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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에 55.8, 1635z 로 시작했다가 둘다 정리했습니다

4달 전 여행 가면서 사진을 거진 10년만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항상 핸드폰과 고프로로 여행다니다가 좀 더 여행을 기록하고
싶어서 사진기를 손에 들었는데 다시 배워가며 하려니 여행 다니는
것도 더 활력이 생기네요.
여행인데 사진은 인물이 90% 다 보니 렌즈를 다시 세팅하려고 합니다
55.8을 판 이유는 딱하나 최소 촛점 거리가 멀다 입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테이블 반대쪽의 인물을 음식과 함께 담기에는 조금 좁은 화각이더군요.
캐논 50.4와 비슷한 느낌으로 찍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물은 정말
좋았습니다. 55.8이 왜 축복 렌즈인지 알겠더군요. 이 정도 크기와 무게 그리고
빠르고 조용한 렌즈가 이정도 결과물을 만들어 주다니! 참 가격이 타 기종
50미리 .4나 .8이보다 비싸지;; 라는 생각하며 24금이나 바티스 40 혹은 35.4z로
갈아탈 생각입니다. 사무엘이 정말 카페 렌즈로 최고 였는데.. ㅠㅠ
1635z 는 85 미리로 갈아타려고 합니다. 넓은 화각으로 시원 시원하게 배경과
함께 인물을 담아가며 찍으니 참 좋기는 하지만 결과물을 보여주면 여친이 55.8로
찍은 사진을 더 좋아 하더군요. 웃긴건 여행지니까 배경이랑 같이 담으라고 여기서
찍자고 여기 배경 예쁘다고 하고선 배경 날아간 55.8 상반신 샷을 보고 마음에 들어합니다..
해서 135로 갈까 했지만 캐논을 사용할때 경험상 85미리 넘어가면 제게는 거리가 멀더군요
해서 소니 85.8을 살까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85미리를 여행에서도 자주 쓰게 된다면
85금이나 삼양 85, 시그마로 업글을 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줌 렌즈 하나 정도 추가 할까 하는데 아직 이 부분은 모르겠습니다.
BBDA59DE_352D_4F03_BA40_561B7DC30A2C.jpeg
아이폰 인물 모드 사진 결과물 볼때마다 드는 생각.. 몇 년 있으면 렌즈 교환식 카메라도
스마트폰이 다 잡아 먹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엠피쓰리, 씨디P, 등등 처럼요

댓글
  • 서정준 2019/07/01 13:10

    이미 잡아먹힌 상태고 카메라는 전문영역에서맨 쓰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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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하기싫다 2019/07/01 13:23

    아직까지는 그래도 여행지에서는 데세랄이 꽤 보입니다. 한 10년 전 거리 돌아다니면
    보이던 수준이지만요 그때가 데세랄 황금기였던것 같네요. 서울 시내 조금만 걸어다녀도
    데세랄 들고 다니는 사람 꽤 보였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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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경날림성애자 2019/07/01 13:45

    저도 비슷한 이유로 55.8처분했는데 얼마전 55.8 다시 구매했습니다.
    실내에서는 그냥 스마트폰 인물모드 사용하고 렌즈는 55.8 + 135.8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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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미코드tm 2019/07/01 14:01

    저도 처음엔 배경 날아간 샷들이 좋았는데요..
    요즘은 점점 광각이 좋아집니다.. 정말 잘 찍으시는분들은 광각.
    웨딩 스냅들 보시면 멋찐 광각인물샷이 많은데. 그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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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kjay 2019/07/01 14:32

    여행에서 24mm, 55mm면 뭐 최고의 조합인듯 합니다.
    더 넓으면 넓을수록 더 좋은게 유럽건물이나 자연풍경 이지만 참 담기 쉽지않은게 인물 포함한 풍경사진 이더군요. 그 타협점이 24mm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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