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빠진사의 기변 후기

기변 과거력(?)은
캐논100d>>6d>>5dmk3>>rp>>소니a7m3 입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에 기변완료 이후
주말동안 만지작거리고(기껏해야 3-4시간;;;)
느낀 평범한 아니 허접한 아빠진사의 느낀 점입니다.
기본 바디 세팅은 jpg+인물사진으로 많이 사용하는
pp2 설정하고 화밸 화이트우선과 B1/M1으로
설정했습니다.
1. pp2의 특성인지 몰라도 명부가 조금 날아가는
느낌이 들었으나 화이트홀이 주는 독특한 매력을
좋아하기 때문에 거슬리지 않네요~
2. 말로만 듣던 eye af 실행시키자마자
만세 삼창을 외쳤습니다!! af우선과 민감도는
모두 디폴트값으로 해둬서 조금씩 바꿔가면서
저에게 맞는 세팅값을 찾아봐야겠네요~
3. 기존바디의 터치af를 종종 유용하게 사용했고
소니 또한 터치af가 되는줄 알았으나 이게 웬걸;;
측거점이동만 되더군요(동영상은 포커싱까지 가능).
하지만 어차피 인물 찍을 때는 eye af 할당키
누르고 셔터 누를꺼라 큰 단점으로 느껴지지 않네요~
4. 기존바디는 버튼 커스텀이 제한적이었으나 소니는
아주 후한편인 것 같아 너무 좋네요. 시간을 두고
사용하면서 조금씩 검색해보며 찾아봐야겠습니다~
5. 말많은 lcd화면... 구리로 만들어서 구리다는
표현이 조금 와닿았습니다;; 그래도 af때문에 한번
용서해주는걸로 ㅎㅎ
6. 셔터음은 너무 마음에 드네요. 지나치게 '덜컹'
거리지도 않고 지나치게 '슉슉'하지도 않고 굿입니다~
7. 배터리는 확실히 스테미너가 좋게 느껴집니다만
아들 데리고 나가서 반나절쯤 찍어봐야 체감할 것
같네요~ 설정 만져본다고 이리저리 해봤는데도
완충 후 20퍼센트밖에 안떨어졌네요~
8. 기존바디에서는 안티플리커 사용 시 실내촬영에서
연사능력이 저하되었는데 a7m3는 퍼포먼스 저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스몰리그 엘플레이트 구매하여 세로는 떼고
베이스 플레이트만 장착했습니다. 예전에 오막삼에
70-200물리고도 잘 다녔기에 무겁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확장성은 좋은편이고 플레이트가 바디보다
볼록 앞으로 튀어나오는 형태라 새끼손가락 파지가
조금 어색하지만 나름 감기는 맛(?)이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쇳덩이 느낌이라
바디에 상처줄까봐 걱정은 되지만 호신용으로는
최고의 재질인 것 같네요 ㅎㅎ
평범한 아니 허접한 아빠진사의 주저리주저리
기변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