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마을에 가면 ㅡ
시간이 만들어낸 나릿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해가 기우는 저녁 어스름이나
가로등 불빛이 스며드는 골목은
어릴 때의 기억때문인지 몰라도 아련한 정취가 있습니다.
요즘 백사마을은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가 많습니다.
슬리퍼 끌며 걷는 낯선 남자.
어쩐지 노려보는 것 같은 느낌의 할아버지..
인적이 드문 골목에 혼자 가기엔 약간의 두려움이 있습니다.
저녁 나절에 얼마 전 백사마을에 갔다가 입구에서 되돌아나온 적이 있었지요.
EOS R + RF35mm 의 가쁜한 장비로 채비하고
휴일 대낮에 백사마을로 갔습니다.
여전히 사람들은 별로 없었지만 아저씨도 할아버지도 그냥 이웃사람처럼 보입니다. ㅎㅎ
괜한 걱정이었나 봅니다.
이제까지는 옛동네를 가면 골목 풍경을 주로 촬영했지만
그제는ㅡ
마음도 카메라도..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
https://cohabe.com/sisa/1087810
EOS R + RF35mm : 인적이 드문 마을 - 시간이 만들어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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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냄새 줄어드는 시골의 외로운 풍경이네요. 뭔가 쓸쓸한 느낌이 들어요
시골 아니고 도시입니다. ^^
중계동 백사마을입니다.
몇 남지 않은 도시의 옛마을이지요.
서울에 이런곳이 있따니 놀랍습니다 ㄷㄷ
제 눈에도 왠지 서글픔이 전해지네요,,,ㅜ.ㅜ
서글프지만..
사람이나 사물이나 시간 지나면 낡아집니다.
퇴행성.. ㅜㅜ
제가 만약 저기서 사진 촬영했으면 이런류의 비슷한 시선으로 촬영했을듯 하네요.
지금은 디자인쏘쓰용으로 쓸 요량으로 여백을 많이 남기는 레이아웃으로 촬영하는게 좀 더 많아지기는했지만....
사진을 보는 순간 제 시선인듯한 착각이 ㄷ ㄷ ㄷ 감성이 비슷한가 봅니다.
35미리 샤프니스가 엄청나네요. Rf35 사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