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먹고 집 가는 길에 아기 길냥이 봄
다리를 다쳤는지 뒤쪽 다리를 질질 끌면서 지나감
마음이 아팠음
내심 저멀리 담을 넘어 사라지길 바랐음
어디선가 잘 살겠지 생각하며
그런데 쓰레기 봉투 뒤에 쭈그리고 앉아서 쉼
마음이 더 아픔
쟤를 데려가면 병원비,거처 등 많은 생각이 듬
하지만 놔두고 가면 계속 마음이 아플것같아서 데리고 24시 병원으로 감
첫 진료비 35만원 나옴 (검사비,야간할증 등)
이름은 오리로 지음 (이름없이 죽으면 더 슬플것같아 첫날 지음)
뒤쪽 한 다리는 짖눌리고 한 쪽은 고름이 많이 차서 수술을 해야했음 . 못 걸을 수도 있다 함 . 생각보다 심함
그렇게 2달을 입원함
병원비 및 입원비는 천사같은 원장님이 할인해줌 200만원
2019.07.25
여전히 사람을 경계하지만 형들이랑 잘 놀고있음
밤에 잘땐 살짝 옆으로 오다가 내가 깨면 도망감
귀여움 , 잘먹음 , 다가가면 하악질함
얘를 데리고 온 2달전의 나를 칭찬하고 싶어서 올림
헤헤
자기도 습사료 달라고
짝짝짝. 냥이에게 들어간 병원비 보다 훨씬 큰 행복을 가져다 줄꺼에요.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매우 공감이 가네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역시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우는 냥님들 ㅠㅠ
아빠와 아들
왔냐?
궁금해서 그런대요
만약 다른분들중 자신이
상황이 매우 안좋은 고양이를 발견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예를 들어 사는 지역의 동물 관련 구조 센터라던지
119라던지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지나치진 못해도 최소한의
다른건 도와주지 못해도
최소한으로 할수 있는것이 무엇이 있는지요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팬텀"이 생각나는 외모네요^^
정말 고생이 많으셨어요..ㅠㅠ
그대로 있었으면 어떻게됐을지 상상하기도 겁나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사는동안 행복하세요!
오리가 복이 많아 귀인을 만났네요..ㅠㅠ
작성자 로또나 당첨되라
요즘 정말 행복해요
오리 만나고 좋은일도 많이 생기고!
다들 감사합니다
마음이 따뜻하신분을 만나 다행이네요
좋은추억많이 만드시길
유기묘, 다친묘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아이를 거두는거..정말 쉽지 않은데..
대단하십니다.
대신 감사드려요.
잭 퓨리 소장님...
오리 형들
오리가 엄청 따라 다녀요 졸졸
착한사람
아주 칭찬해요.
쉬운 결정이 아니셨을텐데 ... 응원합니다 ㅠ
작성자 칭찬해-
왜 눈물이 나는지ㅠ
작성자님 복 많이 받으세요!!!!
오리의 성이 혹시 이씨 아닙니까?
저도 길에 어미가 버렸는지 겨울에 꼬질꼬질한거 데꼬왔더니 피부병 크리... 할매들 둘이 있는데 옮고 여친한테도옮고
지금은 8개월된 댕청미폭발 빈수컷이 되었습니다.
아쉬우니까 할매들도 야는 큰할매
야는 작은할매
큰할매가 11살 작은할매가 10살입니다.
어휴... 정말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