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각버섯류
졸각버섯, 색시졸각버섯, 자주졸각버섯을 땄네요.
작아서 식용 가치는 별로 없지만, 꼬들꼬들한 식감을 어렸을때부터 아주 좋아해서
보이면 꼭 따모으는 버섯입니다.
..
..
영어로는 deceiver(사기꾼, 속이는자?)라고 하는데, 작아서 낙엽 사이에서 잘 안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어권에서도 요리재료로 쓰이긴 하지만 풍미가 별로 없고 작아서, 인기있는 편은 아닙니다.
자주졸각버섯은 색이 이뻐서 amethyst deceiver (자수정 졸각버섯)이라고 불립니다.
맛도 더 좋습니다만 개체가 적어요.
버터에 살짝 볶아서 맥주 한잔 했습니다!
..
..
..
200% 확실해도 먹을 때 겁나는게 야생버섯이라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싫어요
이런 댓글은 왜 다시는거에요?
아마 좋아요버튼의 반대인듯 ㅋㅋ
버섯 잘못 먹으면 진짜 죽죠
보락색버섯 ㄷㄷㄷ 색깔만봐도 무섭네요
용감하시네요. 막줄에 쓰신 것처럼 야생버섯은 확실하다고 생각해도 독버섯과 혼동할 수 있는지라 아예 생각을 안 하는데.
전 좀 특별한 경우라... 아주 어릴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버섯을 채취했어요. 아버지는 전문가급이시고..
그래도 조금이라도 의심들면 절대 안먹습니다.
그리고 참 아쉬운게... 서양에서는 야생 버섯도 아주 훌륭한 요리장르입니다.
대단하세요 ㄷㄷ 전 아무리 배고파도 야생버섯은 안먹어요
배고파 먹는건 아닙니다 ㅎㅎ
아버지도 요즘은 마트에 맛난 버섯 많은데 이젠 귀찮아서 산에 안가신다고 하시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