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경원입니다.

안경렌즈 정리로 시작했습니다. 렌즈를 수납함에서 빼면서도 여러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문한 현수막이 도착하여 걸어두고 사진한장 박았습니다. ㅋ
헌데.. 어제 아침에 손님 시력검사도중 중년 남성분이 들어오셔서 현수막을 빤히 봅시더군요.. 전 인사만 하고 다시 시력검사를 하려는데 투둑 소리가 나더군요.. 뭔소리인가 하고 시력 검사하고 나가보니..

두둥..없어졌습니다.. 사람도 현수막도 없어졌습니다.
재주문 했습니다.

일주일간 사용된 렌즈입니다.
생각보다 많지 않죠? 소비자 분들이 저 렌즈만 사용 하진 않으시니까요..앞으로도 열심히 정리 하겠습니다.
방문고객님들께 응원도 받고 비아냥도 받았습니다.
제 원래 삶의 방식은 장사하는 사람은 칭찬 받는것 보단 비난을 받지 말아야 한다 입니다.
제가 이렇게 해봐야 눈꼽만큼도 바뀌지 않는다는거 압니다.
또 돈이 많아서 지르고 보자도 아닙니다.
자식셋 키우자니 돈이 모여지질 않아요.ㅋㅋ 다둥이 아빠들은 아실듯..
그래도 앞으로 계속해 보렵니다.
후기는 나중에 올리려했으나.. 얼마나 가겠냐 하는 말씀들이 많으셔서 1~2주에 한번 정도는 올려보겠습니다.
*안경은 동네 안경사님과 상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