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전쟁을 다룬 타임즈의 기사에서 나이팅게일에 관해 다룬 단락이 있다.
She is a "ministering angel" without any exaggeration in these hospitals, and as her slender form glides quietly along each corridor, every poor fellow's face softens with gratitude at the sight of her. When all the medical officers h에이브이e retired for the night and silence and darkness h에이브이e settled down upon those miles of prostrate sick, she may be observed alone, with a little lamp in her hand, making her solitary rounds.
그 병원들에서 그녀는 한치의 과장도 없이 "섬기는 천사"였다. 복도 하나 하나를 그녀의 가녀린 모습이 지날 때마다, 모든 이들의 얼굴이 그녀의 모습을 볼 때마다 감사의 마음으로 누그러졌다. 모든 의료진과 군의관들이 밤을 맞아 처소로 돌아가고 적막함과 어둠이 길게 누워있는 병자들 위에 내려 앉을 때면, 작은 등불을 그 손에 들고 홀로 순회를 돌고있는 그녀를 볼 수 있었다.
이렇게만 보면 나이팅게일이 일일이 병동에 찾아가 간호를 한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한다.
나이팅게일은 장교다.
병사들 점호하러 간것이다.
최소 영관급 장교가 밤 10시 넘어서 친히 점호하러 온다면 얼마나 인상깊겠는가
보고
취침중 이상 없나
번호!
…
환자 있나? 금일은 연등 없으니, 모두 정시 취침할 수 있도록. 이상.
그리고 백의의 전사지.
충성!
보고
않이 시발 ㅋㅋㅋ
그리고 백의의 전사지.
획 하나가 많았음 ㅋ
취침중 이상 없나
충성!
지원 물품! 내!놓으!라고!
(창고를 직접 박살내면서)
번호!
…
환자 있나? 금일은 연등 없으니, 모두 정시 취침할 수 있도록. 이상.
이미 환자들 모아놓고 무슨...
아 맞다
당신의 백의의천사 콘돈룩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창고 털러 가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건 망치를 든 여인
백의의 천사가 아니라 백의의 당직사관이었구만
당직사관(매일 온다)
밤에도 병사들 위생을 챙긴거 보면 진짜 근성도 대단함
심지어 존나 터프했었다던데
성질머리 대단했다고 함.
하기야 뭐 저 시대에 여성의 몸으로
의료환경을 격변시킨 여성이
그저 그런 여성일 리 없었겠지만
당직사령이 직접 순찰이라니 ㄷㄷㄷㄷㄷㄷ
그리고 등불들고 의약 보급품 털러다녔다고 한다
보급관이 아아니 그거 아직 보급나올 시기 아니에요 하면 ㅈ까하고 상자 후려까고 가져갔다고
오늘 나이팅게일은 너희들에게 매우 실망했다!
전투력을 무탈히 회복중인가를 점검한거였군
지금이라면 싫어하겠지만
저 당시 상황보면 천사 맞지.
위생이 중요하다는걸 알면서도 사람이 싸다고 무시하던 시절이었으니까.
병워의 위생을 특히 중시 했다죠.
여성이란 이미지로 물타기 하는 거...ㅋㅋㅋ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위인으로서 성별에 맞는 역할에 어울리지 않다고 본 거 아닐까 싶음.
실제로는 자애롭게 환자를 돌보는 흔하고 여성적인 간호사 이미지가 아니라
논리와 통계로 정치인들 멱살 잡고 정책을 뒤집는 파이터였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