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신나게 선보고 다닐때...
제 차가 고장나서... (그래봐야 96년식 구형아반떼, 이놈도 2014년인가 2015년인가 폐차시킴)
회사차 구형 프라이드(트렁크 없는 해치백같은거...) 타고 감.
그때까지만해도 좋은차는 타고 싶지만, 내가타는 차가 부끄럽지는 않았습니다.
레스토랑에서 만나서 밥먹고, 낄낄거리며 분위기 좋아서,
후식으로 주는 커피 안먹고 지가 송정바닷가 분위기 좋은 커피숖 안다고 가자길레 일어섰죠.
주차장에서 하필 내 차옆에 있던 그렌져XG ...
나는 당연하게 내차로 갔지만, ㅊㅈ는 그 XG가 내차인줄...
주저없이 프라이드에 문짝에 열쇠를 꼽으며 문을 철컥 열며 "타세요"를 시전...
순간 흙빛으로 변하는 ㅊㅈ얼굴, 어버버 거리며 "갑자기 약속이 생각났다"를 시전...
뒤도 안돌아보고 황급히 사라지던 그녀...
조금뒤 띵똥하며 문자
"좋은분인데 저랑은 안맞네요, 좋은인연 만나세요"
사랑했었다 ㅜㅜ
https://cohabe.com/sisa/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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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줄 ㅋㅋ
차 안에 이상한게 있지않았을까요 ㅋㅋ
포승줄, 야구방맹이 이런거? ㅋㅋ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제가 선본 여자는 .....
제 차 옆에 비엠떠뷸유 최신 모델..이 자기차였어요.
제차는 오래된 고물차였고.
그래서 결과는요,,?
몇번 더 만났는데.. ㅊㅈ가 돈을 안써서 헤어졌어요. ㅎㅎ
사랑 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옆자리에 타고 가던 회사 여직원이 행단보다 앞에서 갑자기 머리를 의자 밑으로 처 박길래
왜그래? 했더니 쪽팔리다고... 그때 타고 다니던 차가 폐차 직전의 르망...
그 이후 두번다시 내차에 태우지 않았습니다. ㄷㄷㄷㄷ
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나름 경차는 절때안되라고 선을 그어놓고 나왔는데 프라이드를 티코로 오인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