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 인류학교수인 이상희교수 글입니다.
책사서 읽었는데 블러그에 책내용이 많더군요.
ㅡㅡㅡㅡㅡㅡㅡㅡ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hflee1&logNo=221078420...
미시간에서 유학 시절, 의사에게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의사는 제 몸에 있는 "몽고반점"을 봅니다. (네, 아직도 있습니다. ㅋㅋ)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혹시 어쩌다가 이런 멍이 들게 되었나요?"
저는 "남자친구가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약속했어요."라고 농담하려다가, 의사의 심각한 얼굴을 보고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리고 설명했어요.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점이에요."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웃을 만한 일이죠. ㅎ
몽고반점을 몽고반점이라고 부르게 된 데에는 인종주의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1883년 일본에서 살던 독일인 인류학자 발츠는 메이지 왕실의 전담 의사이기도 했습니다. 아기들에게서 보이는 푸른 반점을 보고 그는 몽고반점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일본에서 본 아기들을 "몽고인"이라고 부른 것은 역시 인류학자 블루멘바흐의 인종 분류법에 따랐기 때문이죠. 블루멘바흐는 인간을 코카시언, 이디오피언, 말레이, 아메리컨, 그리고 몽골로이드의 다섯 개 인종으로 분류했는데 이 분류법은 인류학 뿐 아니라 사회사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몽고반점을 몽고반점으로 부르게 됨으로써 아시아인들은 모두 "몽고계"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복기되고, 아시아인이 아닌 아기들에게서 보이는 반점에 대해서는 "몽고인이 아닌데 왜 반점이?" 의구심을 가지게 되고, 몽고반점의 유래에 대해 야사적인 이야기가 퍼지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현상에 붙이는 이름 하나에도 많은 이야기가 파생됩니다.
https://cohabe.com/sisa/1103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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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반점은 유아기때만 있고 대부분 어려서 없어집니다.
글 보면 나이들어 병원간거같은데 뭔 몽고반점이 있었을까요?
구라도 정도껏 쳐야지 전문가가 일반인들을 다 바보로 아는가보네요.
제 막내 중3인데 아직 뚜렸이 있어요.
한국은 인류학 전문가도 없는 나라인데 제대로된 지식이 일반인에게 부족할 수 있습니다.
중3이 어른은 아니죠.
대학 유학생활 얘기 하는거보니 20대 중반정도 가까이 되겠네요.
그리고 저런 얘기는 오래전부터 전해지는 몽고반점 관련된 고전같은 얘기예요.
인류학도 과학자라서 국내 물리학과부터 쭉다 같이 모이더군요.
통계나 자료없는 걸 미국교수가 쓸거 라곤 생각하진 못하겠네요. 한국도 아니고...
한국은 아직은 인류학같은 비인기?라고 말하면 비하가 되니까 좀그렇고.. 아무튼 고고학 그런,인문학에 투자할 여력이 안됩니다.
하면 좋은데 사학이나 고고학도 잘 못하는데 인류학은 어렵죠.
서양은 그런 학문이 중세 귀족사회의 부를 바탕으로 해서
대항해시대를 거쳐 식민지배 시대를 지나 지금에 이르는 동안
끝없는 자본과 호기심과 우월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싶은 욕망 같은것들이 한데 얽혀
온 지구를 돌아다니면서 연구를 하고 파헤쳐서 유적 유물을 찾아서 인류사라는 스토리를 만들어 왔죠.
하나의 학문적 기술로 발전된건 맞는데,
문제는 기술의 발달과 국가의 체제와 경계등의 변화로
그동안 못 뒤집던 곳들을 뒤집다보니 새로운 유적들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나면서
지난 인류가 만들어 놓은 인류학이 안맞거나 뒤집어지게 생기는 경우가 생기고 있죠.
그런것 들이 모두 서양 국가들의 업적입니다.
이젠 우리도 참가 해야죠.
성인도 몽고반점 있는 사람 있습니다.
본인이 안 겪어봤다고 '구라'로 치부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유아들보다 흐리긴 하지만 푸르딩딩(약간 녹색을 띤)한 반점이 엉덩이에 있길래 물어봤더니,
의사가 성인 몽고반정이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전여친이니 제가 직접 봤...
그렇군요... 특이한 경험을 하셨...ㄷㄷㄷㄷ
이런말 하면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있네요 ㄷ ㄷ ㄷ
혹시...나도 있나 함 확인 해 볼까요?
어쩌면 있는데 모르고 사는 사람도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자주보는 부위가 아니니,
ㅡㅡ;;;
이상희씨가 미국대학 인류학교수예요.
한국에 인류학관련 저분 말 반박할 사람 없을겁니다.
전 아직 흐리게 있어요 ㄷㄷ
27살 입니다..
홍콩반점은요??
됐시유...
미국 암센터에서 일하는데 피부암 관련해서 birthmark가 크게 있으면 멜라노마 확률이 올라간다고 조심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원래 점 자체가 암이래요.
양성이 아닌 음성이라 상관없는 것이지 원래가 일종의 암이라고 들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하니 좀 다른 형태네요?
의학적 소젼이예요? 비전문가가 들어도 난생첨 듣는 의견이네요.
내가 의사가 아닌데 의학적 소견일리가 있나요.
의사가 그렇게 말하는걸 티비같은데서 듣거나 어디서 읽은 기억이 있다는거죠.
피부에 있는 검은 암조직이 점처럼 보일 수는 있으나(ex. 대표적으로 흑색종)
모든 점이 악성종양(암)은 아닙니다.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은 구분 하셔야 합니다.
피부암 같은거라고 했던거 같네요.
멜라닌세포모반(통상적인 점)은 자외선이나 기타 화학물질 등에게 자극되지 않는다면 악성으로 변질될 우려가 거의 없기에 그냥 무시하고 사는겁니다.
호주같이 자외선 강한 지역에서 피부임 발생률이 월등히 높은거 보면 자외선과 피부암의 상관관계는 킹리적 갓심이라 보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전문가이신거 같은데,
점이라는게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이가 된게 아닌가요?
그리고 그게 아주 넓은 의미로 암이라고도 볼 수 있는게 아닐까요?
내 기억에는 그런 의미로 얘기를 했던거 같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더는 모릅니다.
그냥 그런걸 들은 기억이 있을 뿐.
전문가는 아니고 그냥 암환자인데요.
그런식으로 따지고 올라가면 사마귀나 여드름 같은것도 다 암으로 취급되게요?
전부 따지고 올라가면 피부 상처 주변에 생기는 궤양증상도 양성종양의 일부니 다 암으로 봐야되요.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병을 발암 가능성은 있는 질병이지만, 암으로 취급하지 않는 이유가 뭐게요.
악성종양으로 변질될 우려는 있으나 악성이 아닌 그저 양성만 있으니 질병의 구분을 하는거고요
그것도 다 암이라고 하던데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된걸 넓게보면 다 암이라고 하는걸 들은거 같은데,
나도 전문가가 아니고, 님도 아니고,
그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도아니고... 나는 그냥 내가 들은 기억을 얘기했을 뿐입니다.
일반 세포의 형태가 변환된 것을 모두다 암이라고 하는게 아니라
변환된 형태 중에서 무한증식을 하는 형태로 변한 것을 암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그렇군요.
암에대해서 한가지 알게 되었군요.
전혀 아는바가 없어서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항암 치료중에 교수님께 배웠죠.
저는 죽던 살던 제 병 만큼은 명확하게 집고 넘어가야 하는 성격이라.
그냥 팩트만 얘기 할게요.
종양이라는 큰 밴다이어그램 안에 양성, 악성종양이 존재하며, 양성종양 카테고리 안에 악성종양이 포함 되어있습니다.
즉, 모든 악성종양(=암)은 양성종양이라고 말을 하지만, 모든 양성종양은 악성종양(=암)이 아닙니다.
그리고 현대의학에서 궤양은 종양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종양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위험병반으로나 취급합니다.
종양조직검사에서도 궤양은 음성으로 나옵니다.
비정상 적으로 변형된걸 넓게 다 암으로 치부하면
흉터도 암으로 분류 됩니다...
중요한 문제가 아니긴요... '내가 들은건 그건데 아님 말지' 이래 끝내버리시면 누군가 이거 보고 '카더라'가 되어버리면 정보 혼선 심해집니다..;
정보혼선 심한 사람은 본인이 죽을 병에 걸려도 의사를 안믿어요.
진찌로 이런 사람 많아요;
암같은 경우는 병원에서 생활이나 식단같은거 조절 해주는 교육 등을 해주는데
그거 안 따르고 '카더라'만 따르는 사람 생각보다 많아요...
'걸러들으면 되지 않냐' 하셔도 대부분은 안걸러듣습니다 진짜;
아 저기 정정합니다.
'종양조직검사에서도 궤양은 음성으로 나옵니다.' 라고 했는데
양성으로 나오나, 의사 소견에서는 치료 가능성의 여부에 따라서 음성으로도 판정해줍니다. (스트레스성 위궤양 같은거)
댓글의 댓글 ▼
아줌마 방송에서 나오는 의사말은 걸러들어야되요. 제발 ㅠ.ㅠ
대표적으로 아ㅊ마당...
감성팔이와 겁주기의 끝판왕
오늘 새로운걸 많이 배우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정확하게 아는게 중요하죠.
지금까지는 기회가 없었죠.
결론은
'점 처럼 보이는 피부암은 존재하나 모든 점이 암은 아니다.'
이거 한줄이 저렇게 길어질 줄 생각도 못했네요
몽고반점을 그럼 영어로 뭐라고 하죠? ㄷ ㄷ ㄷ ㄷ ㄷ
Mongolian spot요
ㅈㄹㄷ ㅍ ㄴ ㅇ ㅅ
우리도 그냥 백인을 양키...라고 부르면 몽고반점이고 뭐고
별로 손해보는 느낌 없을거 같음...ㄷ ㄷ ㄷ ㄷ ㄷ
게시글도 몽고반점이 몽고족과 관련이 없다는 말이 없는데,
제목에는 왜 암상관 없다고 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