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미샤의 제품 질은 이탈프리즘을 필두로 어느 정도 선에 올라왔다고 생각하고 (물론 아직 한참 부족)
좀만 더 끌어올리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 녀석들 디자인을 디립따 못하는 것 같아요.
BI 따위 전혀 느껴지지 않음. BI란게 있는지도 모르는 눈치... 아저씨들끼리 뭐가 중요해? 이러고 있을 거 같음.
보통 어떤 브랜드에 대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고 그런 게 있어야하는데 그거부터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가장 간단하게는 맥처럼 '매트립, 립, 쎄고 강한 이미지, 새로운 시도, 과감한 컬러' 등등......
더해서 각 라인마다 다른 브랜드에서 나온 것 같은 패키지 디자인.
게다가 패키지가 짭디자인이 너무 많아서 뭘 어떻게 해도 짭이라는 이미지가 유지됨.
이번에 나온 롤링 하트볼 블러셔도 귀엽긴 한데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아니었어요. 딱 로드샵 디자인.
이탈프리즘 싱글 섀도우에서는 정말 기대됐는데
이번에 나온 이탈프리즘 팔레트는 정말 한숨 나오는 디자인...... 영어 필기체 그렇게 쓸 거면 안썼으면...
싱글섀도는 골드케이스인데 왜 팔레트는 블랙인지도 모르겠고
바탕의 선은 대체 왜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저거 학생 때 특히 1학년 때 그냥 자리 채우려고 하던 거랑 비슷한데)
어디에서도 통일된 컨셉이 느껴지지 않음. 립 종류는 말할 것도 없는 아줌마 디자인.
프리다칼로 컬렉션도 마찬가지. 이탈프리즘보다 이쪽이 더 심함.
차라리 프리다칼로 초상화를 갖다 박았어도 지금보다는 나았을 듯.
디자인 컨펌하는 사람 중에 나이 많고 감각 없고 올드한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고급화를 하려면 어느 정도 경제력 있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할텐데
그러면 더 이상 학생들이 좋아할 법한 패키지는 놔주고 (그리고 그 아줌마같은 디자인도 좀 놔주고)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디자인을 좀 하지, 지금은 기존 학생층도 유지하고 고급화도 하고 싶고 해서 이도저도 아닌 느낌.
아 그리고 그놈의 아줌마같은 꽃모양은 대체 왜 유지하는 건지 모르겠구요......
홈페이지 역시 어퓨, 스위스퓨어랑 똑같은 레이아웃.
이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는 건데 전혀 신경쓴 구석이 없음. 셋이 나란히 세쌍둥이.
솔직히 뷰티넷 홈페이지는 진짜 한숨 나올 정도로 도떼기 시장 같아요. 그냥 못생겼음.
일단 패키지만 봐도 "이건 미샤 거네?"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먼저가 아닐까요.
대표적으로 스킨푸드. 패키지만 봐도 스킨푸드라는 게 구분이 가요. 그런 게 필요한데......
결론 : 디자인 좀 신경썼으면 좋겠다.
단순히 보이는 패키지를 떠나서 BI에서부터 차근차근.
아직 품질이 못따라가고 있는데 가격부터 처올리고 앉았으니...
그리고 패키지 디자인 총괄을 누가 하는지 모르겠지만 센스 너무 구림............
ㅋㅋㅋㅋㅋㅋ너무공감하면서 봤어요
미샤한테 보내줘야할듯...
미샤 대표의 생각 ^^...
최근 이탈프리즘 관련 글도 보면 여전히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것 같아요
심심하면 주기적으로 케이스 바꾸거나 단종시키는 데라서(먼산)
그니까요...
미샤정도면 규모가 큰데 대표는 경영의 ㄱ도 모르고..
서대표님은 화공과 나오셨던데 경영에 재능있는 전문 임직원으로 싹 다 돌리고 웹관리자부터 제품기획팀까지 다시 좀..
진짜 미샤화장품중에 케이스가 이쁘다, 독특하다고 느낀건 거의 없는거 같아요
아........ㅅ....(욕욕욕)
제목보고 눈번쩍하고 들어왔다가
미샤대표 댓글보고 고구마 얹히고 갑니다....
으 걍 냅둘래요 도저히 변할것같지 않은 사람임ㅠㅠ
왜때문에 저 분이 대표지??? 저긴 고문도 없나?
오유를 하고 이래저래 살아오면서 느낀건데
나를 제외하고 남들이 다 별로라고하면
진짜 별로인 것 같아요...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고 나서는 건 용기 있는 일이지만 적어도 한번은 뒤돌아봐야...ㅜㅠ
제가 미샤 홈페이지 예전에 들어가보고 최근에 처음 들어갔거든요. 촌스러웠던 홈페이지가 그대로라서 놀랐습니다. 아니 미샤가? 미샤가 아직도 이래...?! 하면서요.
왜요 미샤 케이스 보면 딱 미샤다 싶지 않나요?
그 구린 케이스 쓰는덴 로드샵 통틀어 미샤ㅃ..읍읍!
미샤 대표 글을 보니 새삼 스티브 잡스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네요요. 자기 고집을 사람들에게 납득하게하는 힘. 저 미샤 대표는...절레절레
진짜 격공이다 글 되게 잘 쓰시네요!!!
개인적으로 미샤랑어퓨(합쳐서 뷰티넷)제품 좋아하고 실제로도 많이 쓰는데 요새 미샤 고급화에대한 까는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속상하네요..ㅠㅠ
지금 글쓴님처럼 문제점 잘 집어서 얘기해주시는경우는 저도 같은생각이니 동감하고 넘어가는데 댓글같은경우 그냥 밑도끝도없이
'미샤에서 그가격주고 사느니 백화점브랜드를 사고말지ㅋㅋ'
라며 좀 조롱하는듯한 댓글은 좀 기분이 그러네요.. 뷰게에 종종 올라오는 나이대있는데 로드샵쓰면 주변에서 뭐라 한다 는 류의 글 댓글에는 로드샵쓰든말든 무슨상관인지.. 라는 분들이 많은데 미샤 까는 저련류 댓글들은 로드샵 까내리면서 백화점브랜드 찬양하는 사람들이랑 다를게 뭐있나 싶네요;
미샤가 무조건사라고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가격이 비싸서,질이 마음에 안들어서 라고 하면 그냥 안사면 그만 아닌가요..
이런글들 그냥 넘어갔었는데 오늘따라 괜히 맴찢이라서 댓글달고 지나가요..
여기 대표한데 "욕망을 디자인하라" 라는 책을 추천하고싶네요.
디자인이 얼마나 힘이 있고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하고 브랜드 시그니쳐를 표현하는지
그래서 그 많은 회사들이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해 디자인에 막대한 비용을 쏟는지 좀 깨달았으면..
저는 많은 이유로 미샤제품을 사지 않는데 뷰게에서 좋다좋다해서 매장을 방문해도
막상 맘먹고 사러가도 결제까지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그 많은 이유중 하나는 디자인때문이기도해요.
지하철 역사 내 쳐박아두면서 고급화 전략을 펼친다는 게 이미 오바;;
고급화전략 쓰면서 저런 SNS를 날리다니 정말 생각 없네요.. 미샤 어퓨 핵좋아하는데 참 실망..
정가 7만2천원짜리를 출시하자마자 세일해서 4만8천원에 판매하는 어중간한 짓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뭔가 저가부터 고가까지, 10대부터 90대까지 아우르는 화장품 브랜드가 모토인듯 싶어요 위험한 전략이죠 반대로 말하면 어느 계층도 제대로 잡지 못한다는 의미거든요 샤넬 디올 맥 이런 회사들이 멍청해서 미샤처럼 하지 않는 걸까요? 지금 미샤는 10대가 쓰기엔 올드하고 20대가 쓰기엔 트렌디하지 않고 30대가 쓰기엔 고급스럽지 않고 40대 이상이 쓰기엔 애들 브랜드입니다
아..미샤의 징글징글 꽃 무늬 저만 좋아하나요ㅠㅠ
차라리 어퓨가 더 브랜드컨셉은 확실한거같아유.
우린 딴건 몰라 가성비킹왕짱+귀욥귀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