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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난합니다.(+블박영상)



요약)


긴글에 답답해 하시는 분들 계셔서 요약해드리면,

주차타워 기계오작동? 기계 망가짐? 으로 인해 차가 파손되었고,

내 차를 돌려받을 수 있는지 / 수리를 한다고 해도 불안하고 중고차로 나중에 팔때 사고차 되서 싫어요.

이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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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반 자동차 카페에서 답답해서 글 썻는데 

여기가 조언받기에 더 도움이 된다고 글한번 올려보라고 해서 답답해서 가입하고 글 올려봅니다. 




매일 같이 다니던 헬스장이었어요.


어김없이 토요일에도 운동을 하러 갔는데


그날 태풍 다마스가 온다는 뉴스가 있었고, 평소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다가


태풍이면 우산 피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처음으로 헬스장 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타워였고, 앞에 차를 세우니 cctv를 보고 경비실에서 사람이 나와서 주차타워 입차를 도와주셨습니다.


안에 차를 세우고 운동을 다녀오니, 경비원께서 차가 망가졌다고 하시더군요.




보니까 제가 차를 넣었던 그대로 주차타워 제 차 경고음이 시끄럽게 울리고 있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냐는 제 질문에 차를 실은 승강기가 위로 올라가다 기계작동이 갑자기 안되더니 떨어졌다고 합니다. 

(주차타워12칸=옆건물7층 정도의 위치)




어이가 없고 황당하고 실소밖에 터지지 않더군요. 하지만 생각보다 외관이 멀쩡해서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려고 노력하는데


기기 결함인거 같다고 하시는데 건물주인은 나타나지 않고 주차타워 관리업체직원분이 한분 오셨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을 보냈더라구요.




그 관리업체 직원분은 쳐다보고만 있길래 차를 혼자 한번 돌아보고 직원분께 연락처를 달라고 했습니다.


1644-04** 회사번호만 알려주더군요. 원래 이런일이 발생했을 경우 회사의 명함을 주거나 본인 연락처를 주는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했으나 일단 받아적고 보험처리하는건지 그렇담 보험접수나 뭐 사고접수번호 나오는지 접수는 했는지 물어봤습니다.


회사에 물어보겠다며 전화를 한참하더니 관리업체 사장님이 직접 오신다고 했다. 1시간30분 걸린다 하더군요.


결국 아직 접수안했고 접수번호같은거 모른다는 이야기로 보였고 연락처 사장님 것을 달라니 알려줄수 없다기에 그럼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원만하게 처리가 되지 않을거 같아 불안해져서 일단 제 자동차 보험 회사 ㅎㄷ 에 사고접수를 하고 기다리면서 1644-04**로 전화하니 사무실 직원이 받고 내용 또한 아무것도 모르고 있고 이런일이 있으니 사장이든 아까 그 직원 전화번호든 둘 중 하나를 달라고 요구하니 줄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알겠다고 하고 그 직원분께 여쭈어보려 찾았으나 경비원께서 밥먹으러 갔다고 하더군요.


혹시 몰라 경찰에 신고해 현장을 조사하고 가셨으면 해서 불렀으나 사진 몇번 찍으시고 경비아저씨가 '보험들어져있으니 아마 보험처리 할거에요.'라는 말을 듣고는 보험처리 하신다고 하셨으니 일단 가겠다고 하고 돌아가셨습니다.




9시 반에 사고 났으나 제가 내려올때까지 (11시반) 연락받은 사실이 없고 11시 반부터 또 관리업체사장님 오실때까지 13시30분이 되었으며, 건물주인은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관리업체직원분들은 오자마자 어디 다친사람은 없는지 차량주인인지 확인도 하지 않고 그냥 주차타워 승강기만 확인하더라구요.


어떻게 할건지 보험접수를 할건지 일절 말하지 않아서 답답해서 관리업체 대표라고 하시는 분께 이거 어떻게 처리하실거냐는 질문을 하니 '제가 그런거 아니잖아요.'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니 누가 그랬다는게 아니라 이걸 어떻게 처리하실거냐 묻지 않았냐고 하자 '제가 그런게 아닌데 왜 저한테 그러세요?'라고하더군요.


그럼 누구한테 물어보냐 사고가 났는데 연락처도 어떻게 처리할건지도 받은게 없다. 그러면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보험처리 하겠다하여 알겠다 하고 접수번호 나올때까지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한참 원인을 찾듯 왔다갔다 하면서 확인하다가 승강기가 고장나 차를 뺄수 없다. 승강기 고치고 난뒤에 뺄수있을거 같다 하며, 그냥 가려고 하길래 접수번호를 달라. 했더니 주말이라 접수가 되지 않았다. 접수번호 나온게 없다라며 그냥 가려고 하길래. 그럼 연락처라도 줘야 우리도 갈거 아니냐 하면서 겨우 관리업체대표분 전화번호 하나 받았습니다. 제 보험 회사에서 오신 현장출동 기사님께서도 차를 보더니 승강기가 바닥 지면과 닫지 않게 올라와있는 상태라 승강기를 먼저 고치고 뺄 수 있다고 하셨고, 접수를 보류하고 일단가셨습니다. 




건물주인은 관리업체직원분들 가려고 할때 쯤 슬쩍나와서 상황만 보고 가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붙잡고 지금 상황이 이러하고 관리업체는 접수번호도 주지 않는데 렌트 어떻게 하실거냐는 질문에 저와 주차타워에 주차를 해둔 다른 분(sbs 취재 오신분) 렌트까지 받고 주말이 지났습니다. 일요일에 승강기 고치는 작업 할거라더니 아무도 없고 문도 잠겨있더군요. 




월요일 오전 관리업체 사무실 직원이 접수를 했다며 연락이 왔으나 접수번호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말에 사고가 많아 지연되고 있는거 같다고 하여 알겠다 기다리겠다 하였습니다.


접수되는거 기다리는 동안 제 자동차 보험 ㅎㄷ 담당자님은 제 접수건을 취소하겠다는 연락이 왔고 접수번호가 아직 안왔으니 기다려달라고 하고, 다시 관리업체 사무실에 전화를 하니 급하면 자차처리 하고 구상권 청구하라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오후 2시쯤? 승강기 고쳐 차를 뺏다고 하길래 렌트차를 끌고 달려갔더니 이미 제차를 한쪽으로 빼두고 본인들 주차타워 고장 수리하는데 급급하더군요.


경비실에서 렉카 직원분이 오면 혹 제 보험사인 ㅎㄷ 에서 직원이 오면 차 키를 드리겠다고 하며 차키를 달라고 해서 맡긴거였는데 관리업체 직원분이 제 차를 제 허락도 없이 빼고 본인들 작업을 하더군요.


혹시나 관리업체측에서 차를 아무데나 맡기고 수리할까봐 얼른 렉카 직원분을 불렀고, 이송해가겠다며 렉카비용은 그쪽으로 청구하면 되냐 했더니 안된다고 제 돈으로 하라고 하더군요. 보험접수되면 보험접수 된 번호로 렉카와 보험처리를 하라구요. 그 이외의 부가비용은 주지않겠다고 계속 보험 이야기만 했습니다.


그럼 보험접수번호를 줘야 하지 않느냐 보험접수 언제되냐는 말에 '접수를 했는데 접수번호가 아직 오지 않은건 보험회사 잘못이잖아요? 보험회사에 따지세요.' 라고 하더군요. 이때가 4시 조금 넘었을 때였습니다.




계속 렉카비용을 청구하겠다 / 보험접수 되면 그쪽으로 해서 해라 우린 돈 못준다. 


실랑이를 벌이다가 경찰을 부르겠다. 하여 그러자 했고 경찰에 제가 신고를 하였습니다. 경찰차 소리가 나고 경찰관분께서 전화주셔서 어디냐고 물어보셔서 통화를 하면서 나가서 경찰관들과 함께 오니 경찰 부르라던 관리업체 직원분이 '접수되었다네요. 문자올거에요.' 하는겁니다.


경찰을 이미 한번 부른 적이 있어 출동하신 분들 내용을 이미 알고 계셨고 고소하실거냐는 말에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진술서를 쓰자던 경찰관분들 갑자기 '이 사건은 형사가 아니라 민사소송이라 따로 해야한다.'며 그냥 가시려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그럼 내차를 저 사람들이 마음대로 뺏다 그 장면 cctv 확인하고 싶다 하여 경찰 대동하에 cctv 확인하면서 동영상 찍었습니다.


그사이 관리업체 직원분들 다 집에 가시고 5시쯤 관리업체에서 접수한 ㅅㅅ보험회사 담당자님 연락이 왔네요.




관리업체측에서 보험처리 해준다더니 접수 질질 끌고 선 자차처리 후 구상권청구로 유도하고, 건물주인은 나몰라라 하면서 미꾸라지처럼 쏙 빠져나가려 하고, 경찰관분들 현장조사나 사고 경위 이런거 조사 하지도 않으시고, 내 보험사 ㅎㄷ 사고접수했는데 오지도 사고현장 보존 혹은 증거수집 1도 없으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질문추가드립니다.**

외관상으로 멀쩡하다고 주차타워 12층에서 떨어진 차를 수리한다고 마음놓고 탈수있나요?

현재는 괜찮아 보여도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그때는 누가 책임을 져주나요?

저는 이 차 가져가고 똑같은 차 가져다 놓으라고 하고싶습니다. 가능한가요?

처리도 너무 괘씸하고 무시하는거 팍팍 티나고 속상해요. 어디 신고할수있나요?




그 주차타워에 피해 차량이 저 혼자고, 여자고, 어리니 쉬쉬하면서 이렇게 못되게 구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토요일부터 지금까지 없던 편두통에 시달리고 제 돈으로 제 힘으로 마련한 첫 차 1년 밖에 되지 않아 더 속상한데, 내 보험사 경찰관 마저도 나몰라라 해버리 더 힘이 듭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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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ji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