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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으로 한일이 알고보니 운명을 바꾼...
아침에 엄마가 나 먹으라고 준 영양제....
젊었을적엔 그런걸 정말 싫어했습니다.
뜯지않고 가방에 넣고다니다가 짬처리할 목적으로 여자친구의 코트 주머니에
아무생각없이 영양제를 쓰윽 넣어줬습니다.
그냥 장난치듯이 한마디했어요.
"요즘 피곤하지?"
여자친구는 그거 보고 그냥 피식 웃더라구요.
어찌어찌 결혼을 하고 알게된 사실인데...
오락가락 하던 여자친구가 결혼을 결심한 가장 큰 사건이 바로 그것이었더군요 ㅠㅠㅠ
지금은 저를 구박하고 있어요..
이거 은근히 잘 먹히는 것 같으니 써먹어 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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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ㅋ
아..안돼...넣으면 안돼..........
아니면, 엔드게임...ㅋ
양자영역으로 가서 어머니가 삐콤씨 주시기 전의 시점으로 가서 삐콤씨를 탈취해야 하는데....ㄷㄷㄷㄷㄷ
물론, 에인션트 원에게 혼나지 않으려면, 삐콤씨를 탈취한후 그 안에 내용물을 설사약으로 바꾸고 다시 원복 시켜줘야함..ㄷㄷㄷ
울지 마세요
ㅋㅋ 이거 그립네요 지금보면 병맛이겠지만
과거로 타임머신타고 간다면 쓰윽 넣어줄때 손목을 낚아채게되는데 ㄷㄷㄷㄷㄷ
나만 당할순 없지 ㄷㄷㄷㄷ
정답!
나비효과
엄마가 준거 함부로 한 죄
+ 짬처리 아무데나 한 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왠진 사진이 짠한 느낌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
모친의 큰 그림 ㅋㅋㅋ
저는 높은데 있는거 꺼내는거 도와준...그 작고 사소한 일.
세상사가 상당히 그런게 많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의도치 않았거나
절묘한 타이밍에
한 행동으로... 큰 획이 그어지거나
인상깊게 지어지는...
(여기서는 짬처리할 목적으로)
반대로의 경우도 많죠
큰 의미나 의도가 아니었는데
상대방이 큰 상처를 입고
속으로 칼을 간다던지...
사람일이 진짜...그렇네요...
전 진짜로 버리는게 미안해서 무념무상으로 장난친건데...
음.. 제목보고 한국하고 일본이 장난으로 뭘 했나 했습니다.
전 마눌 여친 시절에 헤드락 걸면서 결혼해줘 했는데.. 요즘은 반대네요..
그렇게 글쓴이는 평생을 엄마를 원망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