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녀 1남집, 외아들 자게이입니다.
어머니 몸이 안좋으셔서 십여년째 집사람이 제사상 차리고 있어유..
할아버지,할머니 같이 한번, 증조할아버지,할머니 같이 한번, 아버지 제사, 구정, 추석 차례까지
요렇게 1년에 5번 차린단..
재산 다 물려받으신 장손 사촌형이 기독교로 개종을 해서리. 제사를 안지내서
증조부모, 조부모 제사는 제가 가지고 왔어요.
물론 아버지 제사상은 평소에 좋아하시던것도 올리지요..
고래고기, 회도 같이..
다른분들 제사에는 올리지 않아요.
그래도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
집사람. 많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https://cohabe.com/sisa/1080365
십년째 제사상 차리는 집사람..
- 순댓국에 들어가는 돼지 부위들.jpg [18]
- 이지돌보틀레 | 2019/07/09 21:21 | 2290
- 남녀 소울푸드의 차이 [95]
- 흑마늘골드 | 2019/07/09 21:21 | 3577
- 특허를 무료로 공개한 자동차 회사.jpg [6]
- Brit Marling | 2019/07/09 21:16 | 4287
- 십년째 제사상 차리는 집사람.. [65]
- 까칠한정서방 | 2019/07/09 21:16 | 5011
- 골절에 관한 고찰 [7]
- ongomaster™-웹퍼 | 2019/07/09 21:15 | 4466
- 영화관에서 스마트폰 보면 안되는 이유.jpg [8]
- 개밥바라기별 | 2019/07/09 21:14 | 5383
- 일본 "한국 경제보복 철회 안하겠다" 강행 [16]
- 토모아베사랑드래곤 | 2019/07/09 21:11 | 2178
- 한시간 안에 3차례 이상 블럭 먹으면 아이디 정지 기능 [0]
- 아이키세이드 | 2019/07/09 21:11 | 2894
-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요.manga [15]
- FoxPhilia | 2019/07/09 21:10 | 3299
- 일본차 탄다고 테러했다는 일본 불매운동 근황 [10]
- Sunbee | 2019/07/09 21:10 | 2974
- 중국이 베낀 러시아 전투기 엔진.. [20]
- CesarRod | 2019/07/09 21:08 | 4928
- 렌즈 추천부탁드립니다... [13]
- 렌즈사고파아 | 2019/07/09 21:08 | 4753
- 외국인이 가지는 일본에 대한 이미지.jpg [28]
- Brit Marling | 2019/07/09 21:08 | 5814
- 유게는 지금 한일전 [4]
- 정의의똥침 | 2019/07/09 21:08 | 1926
- 시트 방석했더니 단점이 있네요 ㄷㄷㄷ [24]
- 우라칸LP610-4 | 2019/07/09 21:07 | 2791
우와 천사다~~~~ ㅜㅡㅜ
참 고마우신 부인을 얻으셨네요 부럽습니다. ㅠㅠ
바나나...ㄷㄷㄷ
"물론 아버지 제사상은 평소에 좋아하시던것도 올리지요.."
- 본문 중에서 -
저도 작은집 장남이니까유. 아버지께서도 유교이셔서.. 계속 지내주길 바라셨을거 같아서..
그쪽도 누님들만 쭈욱~
집집마다 개인 사정이란게 있어서 ... 이렇고 저렇고 이야기할 부분은 아니라 봅니다.
저희집도 따지고보면 막내인데... 저희가 해요. 뭐, 이런저런 사정들이 있어서..
집집마다 사정이 있는건데 왜 급발진을 ㄷㄷ
뭐든지 재산으로만 엮어서 생각을 하니 누가 죽으면 집안싸움 나는거 아닐까요??
각자 우리가 모를 사정이 있을수 있는거지 않나요?
고마우시면 덜어주셔요.
존경한다고 전해주세요
어디지역에서 지내시는거에유?
중간쯤에 있는게 초장이쥬??
울산사는 자게이입니다.
간소화하시죠.
그럴 마음이 없는건 아닌데. 어머니가 계시니까요. 그렇게는 못할거 같아요. 동의 안해주시면.
어머니 계시면 사촌형한테서 재산떼어달라고 하세요
어머님 본인은 말씀하시기 껄끄러운 정도지만
아내분은 골병 듭니다
와 진짜 대단하시네요 ㄷㄷ
저희 아버지는 할머니 돌아가시자말자 제사 다 통합해서 1년에 한차례만 지내다가 그마저도 요즘엔 성당가서 미사드리고 가족식사 하는걸로 대신함 ㄷㄷ
평소 잘 하시나 봐유.
안동인가? 문어가 ㄷㄷㄷ
경상도쪽은 문어 올리는곳 많아요^^
from SLRoid
제가 안동이라 ㄷㄷㄷ
어버님 돌아 가셨으면 증조부는 안지내도 되는거 아닌가요?
우리 큰 아버지 돌아기시니깐 증조부는 안 지내든데....
장모님 댁에 뭐라도 하나 놓아드려야겠어요 ㅇㅅㅇ
3형제의 장남인데
우리 집사람은 29년째 차리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저 결혼 전에 돌아가셔서 시집 오자마자 시작해서 지금까지요.
업고 다려도 모자랄판입니다.
이야.....
자녀들이 잘 될듯합니다
뭐 어쩌자고 잘 먹지도 않는 음식 죽은 사람 기린다고 저렇게들 열심히 하는지 모르겠음. 매년 잔소리해서 줄이고 있고, 차차 없애버릴 생각임.
훌륭합니다
전부 휼륭하신 사모님들이시네여
으 듣기만해도 스트레스
흠
대단하네요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부럽습니다.
원조 유교 공자의 나라에서도 제사 안지내는데...
한국은 이제 제사 없어져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거기 공산주의 국가 되서.. 문화혁명때 지식이 죽인 덕에 한학을 우리나라 학자에게 배웠단...거를 아시면...ㅎㅎ
헐
입 쳐닫고 살아야겠다
이제 그만큼 했으면 나서서 없애 주세요
주변을 둘러봐도 제사 문화가 제일
자식들 삶에 트러블일으키는 악습이더라고요
제사의 본연의 뜻은
가족들끼리 모여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나누며 외식 해도 충분 합니다
제사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치고 제삿상 설거지하는 사람 거의 못봤네요
삼성, 현대가가 죄다 모이는 날이 선친 제삿날이예요.
어느 집안엔 악습이겠지만 어느 집안엔 경건한 의식입니다.
집안마다 사정이 있어 장손이 모시지 못하고 차남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여튼 제사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가문이 있는가 하면 어느 집안은 불천위까지도 모십니다.
불천위는 보통 집안에는 차례가 돌아가지도 않아요.
요새도 이런집이 있군요
화병 쌓여서 나중에 터질수도 있죠.
본인이 차리는게 아닌데 본인이 착한척 하시네요.
이러니까 딸많은 외아들이 결혼 시장에서 천대받는거죠.
혜택 다받은 장손형은 제사가 싫어서 개종한척 하는건데.. 증조까지 가져오시다니..
재산 많이 물려받으신거죠?..
그게 아니면 초면에 죄송한데..욕쳐먹어도 쌉니다..
조상덕 보는 집안은 저런거 안 하고 명절에 여행 다는데..
우리집안도 덕 볼라면 멀었네유..
어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대단하다 칭찬에 눈 멀어 부인 마음에 생채기 내지 마시고
어머님 살아계실때 정리할건 정리하세요
가신 뒤에 정리하려면 착한 며느리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죄 짓는 사람 되는거죠
제사 잘 모신다고 어깨 힘 들어갈 시대는 아닙니다.
4녀는 뭐하신데요. 와서 같이 하는게 기본인데.
따뜻한 아내분이네요.
댓글중에 미친 인간들 많은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고..부인분께서 정말 맘이 깊으신듯 합니다. 인생승리자라고 말하고 싶구요. 제사라는게 인습이니 뭐니해도 자식들을 위한 마음가짐의 표현이며 가족 간의 관계와 조상님을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제사를 준비해주시는 부인분의 정성을 항상 고맙게 생각해주시면 될 듯 합니다.
보기좋구만 댓글들 엄청 삐딱하네요 ㄷㄷㄷ
고생하시는 아내분을 위해 글쓴이님도 평소 잘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집안이 흥하실듯
오우..엄청나네요.
집사람 보여주고 싶지만 그냥....
울산쪽이 고래고기 올리잖아요.
5대 봉사하다가 총대 메고 집안 어른과 형제들을 설득하여 설 차례 1회로 간소화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종3품 이상에 한하여 4대 봉사가 허용되었다 합니다.
자칫 부인에게 원망이 갈 수 있으니 잘 설득하여 간소화 바랍니다,
님이 진짜 못하는거에요
진심으로 아내한테 고마운 마음이 있는거면
재산 다먹은 그쪽에서 뭐라도 떼어와야 진짜 고마워하는거라
생각됩니다. 10년이나됐는데 말로만 속으로만 하는거 말구요
유산 먹튀 장손
VS
시증조부모님부터 시아버님 제사까지 모시는 며느리
극과 극이네요.
날마다 처가에 가서 장인, 장모님께 감사인사를 올려야겠습니다.
아내분은 훌륭하신데 님은 그렇지 못하군요...
전생에 나라 몇번 구하면 그런 부인을 얻을 수 있는 건가요?ㄷㄷㄷㄷ
명절이나 큰일 치를 때 마다 신경이 예민해져서 힘듬. 많이 도운다고 하지만 현실이 그러하다보니...
형님은 이혼한거나 마찮가지고 어머님은 요양병원 계셔서 때마다 괴로움. 내가 정권 잡는 날 개혁을 일으킬 생각임
저희집도 1년에 8번하던 제사를 3번으로 줄임
진작에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
아. 제가 답답 하네요.
제사상을 간소화 하는 건 어떤지요?
저희도 아버지 제사만 지내는데.... 제사상을 완전히 간단히 하려는데
와이프가 다 차리네요. 계속 설득 해서. 내년 부터는 제 말대로 간단히 차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