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가 느낀 빈부격차

힘내서살았으면 좋겠다

60억 인구 기준 절대적으로는 중간은 가지만
5천만에서는 아래니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만이라도 밥때문에 눈물흘리는 소년 소녀들 없었으면 좋겠다

가난이란게 상대적이라 다른 나라 극빈층이랑 비교하긴 부적절해보여서 비추가 많은거 같지만
힘내라는 의미에서 해준 말이니까.. 걍 전세계 사람들이 잘살았으면 좋겠다..

몇년전에 아사로 죽은 방송작가 생각하면 굶지않는 집이 아예 없지는 않는거같어..

실제로 OECD 빈부격차순위를 봤는데 한국이 의외로 중위권이였음.

솔직히 맛집에 줄서있고, 해외여행 설날 추석때 무더기로 나가고, 한 해 일본여행객만 900만이니 뭐니 하는거 보면
경제난이니 뭐니 이런게 잘 안 와닿을때도 있음.
근데 항상 상대적인거니

객관적으로 보면 그게 맞는말이지
문제는 더 나은 삶을 바랄 수 있고 손에 닿을듯이 저 멀리 있는 것같지도 않은데 잡히지 않는다는거지
진짜 살기가 기막히게 힘든게 세상의 추세라면 밥만 잘먹어도 부자고 행복한 삶일테지만
더 인간답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단순히 밥만 잘 먹는다고 부자처럼 느껴지고 행복할 수는 없는걸테고..

빈부격차 계속 심해지니까 문제지.

한국이 부를 쌓기 시작한게 최근인데다 중간층이 많아서 전체평균내서 그러는데
상위권과 하위권 격차는 점점커지고 있음..세계2위

맛있다는 사람도 있긴 하던데 취향차인가

그럼 군대밥이 맛있는거야

요즘엔 따로 정부미란게 있는게 아냐. 그냥 싸게 파는 시중의 쌀이고 딱히 오래보관한 쌀도 아니야. 정부가 보관했다는 차이만 있음. 어떨땐 맛있다고 일부러 살수 없냐고 그러는사람도 있어. 밥맛이 다르다면 정부미라서가 아니라 저집 쌀이 특별한 쌀이든지 다른 이유인거겠지

밥만 맛있다는거지?

ㅇㅇ 정부미라고 나오는 것들은 군대에 들어가는거랑 같은 등급이라고 보면 됨

이 드라마에서는 정부미 PPL 대놓고 함. 맛난다고~

35년 전 아님?

저게 기본이지
세상에 저주를 퍼부으며 테러라도 하고 다녀야 정상이냐;

칭찬할건 칭찬하자!

뭐.. 그게 범죄자 논리지만. 사람마다 성격이나 분노의 한계치란게 다 다르니.

니말도 맞지만 쟤말도 맞다
요즘 분노가 만연한 사회니까 정상이어야 하는것도 착해보이고 그러는거지 뭐

저게 기본이면
일단 넌 기본은 아닌것같아;

착한거 맞아. 왜 난 이런집에서 태어났나 원망할법도 한데 오히려 미안하대잖아

니가 기본은 아닌건 분명히 알것 같다.

그치 호구랑 착한거는 구분해야지

그냥 둥글게 좀 생각하면 되지 왤케 부정적이냐
니처럼 살면 행복한 인생도 불행해질듯

이 개드립이 더 우울한데

무슨드립이야ㅜㅜ?

상황보면 엄마 대충 눈치챘을듯. 티내면 더 슬퍼할거 같아서 참으셨을걸

특히 외환위기때

ㅋㅋㅋ 그 때 친구들 끼리 모여서 도시락 까먹는데 나는 맨날 같은 반찬이고 이래서 부끄럽기도 했었던 거 같음

브금: 어머님께-GOD

빈부격차에 따른 생활기록부도 있음. 내꺼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6학년때 담인년 쓴거 보면 가정생활이 안좋아서 매일 같은 옷을 입고 오지만 <<< 이래 써놨음.

.....교사 상돌아이네. 그걸 대놀고 썻다고?

대부분 다 반찬통에서 그렇게 먹지 않음?
글고 부자집이 아니여도 누구 손님 온다하면 보통 미리 준비해놓고 다 접시에 꺼내서 대접하지
냉부 연예인들 조차 다 락엔락 천지인데 부잣집도 열어보면 다 락엔락에 들었을듯

그치? 생각해보면 저 친구집도 항상 저렇게 먹진 않을거야. 아들친구 온다니까 신경 좀 쓴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