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소랑 황소중 누가 더 일을 잘할까?
정답: 황소
이유: 황씨가 일을 잘함
황희는 태조, 정종, 태종, 세종
네 명의 왕을 모신 신하임.
고려때는 우왕, 공양왕 밑에서도 관리를 함.
황희가 관리 일을 시작한건 14세고(과거 급제로 관직에 오른게 아니기에 품계가 낮고 한계가 있음)
과거에 급제해서 고위 관직에 나선건 29살쯤임.
덧붙이자면 황희의 인생을 꼬이게 한 태종 이방원은 17살때 과거에 급제함.
(칼춤 때문에 가려졌지만 태종 이방원은 한반도 역사상 최고의 두뇌 먼치킨 왕으로 불리는 그 세종의 아빠임)
암튼 조선건국 이후
태조 정종 때는
태조 정종이 명령한 일이 아니다 싶어서 명령을 거부하다가 파직당하기도 함
그리고 태종때 오면서 본격적으로 여러 고위관직에 오르며
능력을 두루 펼치기 시작함.
태종 역시 황희를 매우 아낌.
하지만 그러던 어느날
양녕대군이 폐위 되는 과정에서
양녕대군 편을 들었다가
태종의 노여움을 사
관직에서 파직 당하고 유배를 떠나게 됨.
그래도 아끼던 신하였기에 유배지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줬다고 함.
그리고 시간이 흘러...
충녕대군, 세종대왕이 왕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태종 이방원은 군권을 쥔 상왕의 자리에 올라
아들을 위한 마지막 칼춤을 추기 전
세종대왕에게 말함
'아들아, 내가 끝내주게 유능한 사람 하나 알거든?'
그렇게 아버지의 말을 듣고 세종대왕이 다시 황희를 조정으로 불러 들임.
당시 황희의 나이 60대 후반.
사실 은퇴해도 이상할게 없는 나이지만.
황희는 그 부름에 기꺼이 응함.
그리고 18년 동안 진짜 노예처럼 일함.
은퇴하고 싶다고 해도 세종이 ㅈ까를 외치면서 부려먹음.
그날 그 부름에 응하지만 않았어도...
요약
태종 말년에 쫓겨남.
태종이 유능해서 복직 시킴.
가족들 비리 터짐.
그 와중에 세종 속이려다가 세종이 상소만 읽자마자 바로 눈치 까고 조사 시켜서 걸림.
이후 죽을 때 까지 개 처럼 일함
황희?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소 동무.
곁에 두고 직접 조짐
일의 선후관계가 잘못됐어
황희는 유능한 시점에서 이미 그름.
비리 스캔들 하나도 없었어도 세종이 안놔줌
그나저나 당시에 80년 가까이 살았으면 어마어마하게 장수한거네
그래서 신하들이 세종이 쉬겠다했을때 우리가 못쉬면 님도 못쉬어요 시전하잖아
어따 공직자는 이래야지
근데 가족 비리 숨긴다고 한일이 공직자로선
해선안될짓이많아서...
요새는 이렇게하자너 ㅋㅋㅋ
전정권만해도 비리랑 부패가 판을쳤는데
그래서 신하들이 세종이 쉬겠다했을때 우리가 못쉬면 님도 못쉬어요 시전하잖아
왕위물려주고 뒤에서 쉰다고하니 신하들이 반대햇짘ㅋㅋㅋ
백성들행복해지는 고위직들의 기싸움ㅋㅋㄱㅋ
곁에 두고 직접 조짐
심지어 죽을때까지 은퇴없음
그나저나 당시에 80년 가까이 살았으면 어마어마하게 장수한거네
노환으로 힘들어서 쉬겠다 하면 세종이 가마도 하사해, 재택근무 허가해줘, 철되면 몸에 좋은거 보내주니...
짧게 살고 가려고 해도 갈 수가 없는 운명이었음
89에죽음 90살가까이산거
세종에 의해 죽지도 못하고 고통받는 벌을 받게 된 거구나...
황씨가 일을 잘해.
일의 선후관계가 잘못됐어
황희는 유능한 시점에서 이미 그름.
비리 스캔들 하나도 없었어도 세종이 안놔줌
불러서 안왔으면 그 자리에서 죽였을걸
세종:월급 가불줬다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라
월급이 목숨인가보네
황희?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소 동무.
역시 사람은 적당히 조져줘야 오래사는군
어쩄든 노예엔딩
황소는 일을 잘하고 흑소는 돈을 잘씁니다
왕가가 점찍은 최고의 노예
일잘함 + 비리 많음
답이 나오지
참고로 왕돼서 현타 쌔게 온 정종은 모든 업무를 동생에게 넘겨 유약하다는 이미지지만 고려 시절만 해도 용력이 아버지를 넘기고 부관까지 하던 인간백정이었음ㅋㅋㅋㅋ
오히려 이방원이 문관 스타일이라던가
교화노동형(유급)
고려말 조선초 살면서 무려 9명의 임금을 섬긴 사람이 있었지
저생전(가전체 문학)을 지은 문장가 '이첨'이라고 있어
충목왕(출생)-충정왕-공민왕(과거급제)-우왕-창왕-공양왕-조선 태조-태종
1405년에 60대 나이고 졸 하긴했는데 5년만 더 살았다면 세종까지 살았겠지
깨알지식으로 태종의 자는 유덕 즉 덕을 남기다 라는 뜻인데
'어? 덕이 아니라 피바다를 남겼잖아?'라고 생각되겠지만 세종을 남겼다라는 의미라고 생각하면 확실히 덕을 남긴게 맞다
라고 적으라고 시킴-사관 아무개 19.8.9
실록에서도 모친상을 당한 황희가 소식을 하는걸 보고 기운빠질까봐 "환갑넘으면 상중에도 고기를 먹을수있으니 고기를 들라"고 명령해서 억지로 고기를 먹인적이 있음
사람이 아니라 에너지를 삽입해서 부려먹는 무언가로 본게 틀림없다
검은 소도 누런 소도 몰랐을 것이다. 황희처럼 일을 잘하면 죽을 때까지 굴러야 한다는 걸....사실, 황희는 일 못하는 소를 부러워 하여 짐짓 농부에게 질문을 던져보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