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X 유쾌한생각이 함께하는'초보 유튜버를 위한 장비 가이드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2019년 7월 31일. 소니 코리아와 유쾌한 생각이 함께하는 '초보 유튜버를 위한 장비 가이드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세미나 위치는 서울 관악구 조원로 20 강남빌딩 4층에 위치해있는 '유쾌한 생각' 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앞자리에 앉기 위해 1시간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자리가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세미나 담당 강사님이며 유쾌한생각 홍모마케팅 과장님이고 또한 유튜버 크리에이터이신 레드미라쥬(김승록)님을 뵙게 되어서
영광이였습니다.
세미나가 시작하기 전 유쾌한생각에서 판매하는 여러가지의 장비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역시 대한민국에서 많은 유튜버 크리에이터 분들이 방문하시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과 영상을 위한 조명들이 제일 많았고, DJI의 짐벌들과 오디오 카메라 악세사리 등 아직 할부가 끝나지 않았는데 뭔가를 구매하고 싶게 만드는 장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소니와 유쾌한생각이 함께하는 세미나 이벤트라 그런지 소니에서 카메라, 렌즈, 악세사리의 이벤트 부스도 보였습니다.
세미나가 시작되고 레드미라쥬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크게 나눠보겠습니다.
▶ 동영상 콘텐츠
'동영상 콘텐츠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
국내 20대 이상 남녀 500명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을 시청한다는 항목이 당당하게 1등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인이 유튜브 모바일 앱을 사용한 시간은 257억 분으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179억 분)을 앞섰습니다.
1020세대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잠재적인 고객이며, 영상을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영상을 이용한 홍보는 필수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들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너도나도 동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는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며, 불과 몇 년전에 비해 동영상의 질이 엄청나게 많이 상승했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그 엄청난 발전을 이룬 동영상의 퀄리티는 소니 카메라가 함께했다고 생각합니다. 소니 카메라의 영상 퀄리티는 타 회사에 비해 비교가 안될정도로 좋기 때문이죠
▶ 카메라
레드 미라쥬님은 여러가지의 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선 보였습니다.
크롭 바디 A6300, A6400 크롭 렌즈 SEL18105G
풀프레임 바디 A7M3 풀프레임 렌즈 SEL2470GM
캠코더 AX700
하이엔드 카메라 RX100 m5a
액션캠 X3000
영상 촬영에 있어서 A7M3, A6400 바디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크롭 바디에서 좀 더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면 A6300, 좀 더 향상된 손떨림 보정기능을 원한다면 A6500, 180도 틸트 스크린을 원한다면 A6400을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풀프레임에서는 A7M3를 가장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카메라는 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저도 A7M3를 사용합니다)
렌즈에 있어서는
소니 크롭 렌즈에서는 SEL1018 , SEL18105G SEL1650PZ /타 렌즈로는 시그마 16mm f1.4
소니 풀프레임 렌즈에서는 SEL1635Z, SEL2470Z 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셨습니다.
크롭 렌즈
●SEL1018 :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가볍고 넓은 화각과 F4의 고정조리개로 크롭 광각 렌즈 끝판왕
●SEL18105G : 18mm부터 105mm까지 넓은 화각 보유, 짐벌 사용시 최적화(이너포커스 방식), G렌즈의 우수한 화질
●SEL1650PZ : 번들렌즈의 저럼한 가격, 파워줌
풀프레임 렌즈
● SEL2470Z : 가벼운 표준줌렌즈, F4의 고정조리개, 손 떨림 보정, 영상 촬영시 우수한 화질
● SEL1635Z : 핸드헬드와 짐벌사용시 최고의 렌즈, 광각과 표준 화각, F4의 고정조리개, 손 떨림 보정
▶ 짐벌
짐벌의 스펙 설명을 하기 앞서 레드 미라쥬님이 언급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짐벌을 구매할 때 많은 분들이 "어 내 카메라는 400g이고 렌즈는 800g인데 둘이 합하면 1.2kg니깐 페이로드 2kg인 짐벌을 사용하면 되겠다" 라고 생각을 한다고 하십니다.
페이로드의 정의는 짐벌을 장착할 때 무게도 무게지만 '카메라와 렌즈를 온전히 짐벌위에 올려서 사용가능 한 상태를 만들어 놓은 후 그 후에 버틸 수 있는 무게' 입니다.
그 말인 즉슨 70-200과 같은 길이와 부피가 큰 망원 렌즈를 장착 해놓고 왜 나는 무게를 맞췄는데 사용이 안되냐고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그렇게 따지고 반품하러 온 손님들이 한 두명이 아니라고 하시네요)

지윤테크의 짐벌은 크게 세 종류가 있습니다(자세한 사항은 위 사진으로 대체 하겠습니다)

●지윤텍 위빌랩
- 위빌랩은 소형 미러리스에 최적화 된 짐벌, A6300/A6400/A6500의 크롭 바디와 풀프레임 바디 A7M3(렌즈가 한정적임)에 최적화
- 가벼운 무게로 짐벌 촬영시 타 짐벌에 비해 장시간 촬영 가능
- 3단 락 구성으로 짐벌을 사용하지 않을시 이동하기 편함(카메라의 손상 방지)
- 하지만 아쉬운 모터 파워로 인해 무게가 조금 나가는 렌즈는 사용 불가능
- 8월달부터 세일(유쾌한 생각 홈페이지)

●지윤텍 크레인3
- 크레인3은 풀프레임 미러리스와 캠코더 사용에 최적화 된 짐벌
- 사용시간 7.5시간 페이로드 4.5KG로 무거운 렌즈 사용 가능
- 더블 팔로우 포커스 시스템으로 좀 더 정확하고 신속한 촬영 가능
- 1.8KG의 무거운 무게와 비싼 가격은 단점...

●지윤텍 크레인2
- 크레인2는 소형 미러리스와 풀프레임 미러리스에 최적화 된 짐벌
- 사용시간 7시간, 페이로드 3.2KG로 무거운 렌즈 사용 가능
- 원핸드 짐벌이지만 악세사리의 사용으로 투핸드, 조명, 마이크 사용 가능
- 8월달부터 세일(유쾌한 생각 홈페이지)
그리고 국내에는 아직 출시 되지 않았지만 '단 한대' 유쾌한 생각에서 보유중인...

●지윤텍 크레인 M2
- 가격 33만원대
- 스마트폰, 소형 액션캠, 하이엔드 카메라
- A6300, A6400, A6500 등 크롭 미러리스(일부 렌즈 불가능)
많은 사람들이 하이엔드 카메라와 소형 액션캠, 스마트폰에 호환하는 짐벌이 드디어 출시 되었습니다
8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며 직접 무게를 들어본 결과 아이폰 2개 정도의 무게가 체감된 것 같습니다.
특히 소형 액션캠과 하이엔드 카메라에 대응하는 소형 짐벌이 마땅하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난 상품이 출시 된 것 같습니다.
▶ 최종 후기
일단 먼저 세미나 종료후 경품 추첨식에서 '온에어 박스'에 당첨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60명 가까이 온 사람들 중에 제가 당첨되었다니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바탕화면은 좀 정리를 해야겠군요...)
평소 위빌랩과 로닌s, 곧 출시되는 로닌 sc중 어떤걸 구매할지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던 도중 이런 세미나 자리가 마련되어 많은 지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위빌랩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를 내리지만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렌즈와 카메라 구성(a7m3 + 1635z)에는 매우 좋은 장비이고, 직접 만져보니 마감도 훌륭하고 제품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8월달부터 유쾌한 생각에서 짐벌 할인을 한다고 하니...(위빌랩, 크레인 48만원까지 세일하네요)
이건 뭐 고민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소니 코리아에서도 함께 세미나를 개최한 만큼 많은 이벤트를 진행중이였습니다.
카메라와 렌즈, 악세사리 등 많은 제품을 공식 홈페이지 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였고
아직 사진과 영상 초보인 저에게 난생 처음보는 장비를 소개시켜주셔서 눈이 휘둥그레해졌습니다.
정말 이런 세미나는 앞으로도 많이 참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니 알파 홈페이지에서 조금만 찾아보면 진행중인 세미나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세미나에 초보분들은 많이 오신거 같지는 않으시지만 유튜브와 영상 촬영을 시작하는 분들께는 엄청나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촬영 장비의 종류는 과거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어났고, 조그만한 액션캠과 스마트폰도 영상 촬영의 퀄리티가 좋아지는 이 시기에 어떠한 촬영 장비를 사용해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영상의 화질이 유튜브 구독자에 비례하지는 않지만 화질의 중요성은 그 누구나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또 영상의 화질만 추구하다가 영상을 업로드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까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미나에 참여했던 분들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레드미라쥬' 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리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레드 미라쥬님 오른쪽에 있는 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이 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