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제일 특이하게 부르는 나라

무지개 같은 나라를 어떤 이들은
무지 개같은 나라로 만들고 있지요.

잘 안뜨던데....

뮤지컬 빨래에서 주인공(몽골에서 옴) 이름이 솔롱고인데 오...

원 간섭기 시기에 지어졌다는 썰이 있더군요..
아름다운 여인들이 색동옷을 입어서라고.. 설득력은 없습니다

솔로 응고스...
그래서 솔로들이 많고
거의 대부분 오유에 모여있나...

무지개의 솔로처 !

태국어도 좀 특이하게 부르지 않나요?

우리나라도 다른나라와 다르게 미국을 미국이라 부르지요 ㅋㅋ 아름다울 미 자를 써서 아름다운 나라라고.. ㅋㅋㅋㅋ

색동저고리 입은 처자들이 고려떄 많이 조공되어서라는게 거의 맞는 말인듯

몽골이 원나라로 세계를 지배할 때 거기에 가장 큰 문화적 영향을 미친게 고려였죠.
고려는 끈질기게 버텨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냈고, 나중엔 결국 무너지긴 했으나 원나라 황제의 사위를 고려왕족으로 고르게 하는 특혜를 얻어냈습니다.
이후 고려왕족은 원나라의 황족이 되었으며 고려의 옷, 화장법, 음식 등이 원나라 귀족들의 최신 유행이 되었죠.

징기스칸 시대에 고려인들이 침범할테면 침범해봐라며 말했죠 ‘무지개 다리 건너고 싶니?’

몽골로 많이 잡혀간 고려인들이
고향을 그리워 하며
돌아가고 싶은곳, 무지개가 뜨는곳 이라 지어지게된
물론 근거는 없습니다

색동저고리 많이 입어서 그렇다는 설이 있음

중세몽골인들이 고려를 솔롱고스라고 부른대서 유래한건대 당시 여진족이 고려를 솔호 거란족이 소로고 등으로 부른대서 유래함
현재 몽골어에서 솔롱고스는 무지개란 뜻이 있지만 중세 몽골어를 감안한다면 짐승의 털가죽,담비,족제비등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음.
이는 과거 유목민들이 고구려를 지칭하는대서 유래한걸로 보임

예쁘네요

제가 몽골 말을 제일 처음 들었을 때 가장 이쁜 단어가 솔롱고 였습니다.
무슨 뜻인지도 몰랐지만 왠지 이쁘다고 생각되더군요.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사람을 뜻하는 말이 더군요.
그래서 오유도 제 닉이  솔롱고 입니다.

진지먹자면 원침략기의 고려는 그야말로 원의 뒷마당으로서 용맹무쌍한 몽골 신병들의 훈련장이었다더군요.
고려의 한 관리가 조정의 콜을 받고 개성에 다녀오니 몽골 부대가 동네사람들을 학살해서 머리만 나뒹굴 뿐 노모의 시신은 찾을 수 없더라.
그래서 마을 사람들 시신을 대충 수습해서 어머니의 장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항상 신기한게
우리나라는 강한나라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며 경계하고 약한나라는 역사와 관계없이 비교적 친근하게 느끼고
반대로 일본은
약한나라는 역사와 관계없이 적대시하고 강한나라에게는 친근해하더군요...
그렇더라구요....ㅋㅋ

몽골 이야기가 나온김에 몽골에 대한 잘 몰랐던 거 세가지..
1. 몽고 라고 하는 거 무지 싫어해요. 몽고는 중국에서 몽골을 부르는 말이고 몽골사람이들은 중국사람들이 아주 싫어합니다.
2. 징기즈칸 이라고 하는데 발음은 징기즈 한(항?) 이렇게 발음합니다.  몽골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웅이라서 기업에서 함부로 이 이름을 쓸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세종호텔이라든지  이순신식당 이라든이렇게 말입니다. 법적으로 안된다고 합니다.
3. 몽골사람들은 눈이 좋기로 유명하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대도시생활을 해서 안경쓴 사람도 제법됩니다.  몽골사람들은 시력이 좋기도 하지만 치아도 굉장히 좋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이가 고르고 바지런 합니다. 웃으면 이뻐요. 근데 치과술이 발달이 더뎌 아프면 무조껀 빼서 젊은 처자가 어금니 아래 위 4개가 없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이정도만 남깁니다.  힘쎄고 정많고 순박한 몽사람들 만나면  "산 베노" 하면 아주 좋아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