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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신형 쏘나타 시승기 (DN8)

그린카에 신형 DN8이 업데이트 되서 함 타봤습니다
타보니 무려 그제 등록된 완전 새차 ㅎㅎ
주행거리 88km로 새차냄새가 아주 진득하게 났네요
등급도 딱 중간인듯 합니다.
통풍시트, 조수석 전동시트만 빼고 왠만한건 다있네요
- 외관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중형차 치곤 아주 와이드하고
늘씬하게 잘 뽑아낸듯해요. 그랜저보다 커 보여요.
(개인적으로 옹색해 보이는 뒷모습이 별루..)
상위트림의 18인치 휠과 어두운 차체 조합이 참
고급스러워 보이긴 하던데 ㅋㅋ 이 휠은 좀 허전하네요..
패스트백스러운 차체여서 트렁크 오픈시 뒷유리도 같이
올라오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였습니다 ㅎㅎ
- 실내
10인치가 넘는 순정 네비 덕분인지 확실히 뉴라이즈랑은
다른 세대의 차 느낌이 확 듭니다. 굉장히 화려하구요.
모니터 사진만 따로 찍어놓은게 없는데; 올 터치식입니다
미디어나 맵, 네비 버튼 등등..반반 나눠 양 옆에 배치되있어
우측 버튼을 조작하려면 팔을 좀 뻗어야 되지 않았었나..
에어밴트 역시 큼직큼직한데요. 공조기 조작이 손에 익지
않아서인지 굉장히 헷갈렸네요. 이 역시 터치가 대부분 ㅜ
하이패스와 분리된 룸미러 역시 꽤 독특했어요
독일차처럼 마냥 얇고 그런건 아니고 두께는 좀 있습니다
하이패스는 상단 맵등 위치에 자리 잡고 있네요
버튼식 변속기는 펠리세이드나 코나 전기와 같은 방식
하이그로시라 지문 잔뜩..관리가 보통이 아니겠습니다..
EPB 버튼은 핸들 좌측에 있는데 걍 가운데에 있는게
훨씬 사용하기 편할텐데 사용하기 꽤 번거롭더군요
예전 에쿠스 VI나 제네시스랑 같은 방식;
다만 P에 들어간 순간 자동으로 사이드를 채워주는
기능이 있어 그 불편함을 상쇄할듯 합니다
운전석 시트포지션 조작 범위가 위아래로 꽤 넓었습니다.
최대한 낮춰보니 스포츠카 못지 않은 시야각이 ㅋㅋ
기타 도어 내케치나 도어 체커 같은 부분이 감성적으로
상당히 고급스럽게 개선되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자인도 독특하고 철컥 소리 같은 부분도 고급스러워졌구요
그에 반해 내장제는 좀 실망스러웠네요.
계기판 위 크러쉬 패널? 가죽 마감 이런거도 없이
그냥 민짜 플라스틱이더군요 직물 마감도 얇은 편이고..
요런거도 트림상으로 상이한가요??
- 주행 성능
일단 언론 매체에서 접한바로는 굉장히 안나간다..
라고 평을 많이 하던데 동의합니다. 꽤 답답합니다
2.0 휘발유 엔진 기준으로 160마력인데 6단 미션이
무거워진 차체를 끌고 가기에 버겁지 않나 하는 ㅎㅎ
강남대로를 주행하다 조그만 고개를 만나는 순간
차가 굉장히 꿈더집니다..악셀을 더 밟으면 멍때리다
기어를 내리는데 흐름 맞춰 가려면 악셀을 꽤 밟아야되더군요
컴포트나 스포츠 모드나 다 똑같습니다. 터보 원츄!!
이와 번외로 기어 변속이 토컨임에도 변속속도가
LF에 비해 꽤 빨라진듯 한데 변속 로직의 차이일지..
반면 하체는 탄탄함과 물렁함의 사이를 잘 노린듯해요
잔진동도 잘 거르면서도 불안하지 않네요.
핸들링도 마찬가지로 더 예리해지구요 ㅎㅎ
엔진만 좀 더 파워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절실하네요
- 그 외..
AEB 시스템을 이용한건지 신호대기때 앞차가 출발하면
알려주는 기능이 있네요! 아주 신박한 기능인듯 ㅎㅎ
그리고 ISG도 예전 MD때완 달리 아주 잘 개입합니다
거의 모든 상황에서 엔진이 꺼지는듯 해요
후방카메라, 어라운드뷰 화질도 아주 좋습니다.
예전 벤츠를 보는듯 ㅋㅋ
한두시간 가량 밖에 안 타봤고 100%
서울 시내 주행이여서 자세하게 느끼진 못했지만
제가 느낀 점은 이렇습니다
LF에 비해 훨씬 더 진보한점도 많지만 엔진 ㅜㅜ
1.6 터보가 정말 절실하네요,,,
길고 모바일로 쓴 글이라 글이 복잡복잡하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점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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