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ND필터의 컬러왜곡 문제를 후보정 없이 해결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번에는 저번 시간에 “가변 nd 필터 그것이 알고 싶다” 에 대한 후속편으로서
가변 nd 필터에서 발생하는 컬러쉬프트 문제를 후보정 없이 필터자체에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오늘은 진행하고자 합니다.
가변 nd 필터에서 컬러쉬프트가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 까요?
명부 암부 전 구간에 걸쳐 컬러변화가 균일하게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후보정 과정에서 발생한 편차 만큼 그걸 색온도와 tint를 보정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가변 nd 필터 에서 이 컬러쉬프트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는데
암부와 명부 부분이 개별적으로 발생 한다는 거죠.
이런 에 체결한 각도에 따라 혹은 nd농도값의 변화에 따라서도 컬러가 변한다는 겁니다.
특히 glare 반사가 발생하는 영역에 대해서는 컬러쉬프트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 주게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실까요.
필터의 회전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것을 보시고 있습니다.

이유는 가변 nd 필터 태생 자체가 cpl 기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변 nd 필터의 컬러쉬프트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에 앞서,
직접반사와 glare반사 그리고 난반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거울이나 우리가 금속과 같은 경우에는 직접 반사를 유발하게 되는데요. 물론 금속 이라도
반사율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사실은 글래어반사 의 영향이 많습니다.
글래어반사를 물리적으로 제가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glare반사 같은 경우에는 햇빛을 받을 때
표면이 반들 반들 해 반사를 잘하는 특징이 있는데 유리의 직접 반사와는 다른 성질을 가진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종이 혹은 신문과 같이 면이 부드러운 재질 들은 난반사라고 해서 빛이 어떤 특정 방향으로 반사 되는게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반사를 합니다 구름 같은 경우도 난반사 영역에 포함됩니다.
사진 촬영할 때 가변 nd 필터에서 컬러쉬프터가 발생하는 영역이 glare반사 영역이라고 제가 언급을 했었는데 그래서 글래어 반사가 일어나는 부분에 대해서 제가 오늘 진행을 할 거구요
오늘 그리고 테스트 대상으로는 경복궁 기와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빛이 직접 닿지 않는 암부영역에서는 사실 glare가 전혀 없는 것이 아니지만 대체로 glare 영향을 많이 받지 않습니다.
사실은 그늘진 영역에서도 나무 기둥이 라든가 표면이 맨들맨들한 그런 재질에 있어서는 glare반사가 미세하게 발생합니다.
진행을 하기에 앞서 no필터와 가변nd필터를 장착했을 때 화이트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색온도를 각각 조절하고 시작을 하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그레이 카드로 코닥 그레이 카드를 준비 했습니다.
색온도를 맞추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 종이 재질은 난반사재질이기 때문에 난 만사를 유도하고 그래서 가변 nd 필터의 색 변화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그레이 카드에 기준으로 색온도를 맞췄구요
no필터 6300k
가변 nd 필터 5900k 가 나왔습니다.
일단 난반사 재질인 이 그레이 카드를 테스트 해 봤을 때 한 400~300k 정도의 색변화를 보였습니다. tint 값의 변화가 약간있지만 일단은 무시하고 색온도 만으로 조절하겠습니다.
가변 nd 필터를 장착했을 때 하이라이터 영역 다시말해 glare반사 발생하는 하이라이트 영역을 중점적으로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히스토그램상의 하이라이트영역에서 레드와 블루를 잘 보시면
지금은 블루가 강합니다.

지금을 red계열이 많이 나타나죠.

그런데 암부 영역 그러니까 햇빛이 직접 들어오지 않는 영역을 한번 보겠습니다
햇빛이 직접 들어오지 않는 영역에 대해서는 사실 히스토그램상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그와 달리 하이라이터 영역에서는 특히 glare 반사가 발생하는 영역에서는 지금 blue와 red계열 그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극적으로 변하고 있죠.
이 변화는 구간이 cpl 필터가 변하는 구간과 동일 합니다. cpl이 90도로 회전하듯이, 이것도 레드에서 블루로 변하는 영역이 90도 범위에서 발생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테스트해본 바에 의하면 이 90도 영역의 양 끝단에서 레드와 블루 계열이 가장 강합니다.
여기서 그 중간정도인 45도 정도만 설정을 해주시고 하시면 색온도에서 가장 무난한 결과가 나올 겁니다.
앞서 보여드린 것처럼 하이라이터와 암부 영역의 색온도 차이가 다르다는 걸 보여 드렸죠 암부에서는 glare반사가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뭐 전혀 하지 않는건 아닙니다만 발생 한다고 할지라도 미미한 부분이고 그래서 전체적인 컬러변화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glare 반사가 발생하는 하이라이트 영역에 있어서는 컬러변화가 red에서 blue 까지 변화가 상당히 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변nd필터는 나사의 체결각도에 따라 특히 글래어반사가 많은 대상에 있어서 색의 변화가 발생합니다. 같은 브랜드의 제품일지라도 제품조립상태나 나사의 제작 편차로 인해 동일한 색을 가지지 못합니다.
제가 이번에 테스트한 필터만해도 동일한 제품 두 개를 사용하고 있지만 초기 체결상태에서
컬러가 다름을 확인했습니다.
필터의 체결상태 뿐 아니라 nd농도값에 따라서도 색이 변하는 걸 경험 하게됩니다.
가변 nd 필터의 컬러왜곡이 특히 하이라이트영역에서 레드영역과 블루영역의 극과 극을 오고 가면서 변하므로 해서 실제 사진에서 화질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영상을 촬영 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영상 이라는 게 연속성이 중요합니다. 매번 그 nd 필터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따라서 컬러가 심하게 변하면 아무래도 나중에 보정에 문제가 발생하구요. 그리고 또 이질적인 컬러쉬프트 경우에는 아무래도 영상에 좋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그 glare 반사 에서 일어나는 특이점을 찾아내고 그 특이점이 cpl에서 기인한 점에 착안을 해서 최대 레드영역과 최대 블루영역에서 그 중간인 45도 위치에 설정해 촬영함으로 색왜곡의 차이를 최소화해서 후보정 과정에서 간단하게 색온도 라든가 tint를 살짝 만 초절 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컬러쉬프터가 가변nd필터에서 상당히 심각한 문제이긴 하지만 그걸 해결하는 방안에 대한 리뷰는 아직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뭐 어쩌면 제가 검색을 못했을 수 있구요.
지금까지는 가변nd필터의 색왜곡 문제를 해결하는 리뷰는 제가 처음이 아닐까 하는 약간의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여러분들과 이와 같은 해결 방안을 공유할 수 있어 즐겁습니다.
이 내용이 여러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부분도 있고 제 유튜브 홍보를 겸하하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제 영상을 통해 가변 nd필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