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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놀] 세조실록에 나온 조선의 강역

세조실록 1권, 세조 1년 7월 5일 무인 3번째기사 1455년 명 경태 6년
민심 수습.제도 정비.강명.예법 등에 관한 집현전 직제학 양성지의 상소문
우리 동방 사람들은 대대로 요수 동쪽에 살았으며, 만리지국이라 불렀습니다.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삼천리금수강산이라 불리었을까? 아마 6.25 이후 국민학교 의무교육 시절부터 아니면 박정희 시절부터이지 않을까...)
삼면이 바다로 막혀 있고, 일면은 산을 등지고 있어 그 구역이 자연적으로 나뉘어져 있고,풍토와 기후도 역시 달라서 단군이래 관아와 주군을 설치하고 독자적인 성위와 교화를 펴 왔으며,
(한반도의 풍토와 기후가 지방마다 다른가? 4계절이 뚜렷해서 성실한 국민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아는데...)
전조의 태조(고려 태조왕건)는 신서를 지어 국민을 가르쳤는데, 의관과 언어는 모두 본국의 풍속을 준수하도록 하였습니다.
만일 의관과 언어가 중국(원문 화華_빛나다)과 더불어 다르지 않다면 민심이 정착되지 않아서 마치 제나라 사람이 노나라에 간것과 같게 될 것입니다.
(중국은 주변에 제후국을 거느린 황제국을 일컫는다. 제후국의 의복과 언어를 본국과 통일시키려 하였다.)
전조 때(고려가 망할때) 불만을 품은 무리들이 서로 잇달아서 몽고로 투화 한 것은 한 국가로서는 매우 온당치 않은 일입니다.
(몽고도 고려와 동질성이 깊은 민족이었을 것으로 예측된다.)
바라건데 의관은 조복 이외에 반드시 다 중국 제도를 따를 필요는 없고, 언어는 통사 이외에 반드시 엣 습속을 변경하려 할 것이 아니며, 비록 연등.척석이라 할지라도 역시 옛 습속을 좇아도 불가할 것은 없습니다.
실로 놀랍다.
우리나라 강단 사학자들은 대체 뭘하는 사람들인가?
우리나라는 영토가 만리에 이르고 풍토와 기후가 달라서 단군시대부터 각지에 관청을 세워서 다스리며 교화 하였나이다.
고려시대에는 각 제후국들의 의복과 언어를 본국과 통일시키려 하였구요.
우리 조선은 각 제후국의 의관은 조복(朝服), 언어는 통사(通事) 외에는 그 풍습을 계속 따르더라도 상관없이 하시죠.
조선은 풍토가 다른 넓은 대륙에서 여러 제후국을 거느린 황제국 이었다.
16분 24초 부터
https://youtu.be/s1lyFir-YJQ

댓글
  • Lv7.색연필선생님™ 2019/07/05 0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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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럿러시 2019/07/05 04:45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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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흙나이트 2019/07/05 04:52

    새벽부터 산뜻한.... 잠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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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럿러시 2019/07/05 04:56

    나라 걱정에 잠못들다가 한쪽 남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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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흙나이트 2019/07/05 05:07

    1. 요수부터 치면 만리가 될 지 모르지만 요동지역을 상실한 이후로 3천리. 사실 이것도 정확한 건 아니고 대충 "변방치고 꽤 넓다"는 의미.
    2. 삼면이 바다고 산으로 막혀 있어 "중국과" 풍토와 기후가 다르다... 는 말.
    3. 고려때 중국은 여진 거란에 치이던 송. 옷과 말은 당연히 중국과 다른 거고, 본국은 고려를 칭함.
    4. 몽고로 도망 간 게 온당치 않다는 게 어떻게 동질성이 깊다는 이야기가 되는지...
    5. 정복 말고 사복은 우리끼리 알아서 입어도 될 거 같다는 당연한 말이 어떻게 제후국 운운하는 이야기와 연결이 되는 것이며.
    마지막 결론을 보고 지능적 안티인가 하는 생각을 잠깐 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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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럿러시 2019/07/05 05:12

    궁금하면 동영상을 한번 보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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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muban 2019/07/05 04:53

    환빠가 아직 있긴 있구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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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럿러시 2019/07/05 04:57

    어허~ 무엄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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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rcuitBoard 2019/07/05 05:02

    식다 못해 곰팡이 핀 떡밥을 아직도 울궈먹다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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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럿러시 2019/07/05 05:07

    그럼 어디 신선한 떡밥 한번 던져 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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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구 2019/07/05 05:11

    기왕 왜곡할 거라면 이 정도는 주장할 기개가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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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럿러시 2019/07/05 05:14

    꽤 신선한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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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용달팽이 2019/07/05 05:15

    실제 환빠가 아니라, 컨셉질인 것 같아 그냥 댓글만 남기고 갑니다. 다른 컨셉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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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럿러시 2019/07/05 05:16

    달팽이는 잘 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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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12초 2019/07/05 05:48

    환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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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럿러시 2019/07/05 05:50

    글 읽을줄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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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12초 2019/07/05 05:52

    어떻게 아셨어요?
    저는
    글 못 읽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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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12초 2019/07/05 05:48

    대조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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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12초 2019/07/05 05:48

    혹시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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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나리 2019/07/05 05:55

    대박집 이후 새로운 국뽕쟁이인가...?
    만리지국이란 단어에 현혹되서 본질을 놓치네 ㅋ
    만리지국이면 삼면이 바다가 아니고 두면이 바다겠죠
    그리고 위아래로 길쭉한 형태의 나라이니 당연히 기후와 풍토가 다르죠
    남부지방과 북부지방 기후가 같나요?
    당장 강원도도 영동과 영서 지방 기후가 다른데요?
    풍토는 말할나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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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럿러시 2019/07/05 06:02

    본문 내용 전체를 다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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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한것과는말안섞음 2019/07/05 05:59

    초반에 '1492년 조선인구 1억이 넘었고, 정조때 수억의 인구가 있었다' 는 말 듣고 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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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럿러시 2019/07/05 06:03

    기존 생각에 갖힌 사람들을 일컬어 고정관념이 강하다고 하고 요즘말로 '꼰대'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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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한것과는말안섞음 2019/07/05 06:16

    오호~ 당신의 지금 행동은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한테 꼰대라고 하고 비난 하고 있는거구만.
    나는 저런 비 상식을 추종하는 사람을 욕하진 않지. 신기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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