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국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쟁 중 전시 체제에 반대 의견을 내세운 사람에게 사용된 말로 배신자라는 뉘앙스가 매우 강한, 듣기 싫은 말이죠. 다만 나 정도의 연배라도 비국민이라고 불린다는 것의 아픔이나 어려움은 잘 모릅니다. 전쟁물 따위를 읽다가 비국민이라는 낙인이 찍혔을 때의 무서움 같은 것은 상상만 하지 실감은 나지 않죠. 그리고 얼마 전,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뭐냐고요? 도쿄 올림픽이 결정된 그 날입니다. 그 일본 열도가 들떠있는 분위기, 야단법석 일색의 분위기를 봤을 때, 지금 올림픽에 반대하면 비국민으로 불릴 것이다, 이것의 몇 배나 강한 배척감, 이른바 따돌림이라는 것이 전시 중의 비국민이라는 말에 있을 거라 실감하고 있어요. 바로 말하면 나는 도쿄 올림픽에 찬성하지 않아요. 20년 안에 동일본 대지진 정도의 지진이 있을지도 모르고, 후쿠시마의 원전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런 걸 무심결에라도 말해버리면 비국민이라고 규탄받을 것은 확실하죠.
- 토미노가 웹 잡지에 기고한 칼럼.
요약하면 "도쿄 올림픽에 반대한다. 나 말고도 올림픽에 반대하는 동년배들을 응원한다." 이다.
어떻게 살아있는지 의문일 따름이지만 평소 이정도 수위의 말을 하고 산 사람이다
뭐 이 아저씬 요즘은 느슨해졌지만 원래 극단적인 좌익이였으니까.
한참 극단적인 시절 토미노
근데 실제로 올림픽으로 경제가 부양되기는 커녕 몰락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어서 금이라도 사놔야하는중임.
일본은 노인들이 우익 싫어하고 젊은층이 우익 빠는 쪽 아닌가
돈 뿌려서 적자보고, 다른 나라에 일본 이미지만 깍아먹을 올림픽이 될거 같으니
뭐 이 아저씬 요즘은 느슨해졌지만 원래 극단적인 좌익이였으니까.
한참 극단적인 시절 토미노
일본 최고로 과격한 평화주의자(?)
급진적인 좌익 깔려고 이랬다는 해석도 있더라
역샤 중간에 액시즈 안에서 있었는 아무로와 샤아 논쟁을 보면
과격한 부류에 대해서 그리 좋게 보진 않았다고 생각함
일본은 노인들이 우익 싫어하고 젊은층이 우익 빠는 쪽 아닌가
ㅇㅇ 전쟁~회복기세대들이 우익 겁나 싫어하고
버블경제부터 태어난 세대들이 되도않는 선민의식에 찌듬
그 할배들 젊었을 때 전공투니 해서 좌파 운동이 있었지.
근데 실제로 올림픽으로 경제가 부양되기는 커녕 몰락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어서 금이라도 사놔야하는중임.
돈 뿌려서 적자보고, 다른 나라에 일본 이미지만 깍아먹을 올림픽이 될거 같으니
내가 생각하는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도쿄 올림픽 개최하면서 식재료에 후쿠시마산 섞어서 먹이면서
후쿠시마산은 안전합니다! 이ㅈㄹ 했다가 선수 몇명 급성 백혈병 걸려서 발칵 뒤집어지면서 중도무산되는거임
그래서 일본관광부처에서 이번 불매운동으로 똥줄타는거.
내년까지 가면 올림픽 방문객 목표치 절대달성불가라고 함
관광으로 잘 벌던 그리스가 올림픽 하고 점차 기울기 시작하더니...
후쿠시마산 아닌걸 먹이면서 후쿠시마산이라고 하겠지.
그리스는 부패도 있음
그 시절을
어떻게 살아있는가? 토미노 옹이라서 살았다
그냥 늙은이였다면 의문사당했을 거야...
넷우익 : 아 시발 누구ㅇ...뭐? 토미노? (끄덕끄덕)
요새 넷우익들 토미노 그리 안 좋아함
노망난 할배 내지는 씹퇴물 취급하고
팬들은 토미노신자란 말로 내리까는편
V건담 보면 제작사 엿먹일려고 스토리쓴게 보일정도니...ㄷㄷㄷㄷ
요새 작품도 일본의 재무장화+우경화에 대해 비판적이긴 하지
자민당 이기는 거야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개헌은 안 돼야 할텐데
토미노 옹 정도 위치면 의문사(의문아님) 당하면 나라가 뒤집히니깐 못 건드는 거라고 생각함
야쿠자들이 이 갈면서도 후폭풍 때문에 놔두는 거 아닐까
일본 내부에서 끝나는게 아니니 막나가도 못건들지
어차피 지진날거면 선수단 하네다 공항에 내리기 30분전에 딱 맞춰서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