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5g 서비스 방문기

어제 강남 서비스에서는 소리나는 것으로는 불량 판정 안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단단히 각오하고 남대문 서비스로 갔습니다.
강남은 차막힐 것 같아서요. 아무튼.
가자마자 증상 여쭤보길래 말로 안하고 줌링 돌리면서 소리 들려드렸더니
증상을 적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산거라고 이거 불량판정 받아야 겠다고 했는데
상당히 나이스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원래는 기능적 불량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도 좀 웃기긴 합니다)
줌되고 사진 찍히고 하기 때문에 안될 수도 있는 건이다. 이번만 가능한거다. 라는 전제와 함께
불량 판정을 해주셨네요.
강남점에서는 실제로 보지 못하고 영상으로만 보시고 판단하신거라 그랬겠지만
소리나는걸로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적잖이 당황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다시 받아온 24-105는 진짜 정상입니다 ㅡㅡ;
진상도 부려본 사람이 한다고.. 그런거 안해봐서 만약 안해준다면 진상을 어케 피울까 엄청 고민했어요.ㅎ
그 자리에서 24-105 파괴하는 퍼포먼스라도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나이스하게 불량판정 내주셔서 감사했네요.
그리고 판매처는 클락이었는데
뭐 클락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만.
제가 어제 재활용 버리면서 박스도 같이 버렸거든요.
그런데 박스 없어서 안된다고 또 단호하게 이야기해서
아 진짜 힘들었네요.
박스가 뭐라고...
그래서 전화해서 재활용에 버려진 박스 다시 회수하라고 집에 있는 사람한테 시켰네요.
아니 저는 무슨 잘못인지.
그냥 주문 받아보니 불량품인데.. 일 하루 빼서 수입도 손해보고
막히는 길에서 기름버려 시간버려.. 이런 고생을 했는데
박스 없다고 안된다니요...
정말 이래서 진상이 되나봐요..
암튼.. 결과적으로
줌링에서 이상한 소리 나는건 불량판정 맞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