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3일 동안 항상 붙어다니던 예비군 3명이 있었음
항상 3명은 같은 분대가 되었고 항상 웃고 떠들고 폰 보다 교관 오면 수신호 보내주고 그런 친구들이었음
근데 오늘은 1명이 떨어져 다른 분대로 갔는데 그 사람이 내 분대로 온거임
세명은 아쉬워했지만 영영 떨어지는 것도 아니어서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 서로를 기다렸고 만나면 웃음 꽃을 피웠음
점심을 먹고 세명이서 같이 차 타고 가자면서 조기퇴소해도 기다리자고 하면서 오후 훈련 각 분대 따라 헤어짐
그렇게 다른 두명의 분대는 아주 잘 했는지 3시에 조기 퇴소를 했음
둘은 PX에서 폼클랜징, 양주, 로션, 과자 등등 다양하게 봉투 가득 사서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다른 친구가 오지 않는거야
그렇게 4시 5시가 되어도 그 친구가 오지 않는데 마침 나가려던 내가 같은 분대원이었다는 것을 알았는지 물어왔어
" 저 혹시 그쪽 분대 6번 아저씨 어딨는지 아시나요? " 라고 말이야.
내가 놀란 눈으로 처다보자 둘은 왜 그러는지 이해 못한 채 내 대답만 기다리고 있길래 대답해 줬어
" 그 아저씨... 점심 먹고 폰 쓰다 2번 걸려서 귀가 조치 됬어요. 3차 때 다시 와야된대요 "
하 무섭다..
이런게 진짜 괴담이지....
1번은 몰라도 2번 걸리는건 좀 눈치가 없다
오늘 예비군 훈련하고 왔는데 섬뜩하네 ㅋㅋㅋㅋ
안 봐주네
저런...
하 무섭다..
안 봐주네
이런게 진짜 괴담이지....
1번은 몰라도 2번 걸리는건 좀 눈치가 없다
오늘 예비군 훈련하고 왔는데 섬뜩하네 ㅋㅋㅋㅋ
요즘 몰래 휴대폰 쓰면 진짜 얄짤없음
괴담 ㄷㄷㄷㄷㄷ
난 까오잡는다고 쓰지말라는데 대놓고 쓰다가 퇴소당하는애는 봄
세상에 이렇게 끔찍한...
하 너무 무섭다;;
장병도 폰 쓴다고 예비군도 시간 정해서 쓰게 해주던데. 대신 걸리면 얄짤없음
와 ㄷㄷ
하씨 큰 거 지릴 뻔;;;
난 새벽에 당직서다가 상황실에갔는데
그새벽에 대대장이 당직사령이랑 커피마시면서
노가리 까고 있는데 대대장 앞에 K3하나가
세워져있는거야 상황병한테 이거 뭐냐고
물어보니까 대대장이 들었는지
아 이거 아까 탄약고 순찰갔는데
거기 애들이 세상 모르게 자고있길래 몰래가져옴
이러면서 껄껄 웃더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