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지기 친구인데 둘 다 우여곡절 많은 힘든 인생을 살며 가끔 만나서 소주 한잔하고
서로의 사는 이야기로 서로를 위로하고 우정을 지켜나간 친구입니다.
그러던 친구가 지인과 학원 사업을 시작하고 크게 성공해 제 일처럼 기뻐해주었어요.
그 후로 사업에 바쁜 친구 얼굴도 보기 힘들고 어렵게 시간 내서 만나면
사업 이야기와 돈 이야기 부동산 이야기만 하고 언제까지 월급쟁이로 살거냐며
제 직업을 무시하고 저를 훈계 하려고 들더군요.
예전에 친구는 그러지 않았는데 상황이 사람을 변하게 만든건지
원래 그런 사람인데 그러지 않은 척 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항상 제가 먼저 소주 한잔 하자 연락하고 제가 연락 안 하면 전혀 연락이 없어
일부러 몇 달 연락 안 해 봤더니 역시 연락이 없네요.
지난 주말 오래된 친구를 잃기 싫은 안타 까운 마음을 담아
장문의 카톡을 보냈는데 답장이 없네요.
친구 한명 잃은거 같습니다. 씁쓸하네요.
https://cohabe.com/sisa/113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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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되니까 정말 이글이 와닿네요. 더 좋은 인연들이 주변에 많아질껍니다. 힘내십시오!
사업하는 재미에 미쳐버렸네요..
잠시 그냥 두세요
도박이나 술에 미친게 아닌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10년쯤 후에 옛친구 그립다고 연락 올겁니다.
상실감이 크시겠네요..
위로드립니다.
사람있고 돈 있는건데..
나중에 죽을 때 까지 후회할겁니다.
애초에 친구가 아니었네요
ㄷㄷㄷ 그정도로는 내치거나 잃은게 아닌데요. ㄷㄷㄷ 좀더 도가 지나쳐서 사기를 치거나 중간에서 험담 같은걸 해서 타격을 줄때 버리는거죠.
나이가 점점 먹을수록 친구도 점점 없어짐....
위로를 드립니다. 괜히 저도 섭섭하네요
가난이라는 장벽에 숨어 있었던것일뿐. 어느것도 변한건 없죠.
그리고 기대치를 벗어나서 그런것이지 친구의 연을 끊고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네 답장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그 친구분한테는 초록도리 님이 친구가 아닌 그냥
동창생 정도였던 거임
저도 주위에 동창 몇명 친구 몇명 있네요
중학교 때 부터 단짝이었습니다. 단순한 동창은 아니였어요. 서로의 부모 형제 경조사 다 챙기고
언젠가 연락이 오겠죠.
편하게 생각 하십쇼
사람이 변했을 수도 있고, 원래 그런 사람이었을 수도 있고
사람같이 불완전한 존재는 언제든 어떤상황과 환경이냐에 따라 달라지죠.
항상 같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돈맛을 알아버렸네요.
돈사기 당한것도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그런거죠.
부랄친구는 10년만에 연락해도 감정이 스르륵녹습니다
그냥 자기삶 자기 가정을 위해사는거죠
친구가 전부인 시기는 10대 20대
30대 넘으면 지기 가정이 최우선이에요
그러다 큰일 생기면 달려가죠
다들 그렇게 사는거임
잘나갈때 조심해야 될건데...
좋은 날이있으면 안좋은 날이 있고
안좋은 날이 있으면 좋은 날이 있는 법.
한번 잘 보세요 어떻게 사는지.
지금은 재미나고 잘나가서 보이는거 없을겁니다~
오랜 친구 만나봐자 하는게 술 마시는게 끝
동호회 가면 취미도 하고 술도 한잔하고
전, 이게 더 나음
친구라는건 그렇게 쉽게 정리되는게 아니에요
부담을 주는 관계를 싫어하게 됩니다...사람들은 나이를 먹게 될수록요.ㄷㄷㄷㄷㄷ
돈잘벌면 매번 얻어먹음 됩니다 나중에 지랄하면 그때 손절치세요
자낳괴...ㄷㄷㄷ
사람은 변합니다.. 초심은 마음속의 생각이죠..
환경이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마음따로 몸따로..
나한테는 아직 그시절 나인데 다른사람이 보기에는 변한사람으로 보기도 하죠..
소주보다 양주가 좋아지고 다른사람을 만났을대 득이 많을수록 몸이 먼저 그쪽으로..
마음은 그대로 인데말이죠.. 아니.. 그대로인게 아닌대 그대로라고 생각할수도있죠..
쉽지 않은겁니다.. 님이 그친구에게 실망스러운거처럼 반대로 그친구도 님에대해
실망을 할수도있을겁니다..
10년도 필요없고 한 1년 정도 있다가 연락 올겁니다.
힘들어서 죽겠다 도와달라 등등
돈벌어본 사람들은 서민들 보고 답답해하죠..
다 자기꺼인냥..이렇게 살면 피곤해 하면서..
그리고 아직 그 친구가 사업이 현재 진행형이면 옛친구 만나 추억팔이 소주잔이나 들고 그런 시간이 아깝고 비젼없어 할겁니다..아마 성공더해서 주변에 사람이 없거니 아님 쫄딱 망하면 그때 옛친구들 생각날겁니다..
그렇게 성공과 부를 만끽하며 주위를 우습게 여기는 기간을 거친 이들 종종 봅니다. 대게는 그게 전부가 아니란걸 알고 언젠간 돌아오더란. 그렇다고 사과하거나 하진 않고;;
영원한건 없어요
대부분 필요할때 친구
나중에 연락옵니다 ㅎ
우랄산맥에서 만난 친구를 잃으셨군요 ㄷㄷㄷㄷ
이래서 사람은 혼자 자연에서 살아야함 ㄷㄷㄷ
원래 그게 정상입니다.
사업이 잘되면 여러 사람들을 만나야하고 그 사람들과 어울리게되죠.
마음이 허하시겠네요.
친구를 잃은건 님이 아니라 그 사람입니다. 그사람에게 님은 친구였지만 님에게 그 사람은 친구가 아니었으니까요
ㄷㄷㄷ 서로 오해가 있는듯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손절이 답 입니다. 원래 그게 본성이였는데 돈이 생기니 나오는거죠. 분명 나이들어 돈이 부질없다 느낄때쯤 연락 올텐데 그냥 손절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결국은 자기 실속만 챙길테니까요.
상황이 달라지면 변하기도 합니다. 님이 저 상황이어도 저럴수 있어요. 기다려 보시죠...
더 위에 형님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친구라는게 꼭 오래 알던 기간이 중요한게 아닌거 같습니다 . 그리고 30넘으면서 주변 친구들이 계속 바뀌어 가는게 원래 정상인거 같아요
돈보다 더 중한걸 잃은 느낌... 허무하고 친구 필요할 때 연락 옵니다
근데, 친구랑 동업은 하지 마세요.
저도 BR 친구가 미국서 사업 하자고 꼬드김에 너머가서 탈탈 털렸습니다.
사기라는게, 항상 믿고 있던 사람에게 뒤통수 맞게 되어 있습니다.
나쁘게 생각지 마세요
제가 53입니다
어려운 가장 한사람 데려다가 어떻게든 먹고 살게 해 주려고 지분 주고 일 시키려 했더니
임대아파트는 수익 얼마 이상이연 안된다..
등등
여러 사유로 월급을 더 줄래야 더 줄수가 없습니다
얘기 하다보니 답답하더군요
동갑네기 직원 하나는
같은 나이 인데도 재산이 10억이 넘는데
직장 생활 오래 했다는데도
답이 안나오더군요
아마 친구분도 말씀을 그리 하셨어도
자기 기준에서 얘기하다보니 친구입장을
얼른 헤아리지 못했을 겁니다
저도 얘기 하다보니 말문이 막혀서
중간에 중단 했습니다
지금 어떤 결판을 내야할 게 아니면 그냥 이대로
가시면 됩니다 그러다 다시 연락이 될수도있고.
당장 절교해야할 이유가 없다면요 기다려보세요
남자는 돈이 많아지면 본성이 나온다고 하죠. 그냥 이쯤에서 손절하세요.
고딩동창들이랑 만나서 술먹으며 서로의 직업비난하고 개무시하고 훈계하고하지만 기분이나뻤던적은 없습니다 기분나쁘면친구아니져
친구가 아니죠.
여지껏 글쓴님이 챙겨주고 양보해서 유지된듯합니다.
딱 하는짓이 피라미드 작업 들어왔던거랑 흡사하네요.
그럴려니....
타짜의 명대사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없다
나중에 사업 망하면 연락올겁니다...
돈빌려달라고...
뭐 그정도로 친구 잃었다고 ㅎㅎ 그냥 바쁜가보다 하는거죠
사업 이것저것 벌려놓은 사람들은 정신없이 바쁘기도하고 연락도 하루 수백건씩 오기때문에 일일히 챙기지 못할 수가 많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어? 이거 내이야긴데...
그냥머 그런인성인가봅니다 그러다 지네 부모님 돌아가시면연락올겁니다
난 또 사고나 잘인줄.......
나이40~50대 되면 친구 없어요
내 통장이나 주머니 사정이 좋으면 연락은 많이와요
도와달라 도움이필요하다
주머니에 돈 떨어지고 통장에잔고 없으면 외면하고
연락도 없어요 그걸또 주변에 친구들은 다 알고있어요
다 서로 각자 갈길가서 바쁘고
내가어려울때 도와줄 사람없어요
오히려 피하고 핑계되서 회피합니다
장례식때 대면 그때 보는것 이외에는 말곤 없어요
정말로 슬픈현실 부조금 축의금 들어오는것 만해도
능력되면 한사람당20~30만원 씩오는데
능력없으면 3~5만원 이상 현실이죠
생활레벨이 UP되서 바뀐 겁니다
상대하는 사람도 사회친구도....안타깝지만 말이죠~~;;
사업 실패하게 되면 그 친구들은 다 떠나고 사라져 버리는데 말이죠
오래된 친구의 귀함을 그 당시엔 모르죠
난 또 사고나 자살인줄......
ㅂㄹ을 잃은것도 아닌데 너무 속상해 마세요
친구란 아무리 가까워도 남입니다
직업에 대해 훈계를 한다... 에서
가치관이 바르지 못한 사람으로 판단됩니다
천민 자본주의 대한민국에서는
직업과 돈버는 양에 따라
사람 가치도 비례하는데
우리나라가 비정상인겁니다
돈이 최고인 나라가 행복도 비례하지는 않죠
그리고 좀 덜 벌더라도 그걸로 남의 직업을
판단하고 훈계질 하는건 그 사람부터가 틀린겁니다
사는 패턴이 달라지면 어울리는 사람들이 달라질 뿐입니다.
너무 서운 하게 생각 하실 필요 없습니다.
훈계 하고 돈 자랑 한다면 돈 많은 니가 나좀 사주라 하세요.
그러면서 관계가 즐겁게 유지 되면 되는데.
그런다고 관계가 틀어지면... 그 땐 서운 해 하면서 지우시면 되지요.
지금 사업이 잘 된다면 한참 자신감에 차 있을 겁니다.
성공 가도를 달리는 자신의 삶에 익숙해 지면.
그래도 따뜻했던 친구 생각이 나겠지요.
그러다 친구분이 님에게 연락이 오면
그때 다시 불알 친구로 돌아 갈지 말지는 님이 결정 하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그런 사람이었던거니 아쉬울 필요도 없고요.
진짜 친구면 진득하니 시간을 두고보세요
사간이 지나고 친구라면 친구로 돌아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