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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째 제사상 차리는 집사람..

4녀 1남집, 외아들 자게이입니다.
어머니 몸이 안좋으셔서 십여년째 집사람이 제사상 차리고 있어유..
할아버지,할머니 같이 한번, 증조할아버지,할머니 같이 한번, 아버지 제사, 구정, 추석 차례까지
요렇게 1년에 5번 차린단..
재산 다 물려받으신 장손 사촌형이 기독교로 개종을 해서리. 제사를 안지내서
증조부모, 조부모 제사는 제가 가지고 왔어요.
물론 아버지 제사상은 평소에 좋아하시던것도 올리지요..
고래고기, 회도 같이..
다른분들 제사에는 올리지 않아요.
그래도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
집사람. 많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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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아가리똥내고자이마스 2019/07/09 21:16

    우와 천사다~~~~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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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농사23년 2019/07/09 21:17

    참 고마우신 부인을 얻으셨네요 부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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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아빠 2019/07/09 21:17

    바나나...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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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범시인 2019/07/09 22:03

    "물론 아버지 제사상은 평소에 좋아하시던것도 올리지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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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한정서방 2019/07/09 21:19

    저도 작은집 장남이니까유. 아버지께서도 유교이셔서.. 계속 지내주길 바라셨을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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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한정서방 2019/07/09 21:20

    그쪽도 누님들만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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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eninfo 2019/07/09 21:22

    집집마다 개인 사정이란게 있어서 ... 이렇고 저렇고 이야기할 부분은 아니라 봅니다.
    저희집도 따지고보면 막내인데... 저희가 해요. 뭐, 이런저런 사정들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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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로이사네 2019/07/09 21:26

    집집마다 사정이 있는건데 왜 급발진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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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학원카운터알바생] 2019/07/09 22:01

    뭐든지 재산으로만 엮어서 생각을 하니 누가 죽으면 집안싸움 나는거 아닐까요??
    각자 우리가 모를 사정이 있을수 있는거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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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C-1 2019/07/09 21:18

    고마우시면 덜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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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mapfkfek 2019/07/09 21:19

    존경한다고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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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토리 2019/07/09 21:19

    어디지역에서 지내시는거에유?
    중간쯤에 있는게 초장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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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한정서방 2019/07/09 21:20

    울산사는 자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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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부망천 2019/07/09 21:21

    간소화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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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한정서방 2019/07/09 21:22

    그럴 마음이 없는건 아닌데. 어머니가 계시니까요. 그렇게는 못할거 같아요. 동의 안해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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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rrrr 2019/07/09 22:00

    어머니 계시면 사촌형한테서 재산떼어달라고 하세요
    어머님 본인은 말씀하시기 껄끄러운 정도지만
    아내분은 골병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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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로이사네 2019/07/09 21:25

    와 진짜 대단하시네요 ㄷㄷ
    저희 아버지는 할머니 돌아가시자말자 제사 다 통합해서 1년에 한차례만 지내다가 그마저도 요즘엔 성당가서 미사드리고 가족식사 하는걸로 대신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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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에즈 2019/07/09 21:25

    평소 잘 하시나 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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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레벌떢 2019/07/09 21:29

    안동인가? 문어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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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山水靑 2019/07/09 21:43

    경상도쪽은 문어 올리는곳 많아요^^
    from SL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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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레벌떢 2019/07/09 22:11

    제가 안동이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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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이온다 2019/07/09 21:33

    어버님 돌아 가셨으면 증조부는 안지내도 되는거 아닌가요?
    우리 큰 아버지 돌아기시니깐 증조부는 안 지내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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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rcuitBoard 2019/07/09 21:34

    장모님 댁에 뭐라도 하나 놓아드려야겠어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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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준 2019/07/09 21:35

    3형제의 장남인데
    우리 집사람은 29년째 차리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저 결혼 전에 돌아가셔서 시집 오자마자 시작해서 지금까지요.
    업고 다려도 모자랄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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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gdal 2019/07/09 21:41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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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또 겨울 2019/07/09 21:42

    자녀들이 잘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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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cdcdcdc 2019/07/09 21:42

    뭐 어쩌자고 잘 먹지도 않는 음식 죽은 사람 기린다고 저렇게들 열심히 하는지 모르겠음. 매년 잔소리해서 줄이고 있고, 차차 없애버릴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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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리프로토콜 2019/07/09 21:42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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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진상 2019/07/09 21:42

    전부 휼륭하신 사모님들이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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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이익ㅋ 2019/07/09 21:42

    으 듣기만해도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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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대하다 2019/07/09 21:45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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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모바일로 2019/07/09 21:48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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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릿고객님 2019/07/09 21:48

    원조 유교 공자의 나라에서도 제사 안지내는데...
    한국은 이제 제사 없어져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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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모바일로 2019/07/09 21:58

    거기 공산주의 국가 되서.. 문화혁명때 지식이 죽인 덕에 한학을 우리나라 학자에게 배웠단...거를 아시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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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9/07/09 22:13


    입 쳐닫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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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빕 2019/07/09 21:50

    이제 그만큼 했으면 나서서 없애 주세요
    주변을 둘러봐도 제사 문화가 제일
    자식들 삶에 트러블일으키는 악습이더라고요
    제사의 본연의 뜻은
    가족들끼리 모여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나누며 외식 해도 충분 합니다
    제사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치고 제삿상 설거지하는 사람 거의 못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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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욜 2019/07/09 22:05

    삼성, 현대가가 죄다 모이는 날이 선친 제삿날이예요.
    어느 집안엔 악습이겠지만 어느 집안엔 경건한 의식입니다.
    집안마다 사정이 있어 장손이 모시지 못하고 차남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여튼 제사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가문이 있는가 하면 어느 집안은 불천위까지도 모십니다.
    불천위는 보통 집안에는 차례가 돌아가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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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Ŧ]schlagwerk 2019/07/09 21:52

    요새도 이런집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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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구123 2019/07/09 21:55

    화병 쌓여서 나중에 터질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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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맛쿨피스 2019/07/09 21:56

    본인이 차리는게 아닌데 본인이 착한척 하시네요.
    이러니까 딸많은 외아들이 결혼 시장에서 천대받는거죠.
    혜택 다받은 장손형은 제사가 싫어서 개종한척 하는건데.. 증조까지 가져오시다니..
    재산 많이 물려받으신거죠?..
    그게 아니면 초면에 죄송한데..욕쳐먹어도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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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1억만들기 2019/07/09 21:56

    조상덕 보는 집안은 저런거 안 하고 명절에 여행 다는데..
    우리집안도 덕 볼라면 멀었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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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카사랑한다 2019/07/09 21:59

    어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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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opporea 2019/07/09 21:59

    대단하다 칭찬에 눈 멀어 부인 마음에 생채기 내지 마시고
    어머님 살아계실때 정리할건 정리하세요
    가신 뒤에 정리하려면 착한 며느리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죄 짓는 사람 되는거죠
    제사 잘 모신다고 어깨 힘 들어갈 시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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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dman8781 2019/07/09 22:00

    4녀는 뭐하신데요. 와서 같이 하는게 기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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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itan 2019/07/09 22:00

    따뜻한 아내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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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kwkhd 2019/07/09 22:00

    댓글중에 미친 인간들 많은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고..부인분께서 정말 맘이 깊으신듯 합니다. 인생승리자라고 말하고 싶구요. 제사라는게 인습이니 뭐니해도 자식들을 위한 마음가짐의 표현이며 가족 간의 관계와 조상님을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제사를 준비해주시는 부인분의 정성을 항상 고맙게 생각해주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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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o0 2019/07/09 22:02

    보기좋구만 댓글들 엄청 삐딱하네요 ㄷㄷㄷ
    고생하시는 아내분을 위해 글쓴이님도 평소 잘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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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MK2★파란하늘소 2019/07/09 22:03

    집안이 흥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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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부드러운외모 2019/07/09 22:05

    오우..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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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at忠 2019/07/09 22:07

    집사람 보여주고 싶지만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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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性寬성관21~♥ 2019/07/09 22:07

    울산쪽이 고래고기 올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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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echner 2019/07/09 22:09

    5대 봉사하다가 총대 메고 집안 어른과 형제들을 설득하여 설 차례 1회로 간소화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종3품 이상에 한하여 4대 봉사가 허용되었다 합니다.
    자칫 부인에게 원망이 갈 수 있으니 잘 설득하여 간소화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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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_flight 2019/07/09 22:10

    님이 진짜 못하는거에요
    진심으로 아내한테 고마운 마음이 있는거면
    재산 다먹은 그쪽에서 뭐라도 떼어와야 진짜 고마워하는거라
    생각됩니다. 10년이나됐는데 말로만 속으로만 하는거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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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범시인 2019/07/09 22:11

    유산 먹튀 장손
    VS
    시증조부모님부터 시아버님 제사까지 모시는 며느리
    극과 극이네요.
    날마다 처가에 가서 장인, 장모님께 감사인사를 올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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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현오빠 2019/07/09 22:11

    아내분은 훌륭하신데 님은 그렇지 못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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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77]주현종현아빠/AT 2019/07/09 22:12

    전생에 나라 몇번 구하면 그런 부인을 얻을 수 있는 건가요?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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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9/07/09 22:12

    명절이나 큰일 치를 때 마다 신경이 예민해져서 힘듬. 많이 도운다고 하지만 현실이 그러하다보니...
    형님은 이혼한거나 마찮가지고 어머님은 요양병원 계셔서 때마다 괴로움. 내가 정권 잡는 날 개혁을 일으킬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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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쫓는쥐를만나면 2019/07/09 22:13

    저희집도 1년에 8번하던 제사를 3번으로 줄임
    진작에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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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서대장 2019/07/09 22:13

    아. 제가 답답 하네요.
    제사상을 간소화 하는 건 어떤지요?
    저희도 아버지 제사만 지내는데.... 제사상을 완전히 간단히 하려는데
    와이프가 다 차리네요. 계속 설득 해서. 내년 부터는 제 말대로 간단히 차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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