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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형님이 파혼당했습니다 너무화가나서 보배에 작성합니다.

사촌형님은 경주에서 속된말로 흙수저로 자랐습니다.


삼촌께서는 경주 모건설업체내 덤프트럭을 운전하며 월 260 벌었고 작은엄마는 경주에 모 보험회사에서 보험사원하며 월 150 벌었죠.


총 수입은 월 410만원 벌었던 흙수저입니다. 적어도 그쪽여자집안에서는 그렇게 이야기 했다더군요.


그래도 사촌형님을 열심히 공부시켰고 경북대학교 졸업해 서울에 모 대기업에 입사를했습니다.


입사도중 사내연애를 3년간 하게되었고 올 연말 결혼을 전제로 몇일전 상견례를 했다더군요.


여자쪽 집안 어르신은 한전에서 높은 자리에 있던분이고 사모님은 약국을 운영하는 속된말로 중산층 사람들이였다더군요.


그런데 거기서 문제가터졌습니다.


여자 어르신 아버지.. 사촌형에게 장인어른 되는 양반이 저희 사촌형 아버지 직업을 듣고 인상을 쓰고 말한마디 안하셨으며..


장모님 되는분역시 인상을 써가며 덤프트럭 운전하는 분하고 처음이야기를 해서 무슨 이야기를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더군요.


그이야기를 듣고도 삼촌과 작은엄마는 결혼을 시켜야된다는 생각에 자존심참고 본인이 하는 일에대해서 설명을하고 그래도 일은힘들


지만 애들 열심히 공부하는모습이 뿌듯했다 이런식으로 우회해서 말했는데..


그이야기하니 장인어른 양반이 말한마디 없다가 기껏한다는 말이 " 그래도 자식 교육은 어떻게 잘시켰네요? 애들 공부하는거 봐주기도


힘든 직업일텐데" 하면서 또 빈정되는 말투로 이야기를 했다고합니다.


그래서 참다 못한 사촌형님이 " 우리 아버지는 지금껏 육체적 노동을 주업으로 삼으셨지만 건강관리도 잘하고 취미생활동하시며 본인


생활에 만족하셨다. 장인 어른 장모님은 어떤식으로 사셨는지 모르지만 본인 부모님이 자랑스럽다 그러니 자꾸 아버지 어머니를 낮게


보는식으로 이야기말아달라" 한마디 하니 예비 신부되는 씨팔년은 "우리엄마 아빠에게 화냈어?" 라고 되물었고


장인 어른 장모쪽은 "그럼 그렇지~ 에구~됬다~" 하더니 그자리를 떠날려고 몸을 주섬주섬했고


예비 신부될 씨팔년은 그자리에서 계속 자기엄마 아빠에게 화냈냐고 되물었고 사촌형이 화나서 " 니들 엄마아빠는 뭐가 그렇게 대단


하냐?" 하면서 화를 내게되었고 결국 결혼은 없던 이야기로 하자며 여자쪽 인간들은 자리를 떠났다고합니다.


삼촌과 작은엄마는 한숨을 쉬시며 사촌형에게 미안하다고 했고 사촌형은 뭐가 미안하냐며 저딴년 결혼안해된다며 오히려


삼촌과 작은엄마를 위로했다더군요..


사촌형님이 술이 한껏 취해 너무 속상해 저희 사촌들에게 한풀이하듯 털어놓은 이야기 그대로 작성했습니다.


주작은 절대아니며 그이야기를 듣고 너무나도 화가나서 이렇게 보배에 가입하고 글로 작성합니다.


욕설이 포함된내용이 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사촌형님 작은엄마 아빠 모두 정말 성실하게 잘살으셨던 분들입니다.


작은아버지는 운전이 주업인사람이 어떻게 술먹을수있냐며 지금껏 술한번 안드셨던분이고 작은어머니도 항상 웃으신얼굴로 명절에


윳놀이하자 고스톱치자며 분위기 주도하신분입니다. 이런분들이 이런대접 받을정도로 잘못된분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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