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이기도 하고 좀 당황한 일이기도 합니다.
애기들 바다 야외 메인,서브 2명의 작가가 촬영중이었는데
한 아주머니(50대중후반)가 지나가다가 제 옆에서 같이 찍더군요
그리고 일행인 분들도 한분 더 붙고...
아주머니 찍으시면 안돼요!! 이렇게 말을하니
"실루엣만 쓸꺼에요 (???????)"
그래도 안돼요!! 말을하니
"어디 올릴꺼 아니에요 소장용이에요(??????????)"
...
하...
저분들 초상권 있고 지금 상업적 촬영중이라고 말씀드려도
자기도 잘안다, 그래서 괜찮다라고 답변하시네요...
하...화를 내니 그제서야 일행(?)인 동호회분인 어르신들과 같이 빠지시더군요
간혹 비슷한 일이 있어도 이야기를 하면 알아서 비켜주셨는데...
어르신들...정말 막무가내로 들이대며 찍는분들 많으시네요..
최근 노후생활로 사진 취미 갖으신 어르신들 참 많고, 좋은방향이라 생각되기도 하고
풍경좋은 바닷가 물론 포인트가 한정적이라 어느정도 방향은 비슷하게 찍는건 이해가 간다만
바로 옆에서 그렇게 찍어대니 고객들이고 뭐고 분위기가 안좋아지더군요
바닷가에서 젊은여자들 비키니 몰카찍는것도 단속한다는데
애기들이라고, 옆에 부모들 같이 있다고, 무작정 동의도 없이 그렇게 찍어대는 어르신들...제발좀 참아주세요 제발..
https://cohabe.com/sisa/107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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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서 경찰에 몰카 찍혔다고 현행범 붙잡아두고 있다고 신고합니다
물론 모델인 여자가 신고해야 경찰이 바로 옵니다
아주 좋군요, 다음엔 이렇게라도 해야겠네요 !!!
전 돈달래그래요
내가 섭외한 모델이니 찍고싶으면 돈내라고
안걸리면 어쩔수없지만 레이다에 잡히면 좋은말로 이야기 안합니다
어른이고 뭐고 개념없이 행동하면 사람대접 안해줍니다 ㅠ
역시나..그냥 말로는 안듣네요..
대게 나이도 지긋히 드신분들이 이러시던데
왜이러나 몰겠네요 --;;후
하지말라면 좀 하지말지
그러니까요..말을 안듣네요 좀더 강경하게!!
어머니 사진 바로 찍어두시고 향후 문제되면 대응하겠습니다! 분명히 하시면 됩니다. 저는 연락처등을 확인요청하기도 합니다. 공공장소의 촬영이라 초상권 권리구현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나 당사자의 명확한 의사가 사회적 공익,이익구현보다 앞서는 경우 보장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락처만 이야기해도 바로 도망갈듯 하네요!! 이 멘트 외워둬야겠네요
뭐든 절차대로 하면 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작업 때 미국상업사진작가협회 표준약관을 참고해 촬영의도를 설명하고 받습니다. 이 과정이 무척 오래걸리고 힘들죠.예술이 칼이되지 않기 위한 과정으로 최선을 다해야죠.
나이드신 동회분들 무섭 ㄷㄷ
연세 드신 분들 중에 너무나 몰지각한 분들 많습니다.
선거권도 제한해야 합니다. ^!^
그럴때는 카메라 뺏어서 메모리카드 빼시면 됩니다. 화내지 마시고...그리고 계좌로 메모리값보낸다고 하면 그냥 갑니다. 항상 저는 그렇게 합니다.
그거 그렇게 하시다가 일 커지면 불리해지실 텐데 ㄷㄷ 아직 그런 일은 없으셨나 보군요...
그거 쉽게 생각하면 강도짓...
정말 그렇게 하나요??? ㅋㅋ 그럼 재물 손괴죄로 역관광 당합니다. 기본적으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형법 제366조). 남의 물건 함부로 손대면 그게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초상권 침해 보다 훨씬 더 큰 중죄가 될 수 있어요. 당사자도 아닌데. 그냥 좋게 이야기해서 말이 안 통하면 냅둬야죠. 공공장소인데.
마음은 알겠는데
이렇게 하시면 아 인생 실전이구나 좆됐다
생각하실 날이 옵니다
이거 만약 생떼 부리고 그냥 계속 찍으면 제재할 근거가 뭐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쉽지가 않네요; 상식만 지키면 이런 일이 없는데 세상엔 참 다양한 분들이 많으시네요...
몰상식한 사람들. 웨딩상업작가라 매주 만납니다.
먼저 초상권 침해라고 말씀드립니다. 사진 지우는 거 보고 간다고 합니다. 협조 안하면 경찰부르고 좋게 말안한다고 말합니다. 사진 지우는거 확인하고 카메라 달라고 해서 정확히 확인합니다. 협조 안하면 바로 경찰 부릅니다. 보통은 112에 전화거는 것 만으로 협조합니다. 지운후에는 초상권에 대해 한마디 합니다. 그래도 졸졸 따라오면 망원으로 찍는사람들 있습니다.
당연한 권리인줄 압니다.
말은 모두 다정하고 확고하게 웃으면서 합니다. 핸드폰 꺼내서 112 누르고나서 핸드폰 보여주면서요.
몰카 찍는 사람 쪽으로 카메라 돌려서 찍는 시늉하면 도망갑니다
아,.이런분들 너무너무많아유;;참 싫으네유;
본 내용과 조금 다른 이야기 지만 스팟포인트에 왠종일 자리점거하고 찍고 있는 것도 지나가는 일반인에겐 짜증이 나긴하더라구요.
그렇죠. 그래서 사전동의가 가능한 곳이면 기관에 협조요청하고 동의를 구해야겠죠. 촬영전후에 스팟포인트 사용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과해야하고요. 이건 촬영자의 기본이니까.
세상의 변화에 적응을 하려고 노력들을 해야 하는데 그럴 개념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뭔가가 새로운 것이 생겼을 때
사용법만 배우려고 하고 관련된 기본 예절과 같이 병행되는 상식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 머리속에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부터 허접한 사진 취미 동호회 사람들 보면
찍는 것만 배우고 출사를 가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고 마구 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찍지 말라고 하면 자기들끼리 찍어주면 고맙다고나 하지 뭔 잔소리야, 하면서 옆에서 실실 웃기나 하고요.
냅둬요 그냥, 아니면 같이 찍어 주던가. 아니면 천막 치고 다른 사람이 못 찍게 가리던가 해야죠.
공공장소 무료로 이용하면서 상업사진 찍는데 그냥 서로 좋게 좋게 하는게 좋습니다.
사진찍는분들을 대놓고 찍으시면 될듯
그런 놈들도 짜증나고, 관광지 동선에서 떡하니 망원으로 내쪽 비추고 뷰파인더 쳐다보고잇는 진사새끼들도 짜증나고...
개인적으로 이런 분들때문에
나이먹고 등산복 입고 데세랄쓰는 분들에 대한 선입견이 안좋음
A7 시리즈 미러리스보고 그거로도 찍히냐 하면서 지는 오두막에 슈퍼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외촬영하면 이런 부류? 나이드신분들 무작정 와서 막 찍습니다..전에 궁에서 데이트스냅 야외촬영할때 와서 막 찍길래 초상권 있어서 안되요 지우세요 했더니 막무가내로 찍으시길래 카메라 뺏어서 메모리 꺼내 바닦에 던지고 밟아서 아작 내고 제가 가지고 있는 공메모리 주고 꺼지라고 했네요..참 개념이 없는 사람들 많아요.
찍지말라고 대놓고 얘기합니다
근데 엊그제 동생 스냅사진 찍을때에도
둘이 뽀뽀하고 있는 모습을 뒤따라오던 할아버지가 찍더라구요.
찍지 마시라고 했는데 옆에 여자분은 안찍어요~ 이러는데 할아버지가 저희한테 한번 더 해보라고
너무당당히 요구하던ㅡㅡ
저도 궁금한게 있습니다. 보통 인물 사진 야외촬영은 배경도 중요해서 좋은 포인트에서 촬영을 하는데 전세낸거마냥 조명스탠드에 갖가지 세팅해놓고 몇십 분 동안 촬영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사람들 지나가고 사진 찍을 만큼 시간 많은 일반인들은 별로 없을텐데말이죠. 하여간 찍사들 중에 무개념인 것들이 많아서..
좋은 주장에서 찍사,란 말에 고개를 갸웃하게 하네요. 설득력있는 대화법을 상기케 되네요.
찍사가 찍사죠 뭐.. 저도 사진찍는 사람이라 찍사 맞습니다
지난달 수섬에서 그런분들 증명사진 여럿찍어드렸습니다.
욕하고 난리쳐도 신경도 안쓰길래.
도촬하는 사람들 포스팅용이라고찍으니 도망가더라구요
메모리카드 까보자고 할 권리가 없는 한 사실 속수무책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고객이랑 공개된 사람 많은 장소에서는 아예 야외촬영을 안합니다.
이것에는 다른 이유도 있는데요...
작가님, 촬영하시면서 주위 쭉 둘러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사진을 찍는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지나가시는 행인들께 민폐가 되고 있어요.
우리와 고객이 도촬의 피해자가 되는 동시에, 지나다니는 불특정 다수에게 우리역시 가해자가 되고 있더라구요.
촬영자도, 도촬자도, 고객도, 행인도.. 어떤 불쾌한 일이 일어날수 있다면, 일어날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우리가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봅니다.
고객이 어떤 이유로든 기분나빠져서 우리한테 득될게 없잖아요.
저도 취미를 하지만 지난가는 객입장에서 정말 공감합니다.
그럼 그분들을 찍으세요...
왜 찍느냐고 하면 실루엣만 쓸꺼라고....
어디 올릴것 아니라고 하시고요....
욕을 한박아지 하셔야 할듯...
더불어 망원렌즈로 한대씩 후드려 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