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산지는 14년밖에 안됐지만 이제 많이 적응해서 한국이 오히려 한번씩
불편한 듯한 느낌을 가지는 아재입니다.
제가 사는 곳이 번화가여서 그런지(요즘은 어딜 가나 많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보이고 주위에 한국어로 이야기하고 지나가는 청년들보면 반갑고 그럽니다.
다만 오늘도 봤지만 일본에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살고 있습니다
(관광이든 거주목적이든)
걸어가는 아가씨 뒤에서 한국어를 아는 사람이 들었다면 얼굴이 화끈거릴만한
단어사용은 정말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직접적인 단어 사용은 민폐일것 같아서 여기에는 쓰지 않겠습니다
직접적인 단어 사용은 민폐일것 같아서 여기에는 쓰지 않겠습니다
안그래도 요즘은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많고 싫다하면서도 한국어를 배우는
일본인들도 많습니다 (제 주위도 그렇구요)
적어도 주위에 나말고 한국어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자각과 인식을
가지고 관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통 옆나라 가면 내가 하는 말은 다 알아들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언어생활을 하셔야함...
한국말 할줄 아는 일본인이 있을수도 있는거고, 거기다 일본에 한국 관광객이 얼마나 많은데 그럴까요.
그냥 머리에 든게 없는 것 같아요.
맞아요...저는 중국 산지 5년 째인데...중국 직원하고 지방으로 출장을 가는데 한국인들이 많이 놀러가는 곳....황산 같은곳에 많은 한국 어른분들이 관광을 오시더라고요....호텔에서 조식먹는데 한국 어르신들 같이 중국 욕을 엄청 하시는데... 짱깨가 어쩌고 저쩌고 대륙이 어쩌고 저쩌고....얼굴이 화끈거려서 혼났네요...같이 간 중국직원의 한국어 실력이 엄청 난데... 민망해서 혼났고 대신 사과했습니다. 미안하다고 하니 괜찮다고 본인도 중국이 무질서하고 어쩌고 저쩌고 생각하긴 한다고 하는데....참...민망...어딜가나 외국이라도 말 조심해야 합니다...중국에서 말 잘못했다가 칼맞는다고 여러번 경고 받았습니다...ㅋㅋㅋ
공감합니다. 말을 알아 듣건 못알아듣건, 정말 기본적인 예의인데 말이죠. ㅠㅜ
그나저나, 세타가야쿠 카미우마에 한국인 많이 사나요? 저도 세타가야쿠에 10년 살았는데 주위에 한국인이 거의 없었던지라.. (그냥 모르고 살았던 걸 수도 있겠지만요. ㅎㅎ 저부터도 말 안하면 누가 한국인인지도 모를테니..) 지금은 카나가와켄으로 빠져 나왔지만, 여전히 주위에 한국인은 거의 없네요..
암튼지, 저랑 비슷한 기간 일본에서 살고 계신 듯 해서 그냥 반갑네요. ^^
공감합니다!
한국말 할 줄 아는 사람 의외로 엄청 많아요!
저는 반대로 일본인이 그렇게 욕하는 걸 들었어요 동대문시장이었나 ? 바로앞에 있는 일본인이 죠센징은 어쩌고 저쩌고 라고 하더라구요 ㅋ
반대로 한국엔 일본어할줄아는사람두 많지요 ㅎㅎ
카더라일진 모르지만
중국인 비하발언했다가 중국인이 알아들어서 살인사건 난 경우도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저도 일본 거주중인데.. 은근히 한류나 드라마등 좋아하는 사람들 많아서 말은 못해도 들으면 알아듣는 사람 많습니다.. 말 못알아들어도 뉘앙스로 다 느껴져요
정말 같은 한국사람이라는게 부끄러운 사람들이 종종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