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 오늘 새벽 발생한 스마일게이트 유튜버 습격사건

지난 7/8 늦은밤 10시 반...

구조선을 찾기 위한 시청자 추천 모바일겜 방송을 하던 유튜버 '세즈테르',

그리고 신명나게 레딧유저 및 국내 시청자들과 현 사태를 까는 방송을 하던 텐하에게

10시 반 경 동시다발적으로 그들의 개인 휴대폰 번호로 낯선 전화가 걸려온다.

놀랍게도 그 전화들은 에픽세븐 제작사 스마일게이트의 임직원으로부터 온 연락이었고,

세즈테르에게는 '그 코'가 전화를 걸고

텐하에게는 '15%좌'가 전화를 걸었다.

그외에 다른 스트리머에게는 아무 전화가 없었다

둘 모두 전화내용은 에픽세븐에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방송을 자제(를 빙자한 협박)해달라는 부탁이었고

상세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늦은 야밤에 대뜸 당장 미팅을 하자며 각 스트리머의 집에 찾아오겠다는 통지를 한다.

세즈테르는 방송만 키면 평균 동시 시청자 300명은 몰릴 정도로 가장 규모가 큰 국내 에픽세븐 유투버였었고,

텐하는 세즈테르에 비해 국내+외국 시청자 100명 따리의 넘버투긴 하지만, 

외국물을 먹은 네이티브 스피커였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이든 글로벌이든 모든 에픽 커뮤니티에 소통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어 현 시점 세즈테르 이상의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스마게 이놈들은 어찌되었든 세즈테르 혹은 텐하만 구워삶으면 어찌저찌 본인들이 원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생각하고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예상.

결과는?

 세즈테르는 방송 상에서 실시간으로 그 코와 전화를 받으면서, 그자리에서 만남을 거절한다.

1. 나는 가정이 있는 사람이고, 직장인이기에 내일도 출근을 해야 한다. 

선약도 없이 이런 늦은 시간에 대뜸 만나달라는 것은 매우 큰 결례다.

2. 내가 직접 나서서 스마게를 옹호하거나, 모든 에픽세븐 유저를 대변해 간담회에 참석해봤자 

그럴 위치도 안되고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3. 현재 더이상 에픽세븐을 계속할지 불투명하기에 이정도로 적극적인 포지션에 더 엮이고 싶지 않다.

세즈테르의 발언은 이 정도였고, 더 세부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아 알수 없으나 어쨋든 심야 미팅을 거절한다.

이로서 세즈테르는 더이상 에픽세븐과 접점을 만들지 않겠다(다른 의미로는 옹호도 비난도 아닌 중립에 서겠다) 

라는 입장을 확실히 한다.

반면 텐하의 경우 당시 접촉한 15%좌와 방송 중 통화하여 그자리에서 30분뒤 근처 카페에서 만나보기로 합의를 한다.

이때 텐하는 시청자들에게 자신이 약속시간에 그들과 접촉 후, 

그 미팅 결과가 어떻든간에 자신은 새벽에 반드시 방송을 켤것이며,

만약 이후 몇시간동안 방송이 안 켜진다면 경찰에 신고를 부탁한다.

또한 녹음기를 지참하고 집에서 약속장소로 출발 직전 "7/8일 오후 XX시XX분 녹음 시작합니다"라고 사전 녹음을 시작하고 출발하는 등

사전에 매우 치밀하게 준비를 하고 접촉한다.

그후 2시간 뒤, 새벽 1시 즈음 텐하는 무사히 돌아와 다시 방송을 켰고, 

이후 2시간여를 신렬하게 미팅내용을 폭로하고 까대기 시작한다.

미팅 장소에는 15%좌 이하 머리숱없는 중년의 팀장급 직원이 한명 동행하였고, 둘을 상대로 미팅이 진행되었으며

텐하는 이때 그 둘에게 이야기의 주도권을 뺴앗기지 않기 위해 매우 노력했다고 했고, 당시의 대화 내용은 이미 에픽세븐갤 뿐 아니라 유게이들도 많이 퍼와서 알려져있으니 스킵.

텐하는 후기 방송에서 이번의 미팅을 한마디로 요약했는데, "스마게는 아직도 거만하다" 

결국 텐하가 수많은 돌직구를 날렸으나 어느것도 제대로 된 답변도 받지 못했고, 

15%좌 역시 아무 소득없이 텐하에게 어떤 참석도 거절 당하고 돌아가게 된다.

이로써 결과적으로 스마게는 현 상황의 타개책이 될수 있을만한 

주요 스트리머이자 에픽 크리에이터였던 세즈테르와 텐하 둘 모두에게 까였고,

이후의 다른 타개책을 무엇이든 마련해야 할 상황에 봉착함.

여론은 자신들에게 부정적이고 국내 유저들은 이미 등을 돌린지 오래기 때문에 스마게는 최대한 빨리 해명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이미 한번 이야기를 꺼내버린 스트리머 초빙 기자회견을 물릴수도 업는 노릇이었고, 

그렇다고 에픽 크리에이터들이 아무도 참석을 안하면 어떤 진행도 할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림

지들끼리 실시간 방송이라도 하면서 기술보안문제에 대해선 뭐라고 해명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자신들에게 질문을 날려줄 유저의 대표격 스트리머가 아무도 없으니 '소통'과 '사과' 부분에선 1도 도움이 안되는지라...

결국 금일 오전에 이르러 어제 말을 꺼냈던 오늘 저녁 7시로 예정했던 간담회를 느닷없이 목요일 7/11로 미루더니, 

이젠 그마저도 불투명해짐

간담회를 하기는 할건지 어떨건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 현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