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에 따라선 죽을 수도 있는 맹독을 자신의 몸에 25년이나 주사한 남자가 있다.
그게 바로 이 남자, 스티브 러드윈이다.
그는 현재 49살이며 펑크락밴드의 리드 보컬를 맡고 있다.
이런 버릇을 갖게 된 것은 그의 나이 9살, 어떤 인물과의 만남을 통해서 였다
그가 만난 인물은 빌 허스트.
자신의 몸에 뱀독을 주사해서 항체를 만들어내려고 한 괴짜 뱀조련사였다.
스티브는 빌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도 뱀독 항체를 만들고 싶다는 욕망을 갖게 되었다.
성인이 된 스티브는 실제로 뱀독을 자신의 몸에 주사하기 시작했다.
뱀독 주사는 1주일에 한번씩, 25년에 걸쳐 계속되었다.
그는 자택에서 여러 종류의 뱀을 길러 독을 채취했다.
처음에는 물로 희석한 독을 주사하다가 점차 독의 농도를 높여가며 독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냈다.
스티브는 자신의 몸에 뱀독을 주사하는 장면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다 코펜하겐 대학의 뱀독 연구팀이 이 동영상에 주목했다.
세계를 둘러 봐도 유례를 찾기 힘든 스티브의 도전에 학술적 가치를 발견한 그들은 스티브를 코펜하겐으로 초청했다.
보통 뱀독에 대한 혈청을 만들 때는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말을 통해 뱀독 항체를 만드는 방식을 사용한다.
문제는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혈청은 인체 거부 반응이 커서,
오히려 독을 해독하려고 주사한 혈청 때문에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래서 사람의 몸을 통해 만들어진 항체라면,
인체 거부 반응도 매우 적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
코펜하겐 대학 연구팀은 스티브의 협력을 얻어 그의 골수를 일부 채취해 거기에서 혈청 제작에 필요한 B 세포와 DNA, RNA 분리에 성공 했다.
그 결과, 35종류 맹독을 해독할 수 있는 항체 컬렉션, [러드윈 라이브러리]가 완성 되었다.
이번에 채취된 항체를 통해 여러 종류의 해독제 연구에 큰 진척이 있을 거라고 한다.
연구팀은 스티브의 항체가 가진 가치는 인정하지만,
그의 행위는 기적과 기적이 겹쳐서 이뤄진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혹여라도 따라하는 사람이 있어선 안 된다는 경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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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노벨상 감 아니냐?
크... 만독불침
저거 하는 사람 생각보다 많은데 굉장히 위험한 방법임. 중독사보다 아팔락시 쇼크로 죽을 수 있어서
이그노벨상은 독특한 연구인거고
삐끗해서 죽는건 다윈상일거임
이정도면 이미 이그노벨상 의학상 부분 수상예정감 수준
하지만 삐끗하면 앞에 이그 붙음
이그노벨상은 받을 수 있겠네
크... 만독불침
평화상 아님?
하지만 삐끗하면 앞에 이그 붙음
이그노벨상은 독특한 연구인거고
삐끗해서 죽는건 다윈상일거임
이정도면 이미 이그노벨상 의학상 부분 수상예정감 수준
맞다 다윈상이였지
삐끗하면 다윈상이고
이그 붙는건 필연이지
타노스 같네 나는 필연적인 존재이다
다윈상은 보통사람은 상상할수도 없을만큼 멍청한짓 하다가 죽어야 받는 상임. 상 수여 이유가, 인류의 유전자 풀에서 당신의 멍청한 유전자를 스스로 제거해 줘서 고맙다고 주는 거기 때문에, 사망 당시에 사망자나 사망자 친형재자매에게 자식이 있으면 또 안줌.
근데.이그노벨상은 연구방법은 지키되 연구 결과물이 실용성이 없어야 주지않나?
내가 알기로는 2가지인게
등신같지만 멋있는 연구와
등신같은 연구라고 함
후자는 까는거고, 전자는 자기들끼리 병멋난다 ㄷㄷ 하는거라고
이그노벨상은 받을 수 있겠네
저거 하는 사람 생각보다 많은데 굉장히 위험한 방법임. 중독사보다 아팔락시 쇼크로 죽을 수 있어서
아나필락시?
아팔락시는 뭐야?
anaphylaxis
ㅇㅇ. 몸속 항체들이 과민반응 하는 거.
오타 ㅠ
ㅇㅇ 아니까 정정해주려고 쓴거지.
감사!
알레르기반응
예를 들면 땅콩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 땅콩 먹었을 때 기도막히고 그러는거
이건가?
https://namu.wiki/w/%EA%B3%BC%EB%AF%BC%EC%84%B1%20%EC%87%BC%ED%81%AC
ㅇㅇ. 벌 한테 쏘이면 첨에 괜찮다가 두번째 갑자기 목 붓고 그런 경우가 이거.
실수하면 다윈상 감이었는데.... 흠.... 노벨... 의학적 성취를 위한 행동처럼 느껴지기보단 봉사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할거 같은데. 누가 오바마 평화상 뺏어다가 얘좀줘라ㅋㅋㅋㅋ
항체의 유용성을 생각하면 수익의 절반은 저분 줘야할듯
ㄹㅇ 만독불침은 실존했네
뱀독에 매약성분도있었나;
혈액독? 여긴 피가 굳지않게해서 피 흘리면 주르륵 계속 흐르게 만들고, 신경독은 못움직이게 만드나? 아마 호흡작용에 관여하는 근육신경의 마비로 못움직이게 할껄? 물에 희석해도 어떤식으로든 고통이나 마비는 느낄수있을껄? 그게 뿅뿅이라고 할수없지..
상받을만하네 저 항체가 만약 알러지 반응도 일으킬 확률이 적다면 더더욱
인간 DNA가 참 신기한거같음
어떤 환경에 따라서 살아남기 위해서 DNA가 변화된다는거
DNA가 변하는건 아님.... 원리자체는 백신 원리와 같음... 같은 항원을 주입시켜서 면역세포가 기억하게 하는거
일종의 전사 아닐까, 복사 같은 의미.. 똑같이 복제해서 작용을 못하게 만드는 항체까지 만들고..
키르아냐?
저러면 독 공격도 할 수 있나?
독에 대한 항체만 있어서 공격은 안될껄.
의학의 발전은 돌+아이의 발전과 비슷하다더니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신비한 티비 서프라이즈
저런 짓 하면 간이 그냥 맛이 가버림.
현대판 신농씨내
무슨 무협지 보는 줄
고맙습니다
저런분 덕택에 의학이 발전한거야
나 이거 토리코에서 봤어 저 사람이 그 사천왕 코코지?
이거 헌터헌터 키르아에게서 본거같은데
저사람 몸상태 괜찮나...
면역능력이 매우 뛰어나도 그러면 살 수 있는 건가
그래서 약도 같은종류의 약 오래섭취하지말라고함 면역된다고
그런거 없음
일반적으로 먹는 약은 면역 생길만큼 큰 분자들 없어서 면역이 생길 일이 없어. 뿅뿅류 약물들은 내성은 생기지만
같은종류의 약을 자주복용할경우 내성이 생긴다고 약사가 그럼
그건 면역은 아니긴 함. 내성이라는 것도 그거 자주 먹을수록 간에서 그거 대사시키는 효소 합성이 증가되는 거고.
노벨상과 다윈상 그 사이 어디쯤
다른건 몰라도 간하고 신장은 멀쩡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