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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때문에 새벽에 강도에게 찔릴번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카페운영하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배달도 운영하고 있어서 매출이 부족한 날에는 새벽까지도 영업하고있네요
어제 새벽1시에 주문이 들어옵니다.
새벽이라 기사가 없어 제가 직접 배달갔는데 가보니 한적한 불빛한점없는 외진곳의 원룸이더라고요.
도착해보니 여대생정도로 보이는 여자분이 서있길래 혹시 배달시키셨을가요? 물어보니 맞다네요... 근데 왠지 표정이 별로 안좋습니다.
궂이 왜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지도 의아했는데 절 배려해서 마중나와 있어준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물건을 건네주려고하는데
여자분이 대문까지 같이 올라가달라고 하는겁니다.
이건 무슨 상황이지? 하면서 이해불가였는데 뭐 대수롭지 않으니 같이 올라가주었습니다.
올라가보니 불도 좀 늦게켜지고 엄청 어둡더군요.
그렇게 3층을 올라가서 맨 끝집인 손님집 대문을 가기위에 복도를 지나가는데 뭔가 창고같이 누군가 은신할만한 장소가 나오더군요.
그때까지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대문앞까지가면 좀 부담대실가바 계단만 다올라가서 다왔네요~ 맛있게 드세요 하는데 물건받는걸 망설이더라고요... 물건을 내밀면서 3초간서있으니 그때서야 받고 대문으로 향하더라고요.
그리곤 그 여자가 그 창고같은곳을 두리번두리번 얼굴넣어서 확인하더라고요.
전 무슨 일이 있나싶어 혹시 무슨 일있으세요??
물어보는 순간 여자가 화들짝 놀라더라고요.
그리고 그 순간 그안에서 남자한명이 튀어나와서 절 밀치고 도망치네요 ㅡㅡ 전 계단에 뒤로 넘어졌고 너무 아파서 움직일수가없었습니다..
근데 ㅅㅂ 여자는 무서웠는지 집안으로 쏜살같이 들어가버리네요...
저는 ㅅㅇㅅㅇ 아파하다가 차로 돌아와서 매장으로 돌아가는데 생각해보니 화가 너무 나더군요...
먼가 불길한 예감이 들면 경찰을 부르지 왜 배달하는 사람을 몸빵 세우려고하는지 ㅅㅂ 무슨 말이라도 해주던지 이러이러한 상황이라 무서워서 같이좀 올라가달라고...
자고일어났는데 아직도 욱신거리고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나도 소중한 가족이 있고 남녀평등과 터치만 해도 성폭O범으로 몰리는 사회분위기때문에 여자를 그렇게 온몸으로 막아가며 도와줄 생각도 없는데..
그 손님은 매장전화나 리뷰로 괜찮냐거나 같이 올라가줘서 고맙단 말한마디도 없네요 아직도...
아무튼 아직도 아찔합니다. 그 남자가 그냥 도망갔기에 망정이지...
오늘부턴 새벽배달 안하려고합니다...
여러분들 다칠수있는 불의는 참으시는게 좋아요... 진짜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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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0nM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