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팩트만 썼는데 욕먹은 외국인

사실 그리스도교 신자들도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기는 함. 12월 25일은 '예수의 탄생'이라는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지 '예수의 생일'을 기념하는 날은 아니거든. 보통 때야 생일이 언제인지 알고 있으니 그냥 그 날에 탄생을 기념하면 되지만, 예수는 그게 아니니까(그래서 그 날짜 선정 과정에서 “정복할 수 없는 태양의 생일” 혹은 “무적의 태양 탄신일”이라 불리던 로마의 태양신 축일을 선택함으로써 "너희들이 기존에 믿던 바로 그 정복할 수 없는 분이 이분이시다"라는 선교적 취지에서 12월 25일을 골랐다는 설도 있지). 그렇다는 점이 성탄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니까...뭐 사실 성탄을 보내는 제일 좋은 자세는 "이 날은 예수님 생일이니까 절대불가침이에요!"하는 것 보다는, 예수의 탄생, 강생이라는 낮아짐과 겸손함의 자세를 숙고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하루가 되는 게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데 많은 경우 아쉽게도 잘 되지는 않고 있지

뉴턴의 생일이라고 성탄절이라는게 부정되기라도 함?
난 저게 어째서 노골적인 도발인지 이해가 안되는데ㅋㅋㅋ 둘이 공존할수 없는 명제가 아닌데 어째서 도발임?
걍 예수 생일인줄 알았는데 뉴턴도 이때 태어났나보네 하고 넘길일인데
도발이라 받아들이는 예수쟁이들이 제정신 아닌거같은데. 너같은 애들이 그렇게 달려드는구나ㅋㅋㅋ

저걸 도발이라 받아들이는 사람이 이상한 거일 수도 있지.
하지만 누군가 도발이라 받아들일걸 뻔히 알고도 올렸다면 그건 도발 맞아.
그리고 두번째 트윗은 도발 이외의 의도로 바3아들이는 게 더 이상한데.

장난함?
그냥 오늘은 아이작 뉴턴의 생일입니다만 써봐 달려들었을 인간이 절반은 줄었겠다.
괜히 예수랑 겹치게 초반 서술하고 끝에 가서 아이작 뉴턴 생축ㅋ 이렇게 썼는데 이게 도발이 아니라고?
그리고 12월 25일이 예수 생일 아닌 건 알아. 근데 그냥 사람들 즐기고 축하하는 분위기잖아. 근데 꼭 거기에 오늘은 예수 생일이 아니다 무지몽매한 것들아 하고 찬물 끼얹어야함?
그렇게 팩트가 좋으면 숨 넘어가기 직전이지만 사후세계가 있다는 걸 믿으며 희망이라도 가지려는 사람에게 가서 너 뒤지면 그걸로 끝이야. 천국은 무슨 ㅋㅋ '너'라는 자아는 완전 소멸임 ㅋㅋㅋ 그렇게 팩트를 후려 갈기지 그려냐.

예수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