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재명이 과연 국가 경제를 잘아는지 의문이 생겼던 장면.txt

올해 신년에 있었던 토론에서 전원책과의 논쟁이었습니다.
당시 실효세율 관련해서 말들이 많았었는데 저는 그 직전의 문답을 보고
기가 막혔었습니다.
당시 문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앙정부부채와 터무니없이 차이가 나는 수치를 말하고는
전체부채였냐는 식으로 슬그머니 넘길려고 합니다.
전원책이 뭔 얘기냐는 식으로 핀잔을 주니
다시 공기업분을 넣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처럼 얘기를 꺼내는데
전원책이 그건 따로 계산한다고 퇴로를 차단해버리죠
여기서 말문이 잠시 막히자 바로 전원책이 수치를 말해버리는데
거기서 또 엉뚱하게 400조가 튀어나오는군요.
거기다 400조에서 180조가 늘었다는 처음 들어보는 얘기를 합니다.
590조라는 얘기가 나오니까 순발력있게 붙여넣은 것 같은데
제가 덧붙였듯이 전년보다 57조 3천억이 늘었죠.
화룡점정은 그 직후입니다. 아까전에 이재명이 말돌릴려고 집어넣은
공기업부채를 바로 물어보는데 여기서 말문이 탁 막혀버립니다.
왜냐하면 이건 비슷한 수치도 몰라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막연히 아는 수치를 자신감있는 목소리로 커버칠려다가
큰 낭패를 본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예산과 성남시 예산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제대로 된 수치도 모르면서 성남시에서 자신이 성공했으니
국가도 제대로 다룰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믿어야 될 지 의문이 드는거죠.
사실 성남시 행정에 대해서도 외부에 비쳐진 것에 비해
의문이 드는 점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