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많이 불편한 외국인들

내가 예전에 여의도에서 놀러갔다가 봤던 여자가 동남아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되게 예쁘게 꾸민 사람이었는데 메뉴판 가리키며 물어보더라고. 돼지고기 들어간거냐고

외국인이 한국어 배운 느낌 딱 그대로 물어봤었는데 나도 그게 돼지고긴지 소고긴지 몰라서 답은 못해줬음.
여자애 여럿이서 단체로 놀러왔던데 아마 KPOP 보고 온거겠지

이민자면 몰라도 손님으로 온 관광객이면 잘해드리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음?
돈이 되는데 안될게 뭐여

한국 드라마 촬영지, 가수 소속사 근처에 할랄푸드점 만들어놓는건 고려해볼만 할듯. 어차피 한류만 보고 찾아왔을텐더 정형화된 한류 관광 코스를 만들어놔야지

편의점 같은데서도 살 때 돼지고기 or 소고기 들어갔냐고 묻는 사람 종종 있음.
근데 알레르기 관련해서 '이 제품은 돼지고기, 달걀 어쩌구 생산시설에서 만든 제품 입니다' 하는 문구 보고
이 제품은 OO고기가 사용된 시설에서 생산된거다라고 짧은 영어와 손짓 발짓으로 설명해 줬는데
그냥 해당 고기만 안들어 있으면 되는거지 그런건 딱히 상관 없는 모양이었음.

잘나가다가가 왜 ㅋㅋㅋㅋㅋㅋ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서 이민 온 사람이면 당연히 잘 대해줘야지. 이민자 = 불법채류자가 아니잖아?

항상 하는 말이지만, 종교를 믿는것은 개인의 자유이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니 본인이 이슬람교를 믿기로 했으면 그에 따르는 불편함이나 책임은 본인이 감수해라.

불법체류자는 아니지.
다만 이민을 왔다는 건 아예 한국사람으로서 살겠다는 건데 당연히 한국어와 한국 문화도 알아야겠지?
애초에 그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평상시에 이슬람 교리에 맞는 요리가 어떤것이 있고, 그게 아니라면 어떤 재료를 빼달라고 주방장에게 부탁해야 하는지 파악하고 있겠지.
문제는 여행객이야. 여행객은 그런 부탁은 커녕 한국어도 모르는 손님들이니까 그게 어려우니 할랄 식당이 필요한 거 아니겠음?

사실 그것땜에 할랄 인증 식당이나 식료품 사업이 꽤 유망하다는 관측이 예전부터 꽤 나왔는데
벌써 몇년째 크지 못하고 그냥 유망하기만 하다 말았지

자국민(한국인)상대로 하는 식당들도 성공될까 말까한데. 정말 유망했으면 벌써 너도나도 하고 잇겠지

하긴 할랄 준수해서 대접했더니만 선수촌에서 지1랄했다는 카더라 생각하면...
그네들도 같은 신도들이 준비한 음식이 더 맘에 놓일테지만 내/외국인 가리지 않고 한국에 회교 인구가 그렇게 많을까?

에초에 이슬람신자아닌시점에서 할랄인증못함..ㅋㅋ
기도하면서 숨통끊고 다른종파에서 도축한것도 못먹는다는데...

한류관광객이라는 매리트가 있으니 딱 관광에 불편하지 않을정도? 는 제공하는게 우리한테 이익

그건 의외로 그닥 메리트가 될 거 같진 않은데?
당장 주택가 근처에 있는 식당들도 주위에 다니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은데도 장사 잘 안 돼서 툭하면 주인바뀌고 그러는데
고정적인 수입원이 될지도 불분명한 마이너 국가의 관광객들만을 보고 컨텐츠를 창출하라?
국가에서 지원해주지 않는 이상 그 사람은 진짜 가시밭길 인생 걸을 뿐임.

그리고 정작 저놈들은 그런 논리조차도 내세우지 않잖아

지아들 바치랬다가
바칠려니까 내가 언제 하면서 너 나빴따 하는 신도 있는데

같은신

걔랑 쟤랑 같은 신이야

그것도 같은 세계관이잖아.
그냥 기독교에선 그 아들이 이삭이고, 이슬람교에선 이스마일인 정도의 차이 아녀?

이슬람교랑 기독교랑 원래 같은 뿌리라는 걸 생각하면 사실 종교 자체보다는 당시 지역 환경 때문에 생긴 관습 같은 거일듯.
거기 싹 다 사막이잖냐 ㅇㅇ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경전에 들어가있는 종교법 자체로 굳어지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지키게 된거일지도 몰라

싸이코 여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교라는게 결국 사람이 필요에 의해서 만든 창작물이쟎음.
그래서 당시 종교를 보면 단순히 오예 뻐킹 갓~ 하는거 외에
위생이라던가 교육, 복지 등등 국가가 채우지 못한 부분을 메꾸는 역할을 하거등
그러다 보니 저런 지역에선 당시 기술로는 돼지고기 등을 오래 보관하기 힘들고
고기 자체의 위생문제도있어서 저런식으로 돌려 말하며 금지시키거나 했다는 의견이 있음.
그게 당시에는 상황에도 맞고 나름 예방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었겠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주변환경은 변했는데 교리는 그대로 과거에 머물러 있는거임.
하지만 종교라는게 환경이 변했다고 금방금방 적용할 정도로 머리가 말랑말랑한 조직도 아니고
오히려 의심하지말고 믿는걸 미덕으로 여기는 놈들이다 보니 저런현상이 나오는거지.

돼지고기는 궁금해서 찾아보니, 고대엔 돼지랑 인간이 먹는 음식이 겹치니까 돼지를 키운다=사람먹을걸 돼지에게 줘야한다=비싼 고기=상유층 전유물 이 되서 돼지고기 금지시켯다는 설이 유력하데

사막기후의 특성상 돼지도 키우기 힘들다보니 돼지 고기 자체를 금지했다는 설도 있어

명예살인 나올듯

두바이 이런 곳은 외국인이 많아서 상관 없을껄

그냥 종교를 구실로 삼은 이교도 살해지 명예살인은 아님. 한국인 관광객이 가족이나 부족원은 아닐 거 아냐?

그걸 이해하면 이세상에 종교분쟁은 다 없어질껄?
야훼 기반 종교들이 기본적으로 내가 믿는 종교는 진리고 나머진 모두 이단!!! 이라는 식이쟎음.
당연히 해외에 나가서는 자기들 종교가 진리니까 우리식대로 해달라는거고
자기나라 가서는 자기들 종교가 진리니까 우리식으로 니들이 맞춰야 한다고 말하겠지.

UAE에 우리회사 가 있는데. 술,돼지고기 지정된 곳에서만 가능. 숙소가 두바이는 아닌데. 지정된 시간에 술,돼지고기 가능지역으로 왕뵈하는 버스가 운행됨. 개웃김

닭도 뭐 자기네 종교에서 인정한 방식대로 도축 안하면 못 먹는다고 징징대는거
참고로 쟤들 가르침 중에 어쩔 수 없이 먹어야 되면 먹어도 된다는 구절이 있는데도 저 ㅈㄹ하는거임

뭐든 다 할랄이여야함.. 할랄이 도축 방식을 이야기 하는거에요~
일본 연구실 다닐때 이슬람, 힌두교 애들 많이 있었는데.. 먹는거 때메 애들 엄청 신경쓰더라구요

할랄(허용된) 도축 방식이 있는 거지 할랄이 도축 방식은 아니에요~

어라? 제 친구(방글라데시인)가 할랄이 도축방식이라고 하던데요?? 짧은 영어로 잘못 알아 들었나.. ㅎㅎㅎㅎ

할랄(허용된 것)의 반대 개념이 돼지고기같은 하람(금지된 것)인데 보통 술, 뿅뿅 이런 거 아니면 식물성은 금지된 게 적어서 그럴 거에요

아마.. 깊게 설명하면 알아 듣기 힘드니 그렇게 쉽게 알려 줬나봐요~ 님덕에 제대로 배우고 갑니당~

고기 먹는다고 어느날 폭탄테러하지 않을까.

죽일때 알라에게 용서를 구하며 단칼에 목을 잘라야 하고 피를 완전히 빼야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관광하러 얼마나 오는지 쪼끔 궁금하네

지인이 동남아 이슬람(케이팝 팬)이라 저번에 놀러왔을때 좀 안내 해 봤는데 그사람들이 가장 원하는게 할랄 재료로 만든 한국 전통음식임. 특히 그런 음식점이 진짜 2~3개 밖에 없어서 거기서 한끼 먹는것도 운 좋아야 하고 가격도 맛도 진짜 부모님 출타한 개 창렬 음식인데 맛있다고 난리임. 블루 오션인거 같긴 함.

할랄푸드로 만든 한식이라니
전통 미국식 비빔밥 해달 란 소리같네

이슬람 국가에서 비이슬람 국가로 올때는 그런거 다 감안하고 오자
그게 ㅈ같으면 알아서 음식들 챙겨오던가..

음? 판다고 들었는데..?
인도에도 관관객한테는 소고기 판다며

아 원리주의 국가에서는 안파려나.. 세속주의쪽이 파는거고..

좀 심한데에서는 안파는 걸로 앎
좀 다른 예시이긴한데.. 사우디인가? 이란인가? 하여간 그쪽에 가면 외국인도 술 먹기 힘든걸로 앎

인도가면 걍 현지인한테도 팜
그리고 지역마다 편차가 커서 걍 먹는 사람도 있고...뭐 숫자가 적긴해요
뭐 소를 신성시한다는데 길거리에 넘 많아서 귀찮아하는 느낌도 있어요
소가 길 막으면 엉덩이 막 때려서 쫓아내고 ㅎㅎㅎ

주요골자는 그거 맞음

이슬람 아바스 왕조가 중앙아시아로 쳐들어온 당나라군과 싸워서 이긴적 있는데

길가다가 엎드리면 치여죽지

바다고기 되면은 회, 매운탕, 해물탕, 쭈꾸미 등등 쌉가능한거 널렀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