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면 후다닥 나갈 준비를 하지요.
주머니에 배터리 하나 챙겨 넣고 EOS R + RF35mm 의 가쁜한 차림으로 나가곤 합니다.
어제는 큰맘 먹고 무거운 16-35iii 를 마운트했습니다.
반드시 손수건을 목에 묶고 손수건 위로 카메라를 목에 겁니다.
집에 돌아오면 손수건은 흠뻑 젖어 있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묵직한 16-35까지 장착했으니 뭔가 건져야 합니다.
35mm의 가쁜함과는 다르게 약간의 각오도 생깁니다. ㅎㅎㅎ
나오긴 나왔는데.. 음.. 막상 갈 데가 없네요.
오브제가 떠오르지 않으면ㅡ
아, 패닝샷~!
저에겐 스페어 타이어처럼 늘 대기중인 패닝샷이 있습니다. ㅎㅎ
우와 ㅎ ㄷ ㄷ
아오..
민망하게 왜 그러슈..?
고마워요~ ㅎ ^^
미니 샷이 젤 맘에 드네요
아, 네..
자동차 패닝샷은 구도가 너무 단순해서리..
구도를 포기하는 대신 예쁜 자동차를 골라서 찍으면 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