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가 뭔가했더니

바티스(딱새) 뚜잇(앵무새) 밀부스(솔개?) 아무튼 자이즈는 새이름 붙이는데 취미들린거같습니다.

칼-자이스에서 최근에 "자이스(Zeiss)"로 회사명을 변경했습니다.
동시에 이 흐름에서 몇가지 변화가 있었는데요.
최근의 자이스 렌즈군은 소니를 제외하고는 "상표명"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예를들면 갤럭시 S 라고 하면 삼성의 스마트폰 브랜드죠.
이런 방식으로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APS-C 규격 미러리스용 AF 렌즈들은 뚜잇 touit
135 풀사이즈 규격 니콘/캐논용 수동 SLR 렌즈는 밀부스 milvus
135 풀사이즈 규격 최상급 니콘/캐논 수동 SLR 렌즈는 오투스 otus
135 풀사이즈 규격 E마운트 미러리스용 수동 렌즈는 록시아 Loxia
135 풀사이즈 규격 E마운트 미러리스용 AF 렌즈는 바티스 Batis
아마도 이런 네이밍을 붙인 가장 큰 이유는 브랜드 이미지 통합이겠죠.
소니쪽 렌즈군들은 예전부터 모델명엔 Z, 제품명에는 ZA가 붙어 있어서 간단히 알수 있었지만,
타 마운트 렌즈들은 직관적인 브랜드가 없었기 때문에..
더불어, 사진용 렌즈 (SLR/미러리스)는 모두 자이스가 생산하지 않습니다.
예전 EF/F마운트 렌즈 / M마운트 렌즈를 포함해서 outs나 milvus 등 모든 수동렌즈는 일본의 코시나 cosina 사에서 제작합니다.
소니에서 발매되는 모든 자이스 렌즈는 소니가 양산/유통합니다.
그외의 바티스와 뚜잇같이 AF 가능한 렌즈들은 아직 제작공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일본내의 제3의 공장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몇몇 렌즈 특허와 실제 출시된 렌즈가 유사한것으로 보아 탐론으로 추정하고는 있으나, 정확하진 않습니다.
바티스가 소니의 공식 라인업이 아닌 이유는 " 바티스는 자이스가 독자 설계/유통하기 때문입니다"
소니가 설계 등에 관여하지 않은, 단지 자이스의 렌즈죠. ^^

Sonar distagon 같은건 어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