서버엔 존재하지도 않는 장비 등급( 전설, 고급, 보통 등등의 등급 ) 나눠놓고
장비 돌파 기능까지 넣은 건 덤
추억을 인질잡혀 그래도 혹시 몰라
어쩌면 다를지도 몰라 하고 기대를 버리지 못했던
아저씨들의 작은 희망은 그렇게 처참하게 박살났다.
그 아저씨 중 하나가 나임
또속냐
넥슨에 뭘 기대했지?
넥슨한테 뭘바래. 남은건 추억팔이밖에없는데 그것마저 돈벌수단일뿐이지
ㅠㅠㅋㅋ
또속냐
넥슨한테 뭘바래. 남은건 추억팔이밖에없는데 그것마저 돈벌수단일뿐이지
은근 재밌는데 걱정은 되더라.
그럼 하지마 콰아아아
말대로 하지말자
넥슨에 뭘 기대했지?
구버전 통수쳤을때부터 더이상 넥슨은 진짜 절대 상종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