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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음주운전 견인기사 지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의왕 음주운전 뺑소니 차량을 잡은 견인기사 지인입니다.

물론, 견인기사분들이 대중들에게 인식이 안좋은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인분이 저에게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며 하소연을 하여,

저도 내용을 다 들어보니 화도나고 억울한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것같아,

많은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혹시 불편하신 분들께 미리 사과 드립니다.

 

일단 사건경위먼저 말씀드리면 2019년7월18일에서 19일 넘어가는 새벽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음주운전 차량이 상가 건물을 들이박고 차량 스텔스상태 로 도주하는 장면을 목격하여

지인분 께서 쫓아갔다고 합니다.

물론, 제 지인은, 경찰도 아니고, 평범한 대한민국의 일반시민입니다.

제 지인은 이런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입니다. 쫓아간건 잘못된 일 인거 인정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지인도 깊은 반성하고 있습니다.

허나 그 음주운전 차량이 너무 위험해 보였으며, 빠른속도 로 도주 하고 있어 쫓아갔다고 합니다.

지인이 음주운전 차량을 멈추게 하지 않았다면 분명 인사사고가 났을 것 같습니다.

경찰과 통화하며 쫓아가는 도중,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를 올라타 파스가 나,

더이상 도망 못가게 옆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음주운전 차량은 개의치 않고 또다시

지인 차량 운전석을 추돌하고 파스가 난 상태에서 그대로 또 도주하였습니다.

견인기사분께서는 위험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또다시 추격을 하였으며,

음주운전차량이 우회전을 하자마자 바로 급정지하여

불가항력적 사항으로 뒤에서 추돌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몇분 뒤 경찰이 도착하였습니다. 경찰은 오자마자 음주측정을 하였으며 음주운전자는 0.98 이상의 만취상태였으며, 의사소통 불가상태였습니다.

허나 경찰은 지인에 대한, 몸상태와 사건경위는 물어보지도 않고,

오로지 음주운전자에게 몸 괜찮냐? 아프면 병원가서 진단서 제출하라.

그리고 차량 견적서를 받아서 경찰서로 방문하라고 하면서 명함을 건내 주었다고 합니다.

그 몇십분동안 경찰분들은 지인 에게 몸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으셨고,

음주운전자 를 먼저 챙기는걸 직접 보고 느꼈다고합니다.

몇십분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저에게 처음으로 본인이 한 선행에 대해 후회한다고,

억울하고 분하다며 경찰은 지인의 편이 아니라며, 말을 해왔습니다.

당시 음주운전자와 지인 같이 경찰서에가서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음주운전자가 지인에게 “

음주운전 3번째 걸리는거다”라며 조금 당당하게 말을 걸은것같다고 전해주었습니다.

허나 경찰 측 에서는 지인에게 뒤에서 추돌한 당신이 가해자라고 말을 하였으며,

파스가 난 상태에서 우회전을 해 운전 조작이 힘들었을거다. 그러므로 이유 없는 급정거는 아니다. 라고 말씀을 하시며 지인을 무조건 가해자로 몰아세웠습니다. 

그래서 제 지인은, 이사건에 대한 원인은 저 음주운전자 에게 있다.

술을 마셨으면 대리를 불렀어야지, 그 누가 운전을 하겠다. 라고 생각을 하겠느냐?

저 분께서 운전을 하지 않았다면 애초에 이런일 이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 이며,

설령 도망갔다고 해도 파스가 난 상태에서 멈출 생각 을 해야지 다시 1키로 가량을 도주했고

정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를 역주행하며 추월을 하고,

과속 방지턱을 빠른 속도 로 넘어가며 운전하는 모습이 그대로 블박 에 찍혔음에도 불구하고

경찰 측 에선 계속 음주운전 차주의 편을 들며 걱정을 하는모습을 많이 보고

직접 느껴 많은 회의감과 후회가 든다고 합니다.

그 후 지인이 너무 억울하고 분하여 기자에게 제보하였습니다.

기자에게 제보하기 전까지 경찰서에선 말 한마디 없었으며,

무조건 가해자로 몰아세우고 지인의 말은 듣지도 않았다고합니다.

당신이 후방추돌한거에 대해선 벌점과 벌금을 가지고 들어가야한다. 라고 말을하고

지인이 해명하려고해도 듣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허나 기자 분 께서 연락이오고 이슈가 된 후 에, 경찰이 지인에게 전화하여

그제서야 포상과 표창을 그제서야 저에게 제시 하였다고 합니다.

제 지인은 포상과 표창을 바라고 도의적인 행동을 한건 아닙니다.

단지 눈 앞 에서 불의를 목격하였고 인사사고로 이어질까 걱정이 되어 따라갔을 뿐 입니다.

기자에게 연락이 오기 전까지 경찰말로 따지자면

그럼 무조건 뒤에서 후방추돌 하는 자는 벌점과 벌금을 먹어야 됩니까?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3일, 경찰이 지인에게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지인이 전화를 받자마자

“포창하고 표상줄테니 경찰서 와서 싸인 하고 가”

라며 한숨과 함께 반말을 하고 전화통화를 일방적으로 종료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지인은 알게 모르게 무언의 압박을 느끼며

조사를 받으러 일단 경찰서에 방문했습니다.

조사받으러 도착하자 경찰이 제 지인에게 “어~왔어? 00왔어~?” 이런식 으로

말씀을 하셨다고합니다.

제 지인은 경찰관분의 친구가 아닙니다.

경찰을 잘 알지도 못하고 아는 경찰분도 아닙니다.

경찰과 거리가 먼 사람이고, 처음 보는 경찰이였다 고 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일반 시민 일 뿐 입니다.

그런데 경찰분은 제지인 에게 “어왔어? 00왔어~?앉아” 라고 하다니요..

제지인분께서는 기분상함 과 모든 수모를 참으며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자기 마음대로 진술서를 꾸미고

지인에게 “이거 맞지?” 라고 물으며 몇 번이고 물어 지인이 “아닌데요”라고하면

“이게아니야?” 하며 몇 번이나 진술서를 꾸몄다고 합니다.

무려 3시간30분 거의 4시간이나 되는 강도 높은 조사와 진술서를 받았다고 합니다.

조사받는 도중 경찰관에게 전화가 오더니

00일보 기자입니다. 00분 표창과 포상 그리고 벌점에 대해서 어떻게 되는거냐?

진행상황이 어찌 되고 있는거냐? 라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허나 경찰분께서 는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며 기자에게

“처음부터 지인이 먼저 표창과 포상에대해 이야기를 꺼냈으며 경찰서에 신청을했다. 그부분에 대해선 원만하게 처리가 진행될 것 같다.”

걱정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인분 처음부터 그런말 을 전혀 듣지도 못했으며,

 경찰서에 가서 먼저 신청한적도 없습니다.

먼저 선처를 구한적도 없으며 표창 표상에 대해 알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무조건 벌점과 벌금은 들고가야 한다.

당신이 후방추돌을 했기 때문에 이건 어쩔 수 없다.

포상금 받아서 내라 는 식으로 말을하였고, 뻔뻔스런 경찰의 거짓말에 치를 떨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경찰이, 그것도 경찰을 도와준 제 지인이 벌점과 벌금을 받아야 하나요?

가해자는 감싸 돌고 피해자에게 벌점과 벌금을 먹이고,

4시간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한 게 말이 되나요?

전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사건으로 지인이 벌점과 벌금을 먹고 들어간다면

대한민국 어떤시민 이 불의를 보고도 도와줄 생각을 할까요?

음주운전자만 응호 하고, 감싸주는 대한민국

그리고 도의적인 행동을 한 시민은 팽개쳐버리는 대한민국 현실 앞 에서

절대 도의적인 행동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은 이 일로 인해, 더 삭막한 세상이 다가올 것 같습니다.

현재 지인은 표창 과 포상 을 안받는다고 경찰 및 기자분께 전했다고 합니다.

지인이 먼저 신청한것도아니고 표창 표상 받으려고 도의적 행동을 한 부분도 아니라,

거절했다고 합니다.

경찰측은 언론에서 연락이 오니 뒤늦게 얘기를 한부분,

그리고 기자에게 거짓 내용을 얘기한 것에 대해 기분이 나쁘다며,

그리고 자신이 표창 표상을 받으려고 좋은 행동을 한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시민으로서 눈 앞에서 벌어진 불의적인 일에

당연히 동참했을뿐 이라고 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에대해 불편하신 분들게 다시한번 사과드리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좋은하루되시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222402?lfrom=kakao

링크는, 블랙박스가 들어있는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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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Dd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