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배불리 밥 먹여놓고 수건 따뜻한 물에 빨아서 물기짜고
대충 몸 닦아 줬더니 자기가 정리하네요..
꼬질꼬질한거는 좀 닦아냈고, 빗으로 대강 빗어주니 털이 어마무지하게 말려 나오네요.
어미놈은 일단 그렇게 해놓고..구석으로 숨어버린 새끼놈이 경계심을 안풀어서..
참치 한주먹 쥐고 구석에 팔 뻗고 한 15분정도 엎드려 있었더니 그제서아 나와서 손바닥에 밥을 먹네요.
밥 먹으면서도 너무 경계심이 강해서 일단 밥 앞에 내려놓고 어미놈한테 가서
야 니 새끼 델고와 그랫더니 야옹야옹만 거려서..어미놈 빗질 하면서 새끼보고
자~봐라 안위험하다 안위험하다~계속 이랫더니 슬금슬금 오네요..하 게 뭐하는 짓인지...
검색해보니 박스를 좋아한다고 해서..박스에 이불 깔아주고..저두 좀 한숨 돌릴려구요..
근처가 관광객들이 가끔 오는 바다가 잇는데..아무래도 누가 버리고 간것 같네요..씁슬..
키우는 강아지 두마리도 누가 버리고 간 애들인데..참 씁슬하네요..
제가 강아지는 저 어릴때부터 평생 키우면서 살고 있는 중인데..고양이는 아예 처음이에요..
몇가지만 질문할게요..
꼬리쪽이 약간 뭉툭하게 뭔가가 만져지는데 혹시 병원 가봐야하는 건가요?
품에 올라와서 자꾸 숨쉬기 힘든 것 같은..그르렁 그르렁 이런 소리는 내면서 숨쉬는데 병원을 가야할까요?
일단 화장실은 모래 비슷한거로 깔아줬더니 사용하는데 전용모래? 그거를 사줘야하나요?
고양이 키우는데 필요한 물품이나 이런거 좀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동물병원을 가려면 읍내까지 나가야해서 한번에 구매해야 할 것 같아서요.
일단 뭐 외관상 애들 상태는 좀 닦아놨더니 이렇습니다.
1. 꼬리가 꺾인 거 같아요. 영양실조 및 기타 물리적 사고로 인해서 꼬리가 꺾이기도 해요.
2. 품에 올라와서 그르렁 거리는 거는 기분 좋아서 내는 골골송인거 같아요.
3. 야옹님들을 위한 전용 모래, 전용 사료 사서 돌봐 주시면 될 거 같아요.
4. 일단 가까운 동물병원 가서 기본 진찰 받아보시고, 상황이나 일정봐서 기본 백신도 접종해 주시면 될 거 같아요.
5. 기타 물품(장난감, 집 등)은 천천히 준비하셔도 될 거에요~
이쁜 사랑 나누세요!!!
일단 한번은 병원데려가주세요
기본적인 검진은 해주시는게 좋아요
모래는 우드펠렛 쓰셔도 됩니다 필수는 아니구요
고양이 사료는 꼭 사시구요..
그르렁 하는건 아마 골골송일거에요 좋아서 하는거임
엄마도 새끼도 너무 예뻐요~
품 안에서 골골골~ 골골골~ 일정하게 끊이지 않는 소리 나는건 노랩니다.
나 너 좋거든. 나 기분 좋거든. 하고 부르는 애정의 노래라고나 할까.. 그렇게 이해하심 되요. ㅎㅎ
터키쉬 앙고라 단모같아요. 집냥이 출신이 유기 되서 길 생활 하다가 새끼까지 낳았나봐요.
전 글을 봤는데 엄청 똑똑하네요. 밥한번 주는거 알아보고 새끼 데려와서 키우라고 농성하고 허허
집냥이가 유기되서 길생활하는데 한겨울에 임신에 출산까지... 참 고됐을텐데
내치지 않고 보듬어주시고 정말 복받으실거에요.
어머..새끼완전!!!!신비스럽다...와~~어미가 다큰새낀데같이다니네요!!!와~새끼너무이뻐요~
와 대박!!!!
새끼보고 진짜 심쿵했어요 진짜 흔치않늠 이쁜 코트입었네요 진짜 이뻐요!!!!!!!
맨 윗 분이 너무 잘 적어 주셨는데 좀 더 보탭니다. 새끼 꼬리기형은 어미가 영양섭취를 잘 못 해서 생긴 영양결핍 같습니다. 둘다 암캇깉으니 여건이 됫고 계속 키우실거면 중성화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료는 국내제조 사료는 비추천 합니다. 방광염 유발한다는 제보가 많습니다. 사료. 물그릇. 밥그릇(그릇은 사기나 스텐으로 해주세요. 플라스틱 턱드름 생겨요) 화장시르 전용모래. 이동장 준비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인터넷 구매하시는 쪽이 좀 더 저렴합니다. 꾹꾹이네. 마스코타 추천합니다. 화장실은 모래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형태도 좀 다릅니다. 검색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둘이 꼭 붙어있는게 너무 사랑스럽네요♡♡♡
너무 예쁜 인연이네요~ 업둥이 잘 키우세요. 복 받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