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참 말 잘하네요.
어떻든 지금 현재 여러가지 사건사고들로 이재명에 대한 성토가 많지만
그것들로 인해 상처받고 쓰러지지 말고
좋은 비전과 꿈을 잘 키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약간의 고집도 느껴지지만 타협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는 안느껴졌어요.
날카롭다는 느낌도 있고 자신의 본능을 잘 억제하지 못하는 듯 보이기도 했습니다만
소중한 자산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정책에 대한 공부도 열심히 하는 거 같구요. 아이디어도 참 다양한 듯 싶어요.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던 용기를 가지고 좌절하지말고
그 꿈 잘 키워나가기를 바랍니다.
오늘 나름 정책소개도 잘 하고, 질문 답변도 잘했고
그전에 검증 질문에도 사과할건 잘 사과하고, 변론할것도 잘 변론했다고 생각합니다.
썰전이 자기PR용 대목인지라 성질 죽이고 조곤조곤 말하는게, 준비/연습 참 많이 해왔다는게 느껴지더군요.
정동영의 후계자, 박스때기 정치인 이미지만 벗으면 이제 괜찮은 대선주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은 문재인에 집중해야할 때이지만
좋은 정치인들이 많이 생기는 것은 즐거운 일이죠 ㅎ
안희정보다 낫네요
이번 난장판이 된 경선 룰을 권력에 눈이 뒤집혀서 권리당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관철시킨 인물이 이재명입니다.
어제 맞아서 아픈 얼굴을 매만지면서 오늘은 웃어주며 반가워하는 행태는 박사모 하나로 족한 것 같습니다.
부드럽지 못한 사람이지요
소신이 있다기 보다는 고집이 있는 사람이고요
이재명에 대한 대체적인 제 평은 그렇습니다
굉장히 곧은 사람인 거 같긴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곧지는 않은 사람
그리고 그 곧음이 언젠가는 나를 찌를 수도 있을 거 같은 걱정이 드는 사람
제가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저 역시 더 큰 사람이 되어 더민주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다양한 생각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저는 좋은 정치인을 가능하면 좋은 방향으로 키우자는 생각이 강합니다.
물론 욕하는 분들도 있어야 겠지만 저와 같은 사람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시민 ............ 국회의원 막 시작하고,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는듯 했습니다.
쳐다보는 유시민도 약간 안쓰러워 하는 눈빛인듯 했구요.
정치철학, 정책내용, 추진력 등등 나무랄건 없습니다. 충분히 공감가고 일리 있는 게 많습니다. 근데 선거 전략은 좀(아니, 많이..) 추잡하죠. 박스때기, 네거티브, 진실왜곡/선동 등등... 원래 그런가??
마치 황소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직한 소가 아닌 성난 황소 말이지요..
눈앞에 둔 뭐든지 받아 칠 것 같고
때로는 아무나 받아버릴 것 같습니다.
확실히 SNS를 많이해서 그런지 일반 국민들에게 확 와닿는 언어를 사용하시더군요. 덕분에 참 간결하고 스피드하다는 인상입니다.
정책의 선명성이나 그간 행보를 보면 아주 선이 굵은 후보라는 인상입니다.
괜찮은 칼 이라고 봅니다. 이롭게도 쓰고. 적을 베는데도 쓰고. 쓰임을 분명하게 알고 있는 칼.
지금 대한민국에는 도려내야 할 부분이 많아서 좋은 시기에는 필요 없을지 몰라도.
앰블런스 탄. 지금은 조금 다르게 봐야 할수도있네요.
새누리쪽 꼴통이 대선이후에도 꼴통짓을할때 이것저것 밟기는 기대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