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자 없는 1페이지랑 위 글에서 이미 번역된 2페이지는 재끼고.
[3페이지]
나는 토지신. 오래도록 아내도 얻지 못하고 이 토지를 지켜왔다만, 역시 독신은 외로운 것이다.
그래서 마을 여인에게 장가들기로 했다만 아무래도 사람의 수명은 짧아, 가능한 한 오래 해로하고 싶다고,
그 외엔 뭐, 단순히 젊고 아름다운 여자가 취향이라 '마을에서 가장 젊은 여자를'이라고, 마을 사람들에게 부탁했다.
그러자 그녀가 왔다. 나이 35세의 과부.
신상을 들어보니, 일찍 남편을 잃고, 눈칫밥을 먹어온 것 같고,
마을의 고령화를 고려하지 못한 내 잘못도 있기에 그대로 그녀를 신부로 맞이했다.
순욱문약2019/07/06 09:37
[4페이지]
뭐어, 관심이 식으면 돌려보내려고 생각했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아.
랄까, 이상적.
순욱문약2019/07/06 09:40
[5페이지]
집안일에 숙달되어 있어 군더더기 없이 밥도 맛있다.
-
아내: "자아, 받으세요."
-
토지신: 고마워.
-
아내: 앗...
-
그리고 평범하게 졸라 귀여워!
-
아내: 나잇살 먹고 죄송해요. 남자 쪽에 그리 익숙하지 않아서...;;
순욱문약2019/07/06 10:04
[6페이지]
밤일에서도 젊은 여자에겐 없는 농익은 매력이-... 하고, 빨리 말하고 싶지만...
그야 좋은 시기이고 나도 여러모로 한계야. 그치만, 만에 하나, 만에 하나!
전 남편보다 못 한다고 생각한다면 견딜 수 없어!!
다른 신들이 숫처녀에 집착하는 기분을 조금 알 것 같아...
-
아내: 안녕히 주무세요~
-
신: ㅇㅇ 잘 자.
-
신의 고뇌는 계속.
[7페이지]
지난 회의 줄거리: 전 남편과 비교당하는 걸 신경써 미망인인 아내에게 손 대지 못하는 토지신님이었다.
-
토지신: (애초에 이불을 나란히 하고 자는 건 개의치 않는 것 같고, 미움 받는 건 아닌 것 같다만...) 어이쿠.
-
아내: 어머어머. 후후, 서방님(일본어로 남편+신을 합친 표현이 적혀있음)의 머리카락이 무척 풍성하고 아름다우니까, 작은 새분들도 쉬고 싶어져 버린 걸까요.
[8페이지]
졸라 귀여워. 뭐야 저 생물...!
결정했다. 오늘 밤 꼬시자.
그래, 나는 신이다. 전 남편 따위보다 못할 리 없어.
- 그치만 일단 자손 번영의 신 친구에게 상담을...
[9페이지]
아내: -실례합니다. 목욕하고 왔어요.
-
토지신: ...잠깐, 괜찮을까. ...그, 그대와의 밤일에 대해서 말이다만...
-
아내: ...쭈욱, 부끄러워서,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만...
순욱문약2019/07/06 10:14
[10페이지]
아내: ...사실은, 불안했어요. 침실에서 경멸 당할지도 몰라서. 아이도 생기기 전에 남편도 잃고, 남성에게 닿는 것조차 주눅들게 돼버리는 아줌마라서. 그치만 당신은 매일매일, 옆에 기대어 잠들어 주셨죠. 아아, 이건, 혹시, 내가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건가,하고, 겨우 깨닫고, 깊이 감동해... 아아, 정말로, 상냥한 분이구나 하고. 그, 언제나 감사드려요. ...후후, 역시 새삼 입밖으로 내보내니 부끄럽네요.
-
토지신: .....그런 거 아냐 (배경글: 죄송합니다)
-
아내: '겸허하신 분...^^'
-
토지신: 잘 자.
-
아내: 예, 안녕히 주무세요.
-
신의 고뇌는 아직 계속됩니다.
[11페이지]
토지신: '...그렇게 귀여운 얼굴을 지어버렸는데,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지...'
-
지난 회의 줄거리: 35세 미망인 아내가 너무 퓨어해 마침내 손을 댈 수 없게 된 토지신님이었다.
순욱문약2019/07/06 10:28
[12페이지]
아내: ... 서방님...? 싫어, 저 늦잠 잔 건가요...?
-
토지신: ...아니, 내가 일찍 깼을 뿐이다. 날씨가 좋군. 산책이라도 할까.
-
주민: 어머, 안녕하세요, 토지신님. ...아내분도.
-
토지신: 안녕한가.
-
아내: 안녕하세요.
-
주민: 오늘도 늠름하신 모습이 멋지네.
-
주민2: 토지신님은 마을의 자랑이에요.
-
아내: '...서방님은 굉장한 분이야. 마을 사람들로부터도 강하게 신뢰받고 있어. 정말로 좋은 분께 받아들여져서...'
-
주민: ...그치만.
[13페이지]
주민들: "저 신부 분", "아아, 언제까지고 순진한 것 같네, 저 애." "분명 만족스러운 봉사도 하지 못하겠지요." "저런 애가 신부라니" "토지신님도 불쌍하내"
아내: '...그 말대로야. 서방님의 상냥함에 기대어선, 제대로 아내로서의 일을 완수해냈다곤 할 수 없어. 싫증을 내셔도 어쩔 수 없어. ...그치만, 이 분에게, 미움받는 건, ...싫은,걸.
[14페이지]
토지신: '...아~ 결혼해서 다행이다...'
그 아래 보너스 페이지 셋은 패스. 생각보다 페이지 겁나 많네ㅋㅋㅋ
순욱문약2019/07/06 10:30
밑에 대충 번역 해놔써요
오스큐러스2019/07/06 08:14
저시대에 35세면 거의 할머니 아닌감?
76번째 끊김2019/07/06 08:24
기독교 쪽에서는 저 나이되도록 시집장가 못가면 죄라고 했다지...
엘카리안2019/07/06 08:48
여기가 루리웹 지옥예정 게시판입니콰!
루리웹-82564196702019/07/06 08:16
신 새.끼 나이도 많은게 별거 다 따지네.
이즈매이2019/07/06 08:19
개꼴리는데
telezombie2019/07/06 08:19
마을에 여자가 없었다.
정족수2019/07/06 08:25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본것 같음
오스큐러스2019/07/06 08:34
야 햄벅!
루리웹-12923647222019/07/06 08:42
요코즈나를 데려왔네
광속의골군2019/07/06 08:59
신의 아이를 낳아라!!!구와아아악
순욱문약2019/07/06 10:05
(다른 마을 사람들을 보고) 다시 보니 선녀 같다.
아시타카™2019/07/06 08:19
메르시보다 2살이나 젊어..
Lonely_Ne.S2019/07/06 08:26
쌉가능
엘카리안2019/07/06 08:47
더 좋군
무지개목장갑2019/07/06 08:49
만약 전 남편보다 못하면 어카지 ? 걱정하시는... 근데 토지신이라며 그거 크기 변경 못하나 .. ?
응기이이잇 전남편이 못들어온대까지 들어와버려어어엇
가능
그럼 네 배를 풍족하게 만들어주지
로리가없다니
그래서 몇개월임
가능
로리가없다니
젊은이라고했지 어린이라고 안했자너
지극히 상식적인거지.
유게가 아닌곳에선
앗..
저시대에는 그럴만더하지 결혼을일찍하니까
노화오져따
그래서 몇개월임
아닌가 봉투안에 들었나
너어는 정말...
일절만해...
역시 정상이 없네
아니지 즉당히 하라고 까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정상도 있지만 ㅁㅊㄴ도 있네 해야지
응기이이잇 전남편이 못들어온대까지 들어와버려어어엇
ㅗㅜㅑ 머꼴
사별은 전남편이라고 안하지
그럼 네 배를 풍족하게 만들어주지
이장: 아니 요즘 농촌 청년회장이 60대에요
고령화 ㄷㄷㄷ해
감사
https://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74990491
크윽 감사합니다 센세...
결국 꽁냥거리네. 역시 멀리 있는 로리보단 가까이 있는 미망인이구만.
일알못은 우러요
일본어는 모르지만 해피엔딩인가 보네. 잘됬군 잘됬어
(대충 알콜달콩 산다는 내용)
술에 찌들어 산다는 얘기군
땡큐
링크를 단책임을 져야지 가서번역해와
가져온 사람은 아니지만 내가 대충 번역해 보겠음. 똥컴 켜는 중이니 기둘.
일단 글자 없는 1페이지랑 위 글에서 이미 번역된 2페이지는 재끼고.
[3페이지]
나는 토지신. 오래도록 아내도 얻지 못하고 이 토지를 지켜왔다만, 역시 독신은 외로운 것이다.
그래서 마을 여인에게 장가들기로 했다만 아무래도 사람의 수명은 짧아, 가능한 한 오래 해로하고 싶다고,
그 외엔 뭐, 단순히 젊고 아름다운 여자가 취향이라 '마을에서 가장 젊은 여자를'이라고, 마을 사람들에게 부탁했다.
그러자 그녀가 왔다. 나이 35세의 과부.
신상을 들어보니, 일찍 남편을 잃고, 눈칫밥을 먹어온 것 같고,
마을의 고령화를 고려하지 못한 내 잘못도 있기에 그대로 그녀를 신부로 맞이했다.
[4페이지]
뭐어, 관심이 식으면 돌려보내려고 생각했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아.
랄까, 이상적.
[5페이지]
집안일에 숙달되어 있어 군더더기 없이 밥도 맛있다.
-
아내: "자아, 받으세요."
-
토지신: 고마워.
-
아내: 앗...
-
그리고 평범하게 졸라 귀여워!
-
아내: 나잇살 먹고 죄송해요. 남자 쪽에 그리 익숙하지 않아서...;;
[6페이지]
밤일에서도 젊은 여자에겐 없는 농익은 매력이-... 하고, 빨리 말하고 싶지만...
그야 좋은 시기이고 나도 여러모로 한계야. 그치만, 만에 하나, 만에 하나!
전 남편보다 못 한다고 생각한다면 견딜 수 없어!!
다른 신들이 숫처녀에 집착하는 기분을 조금 알 것 같아...
-
아내: 안녕히 주무세요~
-
신: ㅇㅇ 잘 자.
-
신의 고뇌는 계속.
[7페이지]
지난 회의 줄거리: 전 남편과 비교당하는 걸 신경써 미망인인 아내에게 손 대지 못하는 토지신님이었다.
-
토지신: (애초에 이불을 나란히 하고 자는 건 개의치 않는 것 같고, 미움 받는 건 아닌 것 같다만...) 어이쿠.
-
아내: 어머어머. 후후, 서방님(일본어로 남편+신을 합친 표현이 적혀있음)의 머리카락이 무척 풍성하고 아름다우니까, 작은 새분들도 쉬고 싶어져 버린 걸까요.
[8페이지]
졸라 귀여워. 뭐야 저 생물...!
결정했다. 오늘 밤 꼬시자.
그래, 나는 신이다. 전 남편 따위보다 못할 리 없어.
- 그치만 일단 자손 번영의 신 친구에게 상담을...
[9페이지]
아내: -실례합니다. 목욕하고 왔어요.
-
토지신: ...잠깐, 괜찮을까. ...그, 그대와의 밤일에 대해서 말이다만...
-
아내: ...쭈욱, 부끄러워서,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만...
[10페이지]
아내: ...사실은, 불안했어요. 침실에서 경멸 당할지도 몰라서. 아이도 생기기 전에 남편도 잃고, 남성에게 닿는 것조차 주눅들게 돼버리는 아줌마라서. 그치만 당신은 매일매일, 옆에 기대어 잠들어 주셨죠. 아아, 이건, 혹시, 내가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건가,하고, 겨우 깨닫고, 깊이 감동해... 아아, 정말로, 상냥한 분이구나 하고. 그, 언제나 감사드려요. ...후후, 역시 새삼 입밖으로 내보내니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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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신: .....그런 거 아냐 (배경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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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겸허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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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신: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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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예, 안녕히 주무세요.
-
신의 고뇌는 아직 계속됩니다.
[11페이지]
토지신: '...그렇게 귀여운 얼굴을 지어버렸는데,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지...'
-
지난 회의 줄거리: 35세 미망인 아내가 너무 퓨어해 마침내 손을 댈 수 없게 된 토지신님이었다.
[12페이지]
아내: ... 서방님...? 싫어, 저 늦잠 잔 건가요...?
-
토지신: ...아니, 내가 일찍 깼을 뿐이다. 날씨가 좋군. 산책이라도 할까.
-
주민: 어머, 안녕하세요, 토지신님. ...아내분도.
-
토지신: 안녕한가.
-
아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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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오늘도 늠름하신 모습이 멋지네.
-
주민2: 토지신님은 마을의 자랑이에요.
-
아내: '...서방님은 굉장한 분이야. 마을 사람들로부터도 강하게 신뢰받고 있어. 정말로 좋은 분께 받아들여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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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그치만.
[13페이지]
주민들: "저 신부 분", "아아, 언제까지고 순진한 것 같네, 저 애." "분명 만족스러운 봉사도 하지 못하겠지요." "저런 애가 신부라니" "토지신님도 불쌍하내"
아내: '...그 말대로야. 서방님의 상냥함에 기대어선, 제대로 아내로서의 일을 완수해냈다곤 할 수 없어. 싫증을 내셔도 어쩔 수 없어. ...그치만, 이 분에게, 미움받는 건, ...싫은,걸.
[14페이지]
토지신: '...아~ 결혼해서 다행이다...'
그 아래 보너스 페이지 셋은 패스. 생각보다 페이지 겁나 많네ㅋㅋㅋ
밑에 대충 번역 해놔써요
저시대에 35세면 거의 할머니 아닌감?
기독교 쪽에서는 저 나이되도록 시집장가 못가면 죄라고 했다지...
여기가 루리웹 지옥예정 게시판입니콰!
신 새.끼 나이도 많은게 별거 다 따지네.
개꼴리는데
마을에 여자가 없었다.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본것 같음
야 햄벅!
요코즈나를 데려왔네
신의 아이를 낳아라!!!구와아아악
(다른 마을 사람들을 보고) 다시 보니 선녀 같다.
메르시보다 2살이나 젊어..
쌉가능
더 좋군
만약 전 남편보다 못하면 어카지 ? 걱정하시는... 근데 토지신이라며 그거 크기 변경 못하나 .. ?
로리콘 신
할머니잖아. ㅠㅠ
난 솔직히 30대가 아니라 농촌 마을이라길래 60대 이상생각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