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보 李奎報 - 검은 새끼 고양이를 얻고서 得黑貓兒
동국이상국집 東國李相國集 10권
細細毛淺靑 보송보송한 털은 푸르며
團團眼深綠 동글동글한 눈은 녹빛이라
形堪比虎兒 생긴 것은 범의 새끼와 비슷하고
聲已懾家鹿 우는 소리에 쥐가 겁낸다
承以紅絲纓 붉은 실끈으로 목줄을 매고
餌之黃雀肉 참새고기를 먹여 기른다
奮爪初騰蹂 처음에는 발톱 세우고 날뛰더니
搖尾漸馴服 점차로 꼬리치며 따르는구나
(중략)
自汝在吾家 네가 내 집에 있고부터는
鼠輩已收縮 쥐들이 이미 움츠러들었으니
豈唯垣墉完 어찌 원장만 완전할 뿐이랴
亦保升斗蓄 됫박 양식도 보전하겠다
勸爾勿素餐 권하노니 공밥만 먹지 말고
努力殲此族 힘껏 노력하여 이 무리를 섬멸하라
이규보 李奎報 - 고양이를 꾸짖다 責猫
盜吾藏肉飽於膓 감춰둔 나의 고기를 훔쳐 배를 채우고
好入人衾自塞聲 이불 속에 잘도 들어와 울어대는구나
鼠輩猖狂誰任責 쥐들이 날뛰는 게 누구의 책임이냐
勿論晝夜漸公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쏘다니네
고려시대때에도 ㅈ같았다
변고양이 대선배급이네 ㅋㅋ
이규보 저거 내로남불의 화신같은놈이
태세전환 ㅋㅋㅋㅋ
이규보 쟤 대표적인 개꼰대잖앜ㅋㅋㅋㅋㅋㅋㅋ
변고양이 대선배급이네 ㅋㅋ
고려시대때에도 ㅈ같았다
이규보 저거 내로남불의 화신같은놈이
마 규보선생 기준으로는 하인이 토굴을 만드는 것은 자연법칙에 위배되어도
고양이가 쥐색기 잡아먹는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니 모든 생명은 귀하다 해놓고 어찌 새와 쥐는 무시하는가...
그 토굴 부신걸로 땔감때서 아랫목 뜨뜻하게 하고 쉼. 그걸 또 자랑이라고 적어둠 동굴에 발가벗겨 살아야할 놈
디오게네스처럼 벌거벗고 비슷한 소리를 했으면 머 그럴 수 있겠거니 싶겠는데
아무리! 문장력이 좋고! 저서가 가치가 높고! 이것저것 다 해도
그래도 꼰대지,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음
조상님 솥을 데워라 할듯
태세전환 ㅋㅋㅋㅋ
이규보 쟤 대표적인 개꼰대잖앜ㅋㅋㅋㅋㅋㅋㅋ
이규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다면서 토굴 허물고 지는 뜨끈한 아랫목에서 몸녹이던 꼰대쉨 아니냐
고양이는 꾸준히 뿅뿅같구나 ㅋㅋㅋㅋㅋ
이규보라는 쓰레기가있었지
이 무리를 섬멸하라
이규보- 하인들 춥지 말라고 아들들이 움집 만들어줬는데 왜
자연의 섭리를 거부하냐 미개한 ■■들아 라면서 헐어버린 놈
생각해 보면 그냥 원래 하인들이랑 사이가 나빴다가 좢되보라고 개똥논리를 끄집어내서 부쉈던 걸지도.
저런 배려심을 10%만 하인들에게 베풀었으면 천년이 지나서까지 꼰대 소리 듣는 일은 없었을 거임.
이규보 작품 유명해지면서 꼰대의 조상으로도 유명해지는중.....-.-;
이규보 하면 앗, 슬견설! 동명왕편! 삼혹호선생! 이게 아니라
반사적으로 앗, 존나 꼰대쉑!이 되어버리니
솔직히 이규보 이새끼 개꼰대에다가 최충헌 바둑친구라서 떡상한놈 아니냐 ㅋㅋㅋ
시발 자연의 이치가 밥맥여주냐
규보선생의 슬견설을 보면 인간 존중보다는 자연의 이치가 밥 먹여주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썸띵이 있다고 생각은 했나본데
내로남불이라 너무 꼰대...스럽지
냐아아아앙
고양이중에서도 최강의 투명고양이가 울부짓었따
천년전 고양이도 별수 없구만
안귀여웠다면 고양이를 꾸짖다가 아니라 고양이를 먹다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