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번역가의 하루 (만화)

귀욤귀욤ㅋㅋ

외쿡인 말투보니
왠지 디바 개새꺄!!!!짤이 생각난다

동종업계는 아니지만 감정이입 무엇ㅋㅋㅋㅋㅋ

One day I shall slay you!

게임 번역은 어떻게 하는 건지 궁금했는뎅 재밌게 봤습니당@!!

추천을 줄테니 2화를 주시오.

저거 번역 쪽 일이 아니더라도 진짜 개같은 거임.
공용으로 사용하는 건, 설령 효율적으로 조금 뒤떨어지거나 약간 틀린 게 있어도 한 명 한 명이 꼴리는대로 고치는 것보다 훨씬 나음. 진짜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면 전부 소통해서 일괄적으로 교체해야지.
팀원 전체가 공유하는 기존의 시스템이 자기 눈에 비효율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고쳤다?
그러면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A버전을 익혀서 쓰고 있던 사람들이 B버전에 적응하는 수고를 해야 함.
여기까지는 좋음. B라는 시스템이 A보다 효율적이니까. 한바탕 푸닥거리를 거치고 나면 전체 효율이 높아지니까.
그런데 이 B는 정말로 완벽한가? B보다 효율적인 C라는 시스템을 1달 뒤에 누가 제안하면 어쩔 텐가?
한 달 동안 팀원 전체가 A->B로 적응하고자 했던 노력은 전부 무의미한 것이 되고, 더 좋은 C로 갈아타야 한다.
그런데 C는 완벽한가? 더 효율적이고 좋은 D라는 방식을 누가 또다시 제안할 가능성은 없는가?
새로운 시스템이 나올 때마다 팀원 전체가 새로 적응하는 것은 무시무시한 코스트 낭비임.
그렇다고 나올 때마다 새로 바꿀 게 아니라면 애초에 A에서 B로 바꾸는 노력은 왜 했는가?
물론 그렇다고 영영 비효율적인 A에 갇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님. 그건 도태라고 할 수 있음.
하지만 분명히 타협해야 하는 지점이 있음. 일정 주기를 가지고 개혁은 해야 하지만, 매번 했다가는 그로 인한 코스트 낭비가 더욱 업무 효율을 마이너스로 만듦.
(알겠냐 김창명 개샛기야. 누구는 저능아라서 그대로 쓰고 있었는 줄 아나.)
(니꺼도 작정하면 지적할 부분 절라 많거든요?)

우와 감사합니다 이게 뭐라고 베스트까지!! 역시 어디나 직장인의 고충은 동일한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번역가의 성지인 루리웹에도 공유하고 싶은데 눈팅러라 못올림 ㅠㅠ 누가 좀 퍼가 주시면 감사할게요 헤헤헤헿 ♡

어우...ㅅㅂ... 게임개발은아니지만 같은 개발자로서 저런상황나오면 pm이고 뭐고 다 죽여버리고싶음

번역할 때 고유명사나 번역집에 있는 내용은 변수로 설정해서 번역집이 바뀌면 자동으로 바뀌게 하는 방법을 적용해야 되나

간만에 로긴하게 하는 깊은 공감. 깊은 빡침. ㅠㅠ

버전 2 보고 갑짜기 고구마 먹은 기분이 ㅎㄷㄷ

사실 원어민 따라가는 게 맞긴 하죠
우리도 가끔 광고로 올라오는 중국 모바일 게임같은 걸 조선족이 번역이랍시고 해놓은 것 보면 어이가 없잖아요
물론 수십 년에 이르는 겜창 인생 중 시련을 ordeal이라고 하는 건 생전 처음 보지만
번역으로 먹고 살기 너무 힘드네요

두려워 말라 진리와 사랑이 너를 인도할지니 - 검은 지식의 서 中 -

15년쯤 전에 그 업계에 있으면서 모 유명게임의 로컬라이징을 담당했지만 진짜 서로서로 조심 안하면 헬이죠.
지금도 5개국어 동시 번역이라는 미친 작업을 하는데 PM이 하루하루 말라가는 것이 보이네요.

뭔가 되게 재미있는 일같지만
엄청 재미없는 일인거같다.

동종업계분이네요  반갑습니다

번역툴은 무슨프로그램인지 알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