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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후배한테 네 이야기 자게에서 했더니 잘 믿지 않더라고 했더니

ㅋㅋㅋㅋ 직접 와서 보면 안 믿을 수가 없을텐데요. ㅋㅋㅋ
라고 하더군요.
자게에서 한 후배 이야기는 그겁니다.
20년 이상 1년에 364일간 매일 양주 700ml씩 먹음.
1년 에 하루 정도 정말 몸이 심하게 아프거나 할 때 술 안 먹음.
그 후배가 술을 안 먹으면 그건 정말 몸이 심하게 안 좋거나, 피치못할 사정이 있거나 뭐 그런 거죠.
그 양주를 만약에 술집 가서 먹었으면 당연히 거덜났겠지만,
주로 마트에서 싼 거 사서 집에서 먹습니다.
모임 있으면 밖에서 주종 불문 마시고 들어와서, 부족한 알콜을 집의 양주로 보충한 뒤 꿀잠 자지요.
저는 이제 술을 완전히 끊었지만, 한창 많이 마실때는 그 후배와도 참 같이 많이 마셨고,
가족끼리도 잘 아는 사이라 가끔 집에 가면 뒷 베란다에 줄서서 사열받는 양주병들 항상 봅니다. ㅋㅋㅋ

댓글
  • 호준아부지㉿ 2017/02/13 12:07

    알콜중독이군요..ㄷㄷ 치료받으라고 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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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13 12:09

    부분적으로는 알콜 중독의 진단기준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다만, 엄밀하게는 진단 기준에 충족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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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근두근세근 2017/02/13 12:08

    치료가 필요합니다 저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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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夜[바보로]㉿ 2017/02/13 12:09

    ㄷㄷㄷㄷㄷㄷㄷ 정말 이건 중독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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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벼운게좋아 2017/02/13 12:11

    건강에 이상올텐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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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13 12:14

    술로 인해서 건강에 이상이 오는게 알콜중독의 진단 기준 중 하나인데요. 그 후배는 전혀 안오네요. 하다 술 마시고 나서 구토하거나 머리 아픈 일 한 번도 없더군요. 그 후배 부인이 술 끊으라고 강권을 못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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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rkocean 2017/02/13 12:17

    지금 증상이 없다고 괜찮은게 아니잖아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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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13 12:19

    검진이야 당연히 하고 있구요. 뭐 저도 검진에서 사소한 이상이라고 나오면 좋겠네요. 저처럼 술 끊으라고 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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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exa 2017/02/13 12:12

    살아있는 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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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9 2017/02/13 12:13

    내 배우자가 저러면 알콜중독은 아니지만 정신병있는 사람같이 보일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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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13 12:15

    제가 본 가장 꾸준하게 술을 많이 먹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20년동안 음주량이 매일 똑같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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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Κοοki™ 2017/02/13 12:18

    알콜 700ml 양주면 40도일텐데
    소주로 따지면 5병도 넘을듯 ㅎ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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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13 12:22

    그 정도는 아니죠. 소주 한 대략 350ml정도이니 양주 한 병은 소주 2병의 양이고, 알콜 함량으론 양주가 소주의 18도를 두 배 살짝 넘는 정도죠. 그러니 대충 4병 살짝 넘는 정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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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ethyst 2017/02/13 12:28

    술로 인한 부작용만 없으면야 알콜중독도 아니죠.
    특이 체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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