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가다 어떤 역에 서서 잠시 내렸음. 그 역은 큰 역은 아녀서 잠깐 서는거라 나는 바람만 잠깐 쐬고 타려고 했음.
근데 플렛폼에 어떤 할머니가 군만두 같은걸 팔길래 가서 100루블 어치(세개였나)만 달라고 했음.
근데 할머니가 어디서 왔고 어디까지 가냐 묻길래 한국인이고 모스크바까지 간다 대답했는데 만두같은거를 한아름 싸줌
사기치는줄 알고 100루블 어치! 이랬는데 웃으면서 멀리 갈텐데 가는동안 두고두고 먹으라고 많이줬다고 하더라고...
외국에서 느낀 정이 이런거구나 했다
피그리티아2019/07/16 19:42
노어 진짜 잘 하나보네. 나는 중간에 미아 될까봐 별로 내리지도 않았는데
LoVEMeDo2019/07/16 19:39
(진짜 애국자)
핀츠2019/07/16 19:40
김가놈이썬 고기와 김서방이 썬 고기 다르듯이 말이 중요함.
저 상인분도 정량이상의 것을 제공하게 되었을테고 여행지의 추억을 회상할때 늘 누군가의 추억 한켠에 나오겠징.
정량이든 아니든 말은 중요하다
김치를 더 먹게 해주마
원래 정량인데 상인들 멘트 다 저래
아주머니 농산물은 입국할 때 금지품목이라
제 입으로 입국시켰습니다.
세관:과세품목이라 과체중입니다
멋있다
김치를 더 먹게 해주마
근데 비행기 반입 안되지 않냐
원래 정량인데 상인들 멘트 다 저래
카메라 있잖아...
우리나라도 카메라 들이대면 덤 주고 그러잖아
멘트 자체가 훈훈하잖아 인상도 은은하게 웃는 상이시고
그냥 좀 착하신 분 같은데...
그냥 착하신분이 더 주신거라 생각할래...
정량이든 아니든 말은 중요하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 말도 그래서 있지~
어차피 저거갖고 비행기 못탐 ㅋㅋㅋ...
몰도바 썩!
세관:농산품 신고 안하셨죠? 과태료 나갑니다~
아주머니 농산물은 입국할 때 금지품목이라
제 입으로 입국시켰습니다.
세관:과세품목이라 과체중입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가다 어떤 역에 서서 잠시 내렸음. 그 역은 큰 역은 아녀서 잠깐 서는거라 나는 바람만 잠깐 쐬고 타려고 했음.
근데 플렛폼에 어떤 할머니가 군만두 같은걸 팔길래 가서 100루블 어치(세개였나)만 달라고 했음.
근데 할머니가 어디서 왔고 어디까지 가냐 묻길래 한국인이고 모스크바까지 간다 대답했는데 만두같은거를 한아름 싸줌
사기치는줄 알고 100루블 어치! 이랬는데 웃으면서 멀리 갈텐데 가는동안 두고두고 먹으라고 많이줬다고 하더라고...
외국에서 느낀 정이 이런거구나 했다
노어 진짜 잘 하나보네. 나는 중간에 미아 될까봐 별로 내리지도 않았는데
(진짜 애국자)
김가놈이썬 고기와 김서방이 썬 고기 다르듯이 말이 중요함.
저 상인분도 정량이상의 것을 제공하게 되었을테고 여행지의 추억을 회상할때 늘 누군가의 추억 한켠에 나오겠징.
어차피 반입은 못하겠지만 저게 인사용 멘트일 뿐이래도 맘이 훈훈해지는 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